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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9. 용인 실버타운 주민들 기부릴레이

행복을 나눕니다 2021. 3. 24. 00:00

 

용인 실버타운 주민들 기부릴레이

‘KAIST에 760억 기부’ 화장품 도구 업체 장성환 회장 부부, 200억 부동산 쾌척

국가에 세한도 기증 손창근 선생 등 이어 4번째로 기부 동참

 

이달 초 KAIST를 찾은 삼성브러쉬의 장성환(92·왼쪽) 회장과 안하옥(90) 여사 부부. 200억원대 부동산을 KAIST에 기부했다. /KAIST

 

90대 회장님은 구두가 해질 때까지 신을 정도로 근검절약이 몸에 배었다. 부인은 물티슈도 물에 헹궈 여러 번 썼다. 북한에 남은 어머니가 월남한 자식들 때문에 배급을 받지 못하고 돌아가신 일만 생각하면 한 푼도 쓰기 힘들었다.

 

“돈은 쓰지 않아야 번다”고 입버릇처럼 말하던 노부부가 200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기부했다. 화장 도구 업체 삼성브러쉬의 장성환(92) 회장과 부인 안하옥(90)씨 내외는 지난 13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발전 기금 약정식을 갖고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200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KAIST에 기부했다. 장 회장 부부가 기부한 부동산은 580㎡(약 175평)의 대지 위에 건축된 지상 6층, 지하 2층 규모의 빌딩이다.

 

장 회장 부부는 경기도 용인의 한 실버타운에서 이웃사촌으로 지내던 서전농원 김병호 회장 부부가 2009년과 2011년 두 차례에 걸쳐 KAIST에 350억원을 기부하는 것을 보고 공감했다고 한다. 장 회장은 “기부에 대한 마음을 정한 뒤로 여러 기부처를 두고 고민했지만, 국가 미래를 위한 투자가 가장 보람될 것이라는 생각에 KAIST를 선택했다ˮ고 밝혔다.

 

장 회장이 사는 실버타운 주민들이 KAIST에 고액 기부 릴레이를 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2010년과 2012년 160억원을 KAIST에 기부한 고(故) 조천식 한국정보통신 회장도 같은 실버타운 주민이었다.

 

지난해 추사 김정희 선생의 수묵화 ‘세한도’를 국가에 기부한 손창근(92) 선생도 이웃으로 2017년 50억원 상당 부동산과 현금 1억원을 KAIST에 기부했다.

 

김병호 회장, 故조천식 회장, 손창근 선생

 

 

KAIST에 200억원을 기부한 장성환 회장은 실향민이다. 무일푼으로 월남해 고생한 경험 탓에 휴지 한 장 허투루 쓰지 않는다. 그런 장 회장이지만 학생들 돕는 일에는 큰 재산을 선뜻 내놨다. 그는 “고학생으로 공부하는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안다”며 “어느 정도 재산을 모으고 나니, 우리 부부가 어려운 사람을 돕는 오른팔이 되어주자고 자연스럽게 뜻을 모았다ˮ고 밝혔다.

 

황해도 남촌에서 7남매 중 셋째로 태어난 장 회장은 18세이던 1947년 38선을 넘은 뒤 고학으로 연세대 대학원까지 졸업했다. 결혼해서 경기도 안양에 살던 누이 역시 형편이 좋지 않아 혼자 힘으로 학교를 다녔다. 장 회장 형제는 나중에 모두 월남하고 어머니만 북한에 홀로 남았다가 돌아가셨다. 장 회장은 지금도 어머니가 굶주리며 고생하셨을 생각을 하면 울음을 참지 못한다.

 

 

장 회장은 대학을 나와 무역업에 뛰어들었다. 1992년 중국으로 진출해 톈진에서 화장 도구 공장을 세웠다. 후에 공장을 한 곳 더 늘리고 샤넬, 디올, 에스티 로더 등 세계적인 화장품 업체에도 납품할 정도로 성공했다. 그는 과거의 자신처럼 힘들게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자신이 걸어온 얘기를 들려주고 싶다고 했다.

 

장 회장은 뇌경색을 앓아 거동이 불편한데도 이달 초 KAIST를 직접 찾아 기부를 논의하고 13일 약정식에도 참석했다. KAIST에 기부를 하는 계기가 됐던 김병호 회장 부부의 기부금이 10여 년간 인재 양성에 어떤 도움을 줬는지도 꼼꼼히 알아봤다고 한다.

 

장 회장은 “이광형 총장을 만나 KAIST의 비전과 미래에 대한 설명을 듣고는 KAIST가 세계 최고 대학으로 성장해 우리나라를 발전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확신하게 됐다ˮ고 밝혔다. 부인 안하옥 여사는 “부부의 오랜 꿈을 실현할 수 있어서 즐겁고 행복하다ˮ며 “우리 부부의 기부가 과학기술 발전에 보탬이 되어 우리나라 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ˮ고 했다.

 

장 회장 부부의 이번 기부는 KAIST 개인 기부로는 역대 일곱째로 많은 금액이다. 이수영 광원산업 회장이 총 766억원을 기부해 최고액을 기록했고, 국내 1호 한의학 박사인 고 류근철 KAIST 인재및우주인건강연구센터장이 578억원, 정문술 전 미래산업 회장이 515억원을 기부했다. 김재철 동원산업 명예회장이 지난해 500억원을 기부했고, 김병호 회장 부부가 350억원, 고급 음식점 대원각을 운영한 고 김영한 여사가 300억원을 기부했다.

 

장 회장 부부는 지난 2일 해당 부동산의 명의 이전 절차를 모두 마쳤다. KAIST는 부부의 뜻에 따라 이를 우수 과학기술 인재 양성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광형 총장은 “평생 모은 재산을 흔쾌히 기부해주신 장 회장 부부의 기대를 학교 발전의 동력으로 삼아 세계 최고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완 과학전문기자입력 2021.03.15 03:02 | 수정 2021.03.15 03:02

https://www.chosun.com/economy/science/2021/03/15/D6DYTWXQDFHJLPPNOHYDJKBI7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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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한계시록 21장 4절)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 죽은 다음에 이루어집니다.

      병들지 않고, 아프지도 않고, 슬픔이나 눈물이 없고, 죽지 않고 영원히 살 수 있기를 바라는 것이 사람의 기대입니다. 그런데 땅에는 그런 곳이 없습니다.

 

건강하고 돈 좀 있고 지식이 있으면 삶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 때도 있지만, 그래도 언젠가는 죽고 아프고 병들고 슬픔과 눈물이 있습니다.

 

그런데 천국에는 전혀 그런 것이 없습니다.

 

♥ 그러면 어떻게 해야 천국에서 영생할 수 있을까?

잘 모르는 사람은 각각 나름대로 말하기를, 자선(慈善)해라, 도(道)를 닦거나 수양(修養)을 해라, 덕(德)을 세우고 착하게 살면 된다고 합니다. 필요합니다.

그러나 천국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개인의 공적이나 지위나 재력이나 선한 행위로 천국 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런 것은 전부 버려두고 가는 곳이 천국입니다.

 

천국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주신 법칙은 아주 쉽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을 통해서만 천국에 갈 수 있게 하셨습니다.

 

살아있는 동안에도 열심히 살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마지막 날에는 내 삶이 얼마나 바르고 가치 있었는지 평가도 받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열심히 바르게 살다가 언젠가 세상 떠날 때. 오직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꼭 천국 복락을 영원히 누리시기를 축복합니다.-이박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