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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3. 골프, 최경주 우승 뒷이야기

행복을 나눕니다 2024. 5. 27. 00:00

 

골프, 최경주 우승 뒷이야기

·커피·콜라 다 끊었어요최경주, 30년 습관 바꿔 시간 되돌렸다

54세에 우승 최경주 인터뷰

 

KPGA 투어 역대 최고령 우승을 달성한 최경주가 19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축하 물세례를 받고 있다./연합뉴스

 

지난 19일 54번째 생일날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오픈에서 극적인 연장 우승을 차지한 최경주. 우승의 여운을 즐길 틈도 없이 바로 다음 날 미국으로 건너갔다. 텍사스주 댈러스에 있는 미국 집에 잠시 들러 옷을 갈아입고, 다시 비행기를 타고 20일 밤 11시쯤(현지 시각)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공항에 도착했다.

 

23일부터 나흘간 미 미시간주 벤턴하버 하버 쇼어스 리조트 코스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시니어 대회) 메이저 대회 키친에이드 시니어 PGA 챔피언십에 나선다.

 

공항에서 이 대회장 숙소로 가는 동안 그와 전화로 1시간가량 대화했다. 6시간 뒤인 새벽 5시 골프장에 가 대회 직전 벌어지는 프로암(프로와 아마추어가 함께 연습 라운드를 도는 것)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사투리 섞인 구수한 말투는 여전했다. 이번에 우승한 뒤 휴대전화로 축하 문자 수백 통을 받았다고 했다. “2011년 PGA 투어 제5의 메이저라 불리는 플레이어스챔피언십 우승 때보다 많은 것 같았다”고 전했다.

 

-대회 끝나고 제대로 쉬지도 못했다.

 

“쉬기는. 잡아 놓은 일정대로 움직이는 걸 좋아한다. 항상 그랬으니까. 어제 인천 공항 가선 오래전부터 후원해 준 골프웨어 슈페리어 광고도 촬영했다. 그 자리에서도 너무 많은 분이 우승을 축하해 주셔서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하루 만에 다시 미국에서 경기해야 해서 시차 적응이 어떨지 자신 없긴 하지만 대회를 치르면서 적응해 가겠다.”

 

그는 지난 10~13일(한국 시각) 미 PGA 챔피언스투어 리전스 트래디션를 공동 6위로 마친 뒤 16~19일 한국에서 SK텔레콤오픈을 치르고 다시 미국으로 왔다.

 

18번홀 그린 옆 개울 가운데 작은 섬에서 우승 기념사진을 찍는 최경주(오른쪽)와 캐디. /KPGA

 

-그 아일랜드에서 한 웨지 샷이 대단한 화제다.

 

“연장 1차전에서 뒤 땅을 친 두 번째 샷이 개울 위에 그 작은 아일랜드(잔디 구역 기준 가로 2m 세로 1.5m)에 올라갈 줄 누가 알았겠나. 페어웨이에서는 보이지도 않는 작은 섬이었는데. 오직 하늘에서만 보인다. 그래서 하나님의 은총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그는 독실한 기독교인이다). 골프 인생을 통틀어도 그 아일랜드를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 사실 이번뿐 아니라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려면 운이 따라줘야 한다. 항상 겸손해야 하는 이유다.”

 

-50대 중반인데 너무 힘든 일정 아닌가.

 

“최경주 재단 골프 꿈나무들을 비롯해 어린 친구들에게 늘 롱런하는 선수가 되라고 강조한다. 반짝하고 사라지는 선수가 되지 말고 오래 참고 견디다 보면 좌절도 딛고 일어서서 우승도 하게 되고 인생에 좋은 경험을 많이 하게 된다고. 그렇게 오랜 시간을 통해 성장하는 값진 선수가 되라고 실컷 얘기해 놓고 싹 은퇴해 버리면 뭐가 되겠나(웃음). 이번 우승처럼 내게 주어진 골프라는 재능을 통해 하나님 은혜를 보여줄 수 있다는 건 큰 의미가 있다.”

