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이야기

4224. 가정 회복을 복음으로

행복을 나눕니다 2023. 7. 25. 00:00

 

 

가정 회복을 복음으로

 

서로 무시하고 상처만 주던 가족에게 쌓인 분노

복음 안에서 가정 회복하고 서로를 위해서 기도

 

세 자매 중 쌍둥이의 둘째로 태어났다. 소문날 정도로 술을 좋아한 아빠는 자주 보증을 서주다 빚이 늘어나며 가정 경제가 휘청거렸다. 하지만 술버릇은 여전했고 엄마와 다툼도 잦았다. 그 불똥은 늘 우리에게 튀었다.

 

“우리 딸들은 제대로 하는 게 하나 없어!

공부도, 자기 할 일도 제대로 못 하고. 누굴 닮아서 이러는지 몰라!”고 했고, 어쩌다 언니랑 싸우거나 성적표를 받을 때, 또 별일이 아닌 데도 화가 나면 허벅지에 멍이 들도록 몽둥이로 맞았다. 밖에서는 칭찬을 받았는데 집에만 오면 늘 이런 대접에 너무 자존심이 상하고 속상했다.

 

언니와 나는 극도로 예민해졌고 인간관계로 힘들어하던 언니는 거칠게 행동으로 표출됐다. 언젠가 놀러 온 앞집 아이가 배가 고프다고 해서 언니가 라면을 끓여주었는데 아이가 라면은 먹기 싫다고 하자 언니가 밥상을 뒤엎어 버렸다. 툭하면 지난 일을 끄집어내 속을 뒤집어 인내심에 한계를 느낀 나는 온갖 욕을 퍼붓고 집을 뛰쳐나갔다. 엄마는 매일 화내고 언니마저 힘들게 하니 그때부터 주로 밖에 나가 거리를 방황했다.

 

우리 집은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주고 사랑으로 품는 가족과는 거리가 멀었다. 결국 내가 당한 대로 갚아주겠다며 아빠의 권위도, 엄마의 말도, 언니의 괴롭힘도 모두 무시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된 모든 것을 가족 탓으로 돌리며 언니에겐 막말을 했고, 방문을 쾅쾅 닫는 등 차곡차곡 분노만 쌓아갔다.

 

자신에 대한 애착도, 자신감도 사라지고 점점 우울해지며 내 속에 갇혀 갔다. 정말 무시당하지 않고 사랑받고 싶었다. 그런 생각은 결국 학교에서 전혀 다른 모습의 가면을 쓰게 했다. 항상 밝은 표정으로 무슨 일이든 선생님들과 친구들이 인정해주며 좋아했고, 자연히 밖에서 친구들과 더 많이 어울렸다.

 

그런데 중학교 2학년 때 엄마가 예수님을 만나며 변하기 시작했다. 짜증도 한순간에 사라지고 아빠를 위해 매일 간절히 기도했다. 아빠도 예수님을 영접하며 정말 놀랍게 변했다.

 

좋아하는 술을 단숨에 끊고 일찍 귀가하기 시작했고 쉬는 날이면 “우리 어디 놀러 갈까” 하며 모든 시간을 가족과 함께했다. 그리고 부모님 모두 우리의 의견을 존중하며 엇나가는 우리를 사랑으로 품었다. 결국 굳었던 내 마음이 조금씩 열리기 시작했다.

 

부모님을 따라 교회에 갔는데.

많은 분이 강대상에서 변한 삶에 대해 놀라운 간증을 했고, 중고등부 예배와 수련회 때엔 나 같은 학생들이 예수를 만나 변화된 간증이 이어졌다.

 

‘나도 저렇게 변하고 싶다.’ 간절한 소망으로 기도하기 시작한 고3 때, 내게 천지개벽 같은 일이 일어났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확증할 수 있는 증거가 바로 예수님의 부활이라는 말씀이 내 마음을 흔들었다. 예수님의 부활은 역사에도 정확히 기록된 사실이었다.

