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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5. 車사고는 냈지만, 내 딸 같아 안아 줬다.

행복을 나눕니다 2021. 11. 15. 00:00

 

사고는 냈지만, 내 딸 같아 안아 줬다.

아이가 아파 응급실 가던 젊은 엄마가 당황하여 사고 냈는데,

사고 피해자가 가해자를 안아주며 위로했다. “내 딸 같아서 안아 줬다

 

최근 교통사고 현장에서 보기 드문 광경이 목격됐다. 고열로 아픈 아이를 병원에 데리고 가다 접촉사고를 낸 운전자에게 피해 차주가 “괜찮으니 병원부터 가라”며 다독이고 안아준 것이다. 사고를 낸 운전자 남편이 당시 상황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과 사연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렸고, “감동이다”, “눈물 난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사고는 5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도로에서 벌어졌다. 피해 차주 홍영숙씨는 8일 MBC라디오 ‘표창원의 뉴스하이킥’에서 “운전을 하고 가는데 ‘쿵’ 소리가 나더라. 차에서 내렸는데 젊은 엄마가 부들부들 떨면서 울먹이며 서 있더라. 애기가 고열이 나서 응급실 가는 중에 사고가 났다고, 계속 죄송하다는 말만 되풀이했다”며 사고 당시를 떠올렸다.

 

홍씨는 순간 아이 엄마를 진정시켜 응급실로 보내는 게 먼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아이 엄마를 꼭 껴안고 다독였다고. 그리고 홍씨는 아이 엄마에게 ‘저는 괜찮으니 아이부터 빨리 응급실로 데리고 가라. 엄마가 정신 바짝 차려야지 운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사고 낸 아이 엄마를 안아주며 다독인 피해 차주 홍영숙씨/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홍씨가 사고 수습 보다 아이 엄마를 배려해준 이유는 순간 자신의 딸이 생각났기 때문이다.

홍씨는 “(아이 엄마가)차에서 내리는 모습을 보니 제 딸 같더라. 저희 딸이 매일 아침 운전을 하는데 얘가 항상 장거리 운전을 한다. 그래서 순간 뭐 사고라는 생각보다 딸 생각이 먼저 났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순간 그 여자분을 볼 때 너무 마음이 아팠다.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저도 모르게 그렇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가해 차량 차주 남편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블랙박스 영상과 홍씨에 보낸 감사 편지를 봤냐는 질문에 홍씨는 “봤다. 저는 한 게 없는데 자꾸 그렇게 하시니까 부담스럽고 죄송하더라”며 부끄러워했다.

 

마지막으로 홍씨는 가해 차량 차주에게 한마디 남겨달라는 요청에 “애기 엄마 그날 많이 놀랐죠? 앞으로 항상 안전운전하고 애기 건강하게 잘 키우고 가족들 모두 건강했으면 좋겠네요”라고 말했다.

 

조선일보 김소정 기자 입력 2021.11.09 00:39

https://www.chosun.com/national/national_general/2021/11/09/V56ODDBMU5DJHCM4MMMOO4A2M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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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한복음 1512)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

 

# 서로 사랑하는 것이 예수님의 계명입니다.

   사랑이라는 말은 참 좋은 말이고 하기는 쉬운데, 사랑을 실천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자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사랑할 수 있으나 자기를 미워하고 싫어하는 사람까지 사랑한다는 것은 참 어렵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시대적으로 너무 까다롭고 악하여 사랑을 실천하다가 누명을 쓸 수도 있습니다. 최근 중국에서는 길에 넘어진 할머니를 초등학생이 일으켜 세워 주려고 도왔는데, 그 할머니는 이 아이가 자기를 쓰러뜨렸다고 누명을 씌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중국에서 한 때 할머니가 쓰러졌으면 돕지 말라고 가르쳤다 합니다. 이런 유사한 일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기에 조심스러운 것입니다.

그래도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이 있어 감동입니다.

 

♥ 예수님은 원수까지도 사랑하라고 하시고 친히 실천하셨습니다.

 

지금도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고 회개하면 구원받게 하시려고,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고난당하셨고 죽어 주셨으며 부활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죄인을 위하여 죽어주시고 부활하신 십자가 사랑은 최고의 사랑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감사하면 복됩니다.-이박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