 

-아들뻘인 20~30대들과 나란히 겨룰 수 있는 비결은 뭔가.

 

“건강한 식단과 체계적인 트레이닝에 집중하고 있다. 몇 년 전에는 살도 많이 빠지고 근육량도 예전 같지 않아서 걱정이 많았다. 2년 전부터 미국 댈러스 집 근처 트레이닝 전문 센터에서 몸 관리를 체계적으로 받고 있다. 전문가 검사를 통해 코어와 하체가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지적을 받고 하루도 거르지 않고 근육 운동을 한다. 스트레칭으로 유연성 훈련도 많이 하고. 근육 운동을 할 때는 무리하게 중량을 올리지 않고 들 수 있는 무게에서 조금씩 올려 간다.“

 

최경주는 코어와 하체가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검사 결과를 듣고 2년 전부터 미국 댈러스 집 근처 트레이닝 전문 센터에서 하루도 거르지 않고 운동을 한다. 무거운 기구를 들기보다는 현재 자기의 힘으로 들 수 있는 무게에서 조금씩 올려 간다./최경주재단

 

-매일 루틴(routine)으로 하는 운동이 있다면.

 

“아침에 일어나면 40분가량 스트레칭과 마사지 세러피를 한다. 그리고 1시간에서 1시간 반 정도 덤벨 등을 이용한 근력 운동, 플랭크 등 다양한 코어(근육) 강화 운동을 한다. 최근엔 ‘체력 관리의 달인’으로 통하는 (선배 골퍼) 베른하르트 랑거(67) 얘길 듣고 나선 플랭크를 좀 더 하고 있다.”

 

그래픽=박상훈

 

 

-술과 탄산음료, 커피 등 세 가지를 끊었다고 들었다.

 

“젊을 때만큼 말술은 아니지만 친한 지인을 만나면 소폭(소주 폭탄주)으로 열 잔 스무 잔은 너끈히 마셨다. 하지만 3년 전부터 공도 잘 못 치면서 몸에 해로운 술을 먹는 게 잘하는 짓인가 싶어서 한 방울도 안 대고 있다. (가끔 행사 때 주는) 와인도 입에 안 댄다. 못 믿겠다면 시험해 봐라(웃음). 탄산음료도 딱 끊었다. (투어 일정을 따라가다 보면) 어쩔 수 없이 햄버거를 먹어야 할 때도 있는데 그때도 콜라 대신 생수를 마신다.”

 

-식단도 전과 달라진 게 있나.

 

“전에 즐기던 튀김과 탕 등을 멀리한다.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기 위해 밥은 전보다 3분의 1을 덜어냈다. 국 종류도 시금치국이나 전복 미역국 등 담백하게 먹고 삼겹살은 수육으로 요리한다. 대회장에서도 같은 원칙이지만 아침엔 오믈렛을 즐기고 스테이크를 통해 단백질을 보충한다. 술과 탄산음료를 끊자 절제된 식사습관을 갖게 됐다. 하루 세끼 외에 군것질은 거의 안 한다.”

 

-기분이나 몸이 달라지는 걸 느끼나.

 

“속도 편해지고 몸이 좋아지는 느낌이 온다. 전에는 커피를 마시면 몸이 예민해지곤 했는데 안 마시니 더 좋더라. 녹차를 비롯해 차 음료가 좋다고 하니까 앞으로 차를 한번 배워 보려고 한다.”

 

-하루 500개씩 샷 연습을 한다고 들었다.

 

“경기할 때 힘이 빠진 상태에서 샷을 하려면 평소 연습을 충분히 해둬야 한다. 젊었을 때는 하루 1000개씩 쳤다. 벙커샷부터 아이언샷, 어프로치까지 매일 연습하지 않으면 근육이 빠진다.”

 

그는 드라이버 거리가 260~270야드 정도로 젊었을 때보다 20~30야드 줄었다. 하지만 정확한 아이언에 퍼팅 능력을 높여 짧아진 거리를 극복하고 있다.

 

-몇 년 전 노안(老眼)이 왔다더니 퍼팅이 많이 좋아졌다.

