幸福한 묵상

3779. 예배를 참되고 바르게 드려야 복됩니다.

행복을 나눕니다 2021. 10. 22. 00:00

 

예배를 참되고 바르게 드려야 복됩니다.

 

* (요 4:23) 아버지께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때라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 참 예배자를 찾으시는 하나님.

예배는 하나님을 경배하는 시간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예배하는 사람은 두 가지에 엄중한 예()를 갖추어야 합니다.

 

하나는 마음가짐입니다.

하나님만 생각하고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 앞에 엎드려 하나님의 음성 듣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예배는 하나님을 위한 시간인 동시에 내가 복된 시간이므로 하나님 이외 잡된 생각을 가지지 않도록 성령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또 하나는 몸가짐입니다.

하나님은 외모를 보시지 않고 마음을 보시는 분이시지만, 우리의 모습도 함부로 해서는 안 됩니다.

 

화려하고 사치하는 치장은 필요 없지만, 단정하고 검소한 복장과 정결한 몸을 가져야합니다. 여름에 덥다고 노출이 심한 의복을 입거나 양말도 없이 편한 슬리퍼를 끌고 나타나는 일은 절대 삼가야 합니다.

 

결혼을 위하여 상견례나 명절에 어른께 인사차 갈 때도 결례가 되지 않으려고 조심한다면 하물며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나가는 몸가짐은 그보다 더 엄중해야 합니다.

 

물론 예외도 있습니다.

그렇게 할 수 없는 형편에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노숙자나 교도소 수감자나 일터 현장에서 틈을 내어 예배하시는 분들은 그럴 처지가 못 됩니다. 이런 형편은 하나님께서 전부 아시므로 내 형편과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면 되지만, 마음으론 최고의 정성과 단정함이 필요 합니다.

‘∼∼∼

 

♥ 예배는 장소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서나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어디든지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주일 낮 예배는 교회에 모여 하나님을 예배해야 합니다.

 

그렇지만, 교회로 모일 형편이 안 되는 사람도 있습니다.

기독교 박해가 심한 국가나 가정은, 예배가 자유롭지 못하여 환경과 형식에 많은 제한을 받게 되고, 또 이런저런 이유로 몸이 자유롭지 못하여 스스로 어찌할 처지가 못 되는 분도 교회에 모이지 못합니다. 이런 경우는 가정이나 골방이나 몸담고 있는 현장에서 예배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환경은 하나님께서 인정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렇지만, 모든 것이 자유로운 환경이고 마음만 먹으면 가능한 형편이면, 주일 예배는 반드시 교회에 모여 하나님을 예배해야 합니다. 교회는 예수님의 피로 값 주고 세워진 곳이며 하나님을 예배하겠다고 구별한 곳입니다.

 

또 성도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곳에는 성령 역사가 더 강하게 일어납니다.

예수님도 성전에 가셨고, 초대 교회 성도는 모여 예배하므로 큰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대한민국도 기독교가 처음 들어 왔을 때부터 모여 예배하면서 큰 은혜를 받았고 이적이 많이 나타났습니다.

 

영상 예배는 편법이고 빨리 끝나야 합니다.

코로나 시대에 방역 지침 때문에 어쩔 수 없어 편법으로 영상 예배를 드리는 사람도 있지만, 이에 만족하면 안 됩니다. 영상 예배는 참으로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안타까운 마음으로 눈물을 머금고 드려지는 예배일뿐입니다.

혹자는 이런 상황이 더 편리하고 좋다고 하는데, 그것이 진심이라면 타락해가는 징조입니다.

 

참되고 바른 예배를 위하여 미리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주일은 한 주의 첫날 이므로 예배를 위하여 한 주간 내내 기도하며 준비해야 합니다. 예배 시간이 기다려지고, 무슨 일이나 예배에 지장 없도록 미리미리 처리해 놓아야 합니다. 예배와 관계없고 급하지도 않고 안 해도 될 일 하느라고 시간 보내다가 급하게 헐떡이며 예배에 참석하는 자세는 고쳐야 할 일입니다.

    

그리고 예배 시간에 온갖 잡념으로 시간을 보내지 않도록 마음을 다잡고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야 합니다.

 

이왕에 드리는 예배인데, 최고의 마음과 정성과 몸가짐으로 바르고 참되게 하나님을 예배하므로 예배를 통하여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마음껏 받아 누리는 삶이되기를 소원합니다.-이박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