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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7. 패럴림픽, 금메달은 절망에서 얻은 것

행복을 나눕니다 2021. 9. 6. 00:00

 

 

패럴림픽, 금메달은 절망에서 얻은 것

교통사고 절망에서 제기

 

‘희망의 핑퐁’으로… 1호 금 품다. 패럴림픽 남자 탁구 최강자 주영대

결승서 김현욱과 접전 끝에 우승, “함께 메달 따자던 약속 이뤄 기뻐”

 

대한민국 탁구선수단이 도쿄패럴림픽에서 탁구 남자단식 금·은·동메달을 석권하면서 태극기 3개가 30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체육관 시상식장에 다른 동메달 수상국인 영국의 유니언잭과 함께 자위대원의 경례를 받으며 게양되고 있다.

 

↑ 위의 사진은 시상대에 나란히 오른 은메달리스트 김현욱, 금메달리스트 주영대, 공동 동메달리스트인 토머스 매튜스(영국)와 남기원(왼쪽부터). 주영대는 도쿄패럴림픽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의 1호 금메달을 수확했다. 도쿄패럴림픽 사진공동취재단

 

도쿄패럴림픽 시상식장에서 마침내 세 장의 태극기가 휘날렸다. 주영대(48) 김현욱(26) 남기원(55)이 도쿄패럴림픽 탁구 남자 단식 금·은·동메달을 싹쓸이했다. 한국이 한 종목의 메달을 독식한 건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통틀어 처음이다. 그 꿈같은 장면이 한국의 패럴림픽 ‘효자종목’인 탁구에서 실현됐다.

 

주영대는 30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체육관에서 열린 도쿄패럴림픽 남자 탁구 단식(TT1) 결승에서 김현욱에게 세트스코어 3대 1(11-8 13-11 2-11 12-10)로 승리했다.

 

주영대는 한국의 도쿄패럴림픽 1호 금메달을 수확했다. 은메달을 차지한 김현욱도 가슴에 태극마크를 부착한 한국 국가대표다. 결승은 선수의 메달 색상만 결정할 뿐, 이미 한국의 금·은메달이 확정된 경기였다.

 

앞서 동메달을 획득한 대표팀 ‘맏형’ 남기원은 관중석에서 후배들의 승부를 지켜봤다. 주영대와 같은 경남장애인체육회 소속인 대표팀의 김민 코치는 김현욱에게 불리한 지시를 내릴 일말의 가능성마저 차단하기 위해 경기장으로 들어오지도 않고 장외에서 모니터로 중계를 시청했다.

 

시상식장에서 태극기를 맞잡은 대표팀 동료도 경기장에선 금메달을 다투는 경쟁자였다. 주영대는 4세트 대혈투에서 세트포인트 위기까지 몰렸지만 듀스로 끌고 간 승부를 12-10으로 끝내 금메달을 확정했다.

 

 

 

주영대(왼쪽)가 30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체육관에서 열린 도쿄패럴림픽 남자 탁구 단식(TT1) 결승에서 한국 대표팀 후배 김현욱을 향해 공을 넘기고 있다. 한국의 금메달을 확정하고 선수의 메달 색상만 결정한 이 경기에서 주영대는 세트스코어 3대 1로 승리했다. 연합뉴스

 

주영대는 이 종목 세계 랭킹 1위다. 10대 시절 남다른 체력과 운동신경을 가져 체육 교사를 꿈꿨다. 경상대 체육교육학과에 입학해 꿈을 향해 다가가던 1994년 여름 교통사고로 장애를 안았다. 이후 4년간 집에서 두문불출할 만큼 깊은 절망에 빠졌지만, PC통신에서 같은 고통을 겪는 장애인들을 알아가며 몸과 마음을 회복했다.

 

주영대는 컴퓨터 웹디자이너로 일하던 2008년 복지관에서 재활을 위해 탁구채를 처음 잡았다. 이때부터 새로운 삶이 찾아왔다. 10대 때 쌓아놓은 상반신의 힘은 여전히 강했고, 한때의 시련을 극복한 마음도 단단했다.