 

“새로운 루틴을 개발해서 연습하고 있다. 라운드 한 시간 전에 40분가량 빠짐없이 한다. 우선 10분간 1m짜리 쇠자 위에 공을 올려놓고 퍼팅을 반복한다. 이때 공이 옆으로 흐르지 않고 똑바로 끝까지 굴러가면 자신감이 생긴다. 경기 중에도 쇠자 위에서 공이 똑바로 굴러가던 장면을 떠올리면 집중력을 찾을 수 있다. 그리고 10분간 홀 컵 사방에서 1m 거리를 시작으로 30cm씩 뒤로 물러나며 2m 거리까지 퍼팅을 한다. 3번 성공하면 끝낸다. 이런 건 짧은 거리 퍼팅에 대한 자신감을 키워준다. 그다음은 거리감 훈련으로 6m, 8m, 10m, 12m 거리에서 2m 간격으로 퍼팅 거리를 맞춰보는 연습을 20분가량 한다.”

 

-남은 골프 인생 목표는 뭔가.

 

“소셜미디어가 있어서 그런지 미국에서도 많은 분이 SK텔레콤 우승 장면을 봤더라. 막내아들 강준(20)이가 미국 듀크대 골프부인데 친구들이 ‘너희 아빠 정말 대단하다’고 했다 하더라. 골프를 통해 아직도 이렇게 큰 기쁨을 줄 수 있다는 게 정말 축복이다. 이제 PGA 투어 500경기(대회) 출전에 두 경기만 남겨 놓고 있다. 그건 금방 이룰 수 있을 것 같다. 올 시즌 목표는 PGA챔피언스 투어 상금 랭킹 10위 안에 드는 건데, 전에 세계 5위까지 해봤지만 상금 10위 안에 든 적은 없다. 그걸 시니어 무대에서라도 이뤄보려 한다. 이렇게 목표가 확실하니 은퇴는 아직 멀었다.

 

조선일보 민학수 기자

입력 2024.05.22. 05:05 업데이트 2024.05.22. 07:59

·커피·콜라 다 끊었어요최경주, 30년 습관 바꿔 시간 되돌렸다 (chosun.com)

https://www.chosun.com/sports/golf/2024/05/22/WN6MYEOCPNBC5NVZRMXLNVDM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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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가복음 531-32)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나니 32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

 

# 죄인을 불러 회개(悔改)시키러 오신 예수님.

병자에게는 의사가 필요하고, 배고픈 사람에게는 밥이 꼭 필요하다면.

죄인에게는 무엇이 꼭 필요할까요?

 

죄를 용서해 주고 죄에서 건져주실 분이 꼭 필요합니다.

그런데

사람은 아무도 그런 일을 해 줄 능력이 없습니다.

♥ 오직 예수님만이 이 일을 하십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나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죄인의 친구가 되셨고, 죄인 위하여 십자가 고난도 겪으시다가 죄인을

대신하여 죽어 주시므로 죄인을 용서하시고 구원을 이루셨습니다.

 

사람은 모두 하나님 앞에서 죄인입니다.

의인은 아무도 없다고 하셨습니다.

또 사람은 누구나 죄를 범할 가능성이 있는 약한 존재입니다.

 

세상 법에 저촉되지 않았다고 의인인 척하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물론 세상 법을 잘 지키는 것도 중요한 삶입니다.

그렇다고

의인인 척한다면 죄를 범하는 일이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음으로, 하나님 앞에서 죄를 용서받고 의인으로 인정받아야,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천국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사람은 언젠가는 예수님을 만나게 됩니다.

살아서 만나면 복이 되지만, 죽어서 심판 때 만나면 화를 당합니다.

그렇다면

미리 예수님을 만나야 합니다.

좀 일찍 만나 주님을 기쁘시게 하고 상도 축적하면 좋겠습니다.

 

지금 진실한 마음으로 예수님을 만나세요.∼

그러면

당신은 구원받은 사람입니다. 천국도 보장받은 복 있는 사람입니다.-이박준

(lee7j7@daum.net) (lee7j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