 

부활이 실제가 되는 순간, ‘부활하신 예수님이 창조주 하나님, 나의 주인이시구나!’ 하는 고백이 터지며 지금까지 들었던 모든 말씀이 하나로 연결됐다. 살아계신 하나님 앞에 서니 나를 위해

 

십자가에 달린 예수님을 믿지 않고 내가 주인 되어 살아온 죄가 선명히 보였다. 이런 내게 주님은 ‘효원아! 너는 내 생명을 드려도 아깝지 않은 귀한 자란다. 내 아들을 보낼 만큼 너를 사랑한단다’ 하며 말씀하셨다. 나는 하나님의 이 큰 사랑에 모든 것이 무너졌다.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나 자신을 사랑해 본 적도, 만족해 본 적도 없는데 전능자의 사랑이 실제로 다가오는데 숨이 멎는 줄 알았다.

 

그동안 쌓였던 열등감과 상처가 사라지고 가족들에 대한 벽들이 허물어졌다. 그때부터 언니를 살려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감사하게도 하나님께서 기도에 응답하셔서 시한폭탄 같던 언니도 예수님을 영접하고 하루아침에 순한 양이 됐다. 그리고 몇 년 뒤 막내도 예수님을 주인으로 믿으며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 가족 모두가 어둠에서 빛으로 나왔다.

 

엄마는 “네가 그렇게 힘들어하는지 정말 몰랐다”며 꼭 안아주셨고, 나는 엄마 품에서 한없이 울었다. 그렇게 하나님께서는 가족들에게 얽혀 있던 모든 매듭을 풀어주셨다.

 

복음 안에서 가정이 회복된 이후 우리는 더 말씀 가운데 하나가 됐다. 요즘도 매일 저녁 영상 통화로 가정예배를 드리고 서로를 위해 기도하며 사랑으로 섬기고 있다.

 

나는 전공을 살려 학원 강사로 일한다. 학생들에게 내가 만난 부활하신 예수님을 전하고, 그분께 받은 사랑을 전하고 싶어 날마다 기도하며 아이들을 가르친다. 아이들을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고, 기다려주고 가르치다 보니 정말 많은 아이가 마음을 열었고, 아이들이 졸업하고 나서도 계속해서 좋은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주인으로 영접하고 동행하니 날마다 최고의 삶을 누리고 있다. 하루하루 만나는 아이들이 너무나 사랑스럽고 내 안에 부활하신 주님이 함께하시니 보이는 상황과 상관없이 있는 모습 그대로 아이들을 품어주고 최선을 다해 가르치고 있다. 주님을 더 사랑하고 날마다 그 크신 사랑 안에 거하는 삶을 살고 싶다. 우리 가정을 회복시켜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춘천 한마음교회 간증 스토리 강효원 성도

 

국민일보 기사입력 2023.02.27 03:04 기자명더미션

[부활의 주를 만난 사람들] 서로 무시하고 상처만 주던 가족에게 쌓인 분노복음 안에서 가정 회복하고 서로를 위해서 기도 < 평신도 < 교계뉴스 < 뉴스 < 기사본문 - 더미션 (themission.co.kr)

https://www.themission.co.kr/news/articleView.html?idxno=61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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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일서 4:15) 누구든지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시인하면 하나님이 저 안에 거하시고 저도 하나님 안에 거하느니라

 

 

# 시인하고 믿으면 , 하나님 안에 거하는 복되자입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요, 우리의 구원 자라고 시인하고,

예수께서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고,

사흘 만에 부활하셨으며, 그 후 40일 만에 승천하셨고,

오래되지 않아 다시 땅을 심판하러 오신다는 사실을 믿으면,

 

하나님은 우리 안에 계시고.

우리는 하나님 안에 거하는 복된 사람이 됩니다.

즉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이 된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아시지요!

천지를 창조하신 창조주이시고, 전능하시고 거룩하시고, 우리의 형편을 세세히 아시며. 때를 따라 필요를 채워 주시며, 인간의 생사화복을 임의로 주장하시는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사, 죄에서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독생자 예수님을 내 죄를 대속하는 제물로 내어 십자가에서 희생케 하는

큰 사랑을 베푸신 사랑 덩어리이십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언제나 희생적이고 주는 사랑입니다.

 

그러나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의 사랑은 희생적이고 주는 사랑이지만,

사랑이 끝나고 공의로운 심판으로 진노하시는 때가 있습니다.

 

주님께서

다시 오시는 날은 공의와 진노가 병행되는 날입니다.

심판의 날이 오기 전에

하나님께 회개와 감사로 그 사랑 안에 거하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주님!

우리가 하나님 아버지의 희생적 사랑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깊이 감사하고.

그 사랑 안에서 복된 생활하게 하옵소서.-이박준

(lee7j7@daum.net) (lee7j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