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이야기

4113. 탈북과 정착, 모든 것이 은혜였다

행복을 나눕니다 2023. 2. 16. 00:00

 

탈북과 정착, 모든 것이 은혜였다

[인터뷰] ‘런던에서 온 평양 여자책 펴낸, 태영호 의원 아내 오혜선씨

북에 볼모로 있던 큰아들 런던 유학, 탈북과 정착, 모든 것이 은혜였다

 

‘런던에서 온 평양 여자’의 저자 오혜선씨가 7일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탈북 과정 중 경험한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신석현 포토그래퍼

 

북한 김일성 전 주석과 함께 항일 운동을 한 빨치산 가문 출신의 첫 탈북자이자, 북한 외교관 출신인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의 아내. 오혜선(55)씨에게 따라붙는 수식어다. 그러나 7일 만난 오씨는 두 아들에게 자유를 선물한 용감한 엄마였고, 북한에 계신 친정어머니를 그리워하는 딸이었으며, 탈북 전 모든 기적을 하나님 은혜로 여기는 신앙인이었다.

 

오씨의 탈북 과정은 기적 그 자체다. 북한 사람은 평생 한 번도 어렵다는 유럽 생활을 남편의 대사관 임명으로 여러 번 할 수 있었던 오씨 가족은 북한을 오가며 체제의 문제를 몸소 느꼈다.

 

그런데도 선뜻 탈북을 결심하기 어려웠던 것은 한 자녀를 북한에 두고 나와야 하는 방침 때문이었다.

그러나 북한 역사상 이 관례가 한번 깨졌던 때 볼모로 잡혀있던 큰아들이 유학생 신분으로 영국 런던에 왔다.

 

오씨는 “하나님께서 큰애를 보내주셨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내가 걸어왔던 모든 순간이 당연한 것이 아니라 은혜였소’라는 가사의 ‘은혜’라는 찬양을 가장 좋아한다.

 

지난 2일 출간한 자서전 ‘런던에서 온 평양 여자’(더 미라클)에서도 오랜 기간 신장증을 앓은 첫째 아들 투병을 통해서도 그 은혜를 경험했노라고 고백했다.

 

오씨 가족은 학업 때문에 독립한 둘째 아들을 빼고 현재 강남중앙침례교회(최병락 목사)에 나간다. 그는 탈북 초 교회를 꺼렸다.

“또 다른 조직생활”이라는 탈북 선배의 말이나 북한 현실을 엉뚱하게 전하는 교계 강연에서 든 섭섭한 마음이 교회 손길을 뿌리치게 했다.

 

남편은 탈북 초기 교회나 교계 행사에서 북한 실상을 자주 알렸다.

교회와 인연이 깊던 남편은 수개월간 홀로 교회에 갔다. 그러다 아들의 한 마디가 오씨의 마음을 움직였다. “다른 집은 부부가 함께 온다. 아버지가 많이 외로워 보인다. 어머니도 같이 가시면 좋겠다”는 말이었다.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서울강남구갑에 남편이 당선됐을 무렵인 2020년 여름 교회에 처음 갔던 날, 오씨는 “네 심정을 내가 다 안다”는 내용의 찬양에 눈물을 쏟았다.

 

‘아직 독실한 크리스천이 아니다’고 말하는 오씨. 그렇기에 웃지 못할 일화도 많다. 성경모임을 친목회로 착각해 밤새 빵을 구워갔는데, 대뜸 예배를 드리자고 해 놀란 적이 있다고 했다. 모두가 열심히 기도하는데 ‘나 때문에 하나님이 오다가 다시 돌아가지 않을까’하는 마음에 그 모임에 안 나가려고 했다.

 

그러나 부담 갖지 말라는 따뜻한 지인의 말에 지금껏 한 달에 한 번씩 성경 모임에 참석한다. “성경 구절을 찾을 때 아직 옆 사람이 펼친 페이지를 곁눈질로 본다”며 오씨는 아이처럼 웃었다. 그는 성경 공부를 더 하고 싶다고 했다.

 

어릴 적부터 기독교를 비판하고 희화화하는 문화에 선동됐기에 성경 이해가 남들보다 더 어렵지만 “하나님 앞에 부끄러운 자가 되고 싶지 않다”는 마음에서다.

 

“살아만 계셔달라”며 북한에 계신 어머니를 위해 매일 기도한다는 오씨는 “간절히 기도하면 제 생에 만날 수 있다고 믿는다”는 말을 빼놓지 않았다.

 

국민일보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기사입력 2023.02.09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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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하18:33) 왕의 마음이 심히 아파 문 위층으로 올라가서 우니라 그가 올라갈 때에 말하기를 내 아들 압살롬아 내 아들 내 아들 압살롬아 차라리 내가 너를 대신하여 죽었더면, 압살롬 내 아들아 내 아들아하였더라

 

# 사람은 죽고 사는 일을 누가 대신해 주지 못하지만,

    세상 모든 부모는 자녀를 사랑하는 방법이나 온도 차이는 있지만, 사랑하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렇다고 부모가 자녀의 삶과 죽음을 대신해 주지는 못합니다.

 

▶ 다윗왕도 자녀를 끔찍이 사랑했나 봅니다.

그런데 잘 난(?) 아들이 반역을 일으킵니다. 아들 압살롬이 아버지를 몰아내고 자기가 왕이 되겠다고 군대를 거느리고 아버지의 군대와 전투를 하게 됩니다.

이 전투에서 압살룸이 죽습니다.

 

이 소식을 전해 들은 아버지 다윗은, 남들이 보이지 않는 다락방으로 올라가

[내 아들 압살롬아 차라리 내가 대신 죽었다면 좋을 뻔했다.]며 통곡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몇 날 동안 전공을 세운 부하들이 민망할 정도로 식음을 전폐하고 슬퍼했습니다.

 

대역(大逆) 죄인인 아들이 죽었으니 다행으로 여겨야 할 것임에도, 아버지 다윗은 아파하고 슬퍼하며 차라리 자기가 대신 죽지 못한 것을 아쉬워했습니다.

 

그런데 분명 한 것은.

사람은 아무리 사랑이 넘쳐도

죽고 사는 일을 대신 해 주지는 못합니다.

 

그렇지만

예수님은 우리를 대신하여 죽어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죄인으로 지옥 가는 것을 아파하시며, 내 죄를 대신하여 죽어 주시므로 우리의 죗값을 대신 지불 하시고 구원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부활하셨으며 오래지 않아 심판의 왕으로 다시 오실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 은혜에 빚진 자들입니다.

 

▶ 내 대신 고난 겪으시고 죽어 주신 예수님께.

감사하며 보은(報恩)의 삶을 살기 위하여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지금 우리가 할 일입니다. 그래야 복된 천국 백성이 됩니다.-이박준.    (lee7j7@daum.net)             (lee7j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