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이야기

3876. 방황하지 말고 교회로 돌아가라

행복을 나눕니다 2022. 3. 10. 00:00

 

 

방황하지 말고 교회로 돌아가라

온라인교회서 방황 끝내고 출석교회로 돌아가 정착하세요

65세 블로거 김활 목사의 이유 있는 배짱

 

김활 목사가 지난 16일 서울 종로의 한 카페에서 ‘기독교 바로알기’ 블로그를 소개하고 있다.

 

50대 후반의 신대원 졸업생을 흔쾌히 받아주는 곳은 드물었다. 동사·협력 목사로 부임했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군목에도 도전했으나 길이 열리지 않았다. 풀이 죽어 있는데, 신학교 동기가 “블로그를 해보라”고 권유했다. 2015년 봄, 떠밀리듯 개설한 네이버 블로그가 ‘김활 목사의 기독교 바로알기’다.

 

7년쯤 지난 지금 김활(65) 목사는 ‘시무하는 곳이 없는’ 60대 중반의 무임목사이지만 온라인 세상에선 이미 유명 인사다. 22일 현재 그의 블로그 방문자 수는 390만명이다. 구독자는 7100여명, 일일 방문자는 평균 2000명을 오르내린다. 종교색을 띤 블로그에선 파워 블로거급이다. 2800개 정도 되는 그의 게시물은 기독교 교리부터 성경 용어, 신앙생활, 이단상담 등 주제가 다양하다.

 

2020년 초 겨울, 김 목사는 교회에 발길을 끊은 ‘가나안 성도’를 위한 온라인 교회를 열었다. 교회 이름은 ‘하늘정거장교회’다. 잠시 머물다 가는 곳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김 목사를 최근 서울 종로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블로그를 찾는 이들은 주로 어떤 이들이고 무엇에 관심이 많나.

 

  김 목사의 기독교 바로알기블로그 첫 페이지.

 

“기독교 평신도부터 천주교 신자, 일반인까지 스펙트럼이 넓다. 관심 분야는 다양하다. 교회 제도와 운영에 대한 불만, 담임목사 설교에 대한 의문점, 성경 구절의 의미에 대한 궁금증도 많다. 이단에 대한 문의도 꾸준하다.”

 

-각종 질문에 대한 답변을 어떻게 준비하나.

 

“쉽고 균형감 있게 답해 주는 게 가장 중요하다. 성경을 비롯해 각종 책이나 자료를 찾아 최대한 쉽게 풀어 설명한다. 그리고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게 답변하려고 한다. 어떤 이는 ‘출석하는 교회에 문제가 너무 많다’고 하길래 ‘지금 다니는 그 교회는 그만 다닐 수 있지만 교회를 떠나선 안 된다’고 권면했다.”

 

-‘하늘정거장교회가 흥미롭다.

 

“현재 성도는 10명 정도다. 교회에 나가지 않는 유형은 다양하다. 집안이나 시댁의 반대 때문인 경우가 있다. 주일에 일을 해야 하는 분도 계신다. 교회에서 봉사 활동에 끼지 못한 분들도 있다. 자신이 ‘찬밥’처럼 느껴졌다고 하더라. 물론 교회에 상처받은 분도 있다. ‘코로나 때인데 어떻게 1년 동안 전화 한 통 안 할 수가 있느냐’며 교회에 버림받은 느낌이 들었다고 하더라.”

 

-이들과 어떻게 소통하나.

 

“단톡방을 운영한다. 한 달에 한두 차례 페이스톡이나 전화, 줌(zoom) 모임을 갖는다. 원칙도 있다. ‘양다리 걸치기 불가’다. 하늘정거장교회와 출석 교회를 동시에 섬겨선 안 된다는 것이다. 벌써 두 사람을 내보냈다. 이곳은 어디까지나 잠시 머무르는 곳임을 늘 상기시킨다. 이들이 지역 교회에서 신앙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빨리 내보내는 게 내 역할이다.”

 

김 목사는 자녀 얘기를 털어놓으면서 눈물을 쏟기도 했다.

 

-무슨 사연이 있나.

 

“아들 둘이 있다. 부끄러운 얘기지만, 장남은 신앙 생활을 하다가 상처를 받아 믿음을 잃었다. 차남은 아직도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지 못했다. 나의 큰 아픔이다.”

 

기독교를 세상에 알리고, 가나안 성도를 돌보는 김 목사의 사역은 여느 크리스천 가정들처럼 자녀들의 믿음 회복을 위해 끊임없이 물을 주고 밭을 가는 여정이기도 했다. 65세 무임 목사가 사는 법은 특별하면서도 평범해 보였다.

 

국민일보 글·사진=박재찬 기자 jeep@kmib.co.kr 입력 : 2022-02-23 03:00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232801&code=23111111&sid1=c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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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2:17) 여호와께서 빈궁한 자의 기도를 돌아보시며 저희 기도를 멸시치 아니하셨도다.

멸시하거나 차별하지 않으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사람을 비롯한 동물의 세계는 차별이 있고 끼리끼리도 영역 다툼을 합니다. 그래서 힘없는 계층은 소외당하거나 무시당하고 업신여김 받기 일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가난하고 어렵고 힘없다고 차별하거나 멸시치 않으시고 기도를 들어주십니다. 어떤 경우는 더 가까이해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이런 놀라운 사실을 믿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은 복된 사람입니다.

 

♥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는 것도 차별이 없습니다.

가난하거나 부하거나 신분의 차이나 환경의 차별 없이 구원받습니다.

 

예수님은 우리 모두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셨고, 부활하셨습니다.

차별하지 않고 불러 주시고 천국 복락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이박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