 

주영대는 탁구를 시작하고 6년 만인 2014 인천 아시안패러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단식 금메달을 차지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패럴림픽 단식 결승에선 아쉽게 금메달을 놓쳤지만, 이번엔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주영대는 “애국가를 따라 부르면서 울컥했다. 태극기 세 장이 올라가는 것을 보고 기분이 좋았다”면서도 “운이 좋아 금메달을 땄다. 현욱이가 나보다 더 긴장한 것 같다”고 결승에서 대결한 후배를 다독였다.

 

김현욱은 “당장 아쉬움은 있지만 모두 함께 메달을 따자던 약속을 이뤘다”며 기뻐했다. 남기원은 “태극기 세 장을 시상식장에 걸자는 바람은 모두 같았다. 같은 나라에서 1∼3위를 함께한 것만으로 충분히 만족스럽다”고 했다.

 

이 종목에서 동메달은 2명에게 주어진다. 나머지 하나의 동메달은 영국 국가대표 토머스 매튜스에게 돌아갔다.

 

장애인 탁구는 1972 하이델베르크패럴림픽에서 송신남의 첫 금메달 이후 한국의 오랜 효자종목으로 자리를 잡았다. 도쿄패럴림픽에서 처음으로 1~3위를 독식해 강세를 다시 확인했다. 지난 24일 개막한 패럴림픽과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8일까지 펼쳐진 올림픽을 통틀어 한국이 메달을 싹쓸이한 종목은 장애인 탁구 남자 단식이 처음이다.

 

국민일보 김철오 기자, 도쿄패럴림픽 공동취재단 kcopd@kmib.co.kr

입력 : 2021-08-31 04:02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207089&code=12180000&sid1=s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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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벧전 5:3-4) 3 맡기운 자들에게 주장하는 자세를 하지 말고 오직 양 무리의 본이 되라 4 그리하면 목자장이 나타나실 때에 시들지 아니하는 영광의 면류관을 얻으리라

 

# 최고로 좋은 상? 영광의 면류관.

    사람이면 누구나 맡은 일이 있습니다. 그 일이 어떤 일이라도 상관없습니다. 다만 죄 된 일만 아니라면 기쁘게 해야 더 좋은 결과를 얻습니다.

 

가장 나쁜 버릇은 자기 일과 환경을 누구와 비교하여, 좋다 나쁘다. 라고 평가하는 일입니다. 발전하기 위하여 비교 분석하는 일은 좋지만, 그렇지 않고 자기가 우월하다거나 비천한 자로 여겨지는 비교는 위험한 일입니다.

 

자칫하면 교만할 수 있고 아니면 자기를 비하할 수 있음으로 조심해야 합니다.

가장 좋은 자세는, 나는 나로서 내할 일만 잘하면 된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면 상받을 기회가 주어집니다.

 

냉수 한 그릇이라도 상으로 받는다면 기분 좋은 일인데, 자기 맡은 일을 잘하고 그 분야에서 상을 받는 것은 더 좋은 일입니다.

 

그런데 땅에서 사람으로부터 받는 상은 살아있는 동안 그것도 잠시 좋을 뿐입니다. 그래도 상 받는 일은 좋은 것입니다.

 

♥ 최고로 좋은 상이 있습니다. 영원한 영광의 면류관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주시는 상입니다. 이 상을 꼭 받아야 합니다.

 

예수님 믿음으로 낮은 자세로 자기 본분에 충성하면 주님 만날 때에 영광의 면류관을 받습니다.

 

♥ 최고로 높으신 분이면서도 최저로 낮은 자리에 오셔서 죄인들의 친구가 되고 그들을 구원으로 인도하신 예수님의 삶을 따르는 삶입니다.

 

영원한 영광의 면류관의 상을 기대하며 예수님 가신 길을 뒤 따르는 삶은 영광의 길입니다. 우리 함께 이 길 가기를 힘쓸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이박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