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고위직이 탈북 하는 이유
‘김정일 금고지기 사위’도 한국 왔다… 美 제재에 北 고위외교관 잇단 동요
류현우 前 쿠웨이트 北대사대리
北 ‘39호실장’ 전일춘의 사위
2019년 조성길과 비슷한 때 망명
북미 노 딜 이후 체제불안 커진 듯
2016년 3월 평양의 한 백화점을 방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전일춘 당시 노동당 39호실장. 39호실은 북한 노동당의 통치자금을 관리하는 곳으로 전일춘은 김정일 김정은의 ‘금고지기’라고 불렸다. 노동신문 뉴스1
북한 김정일 김정은 부자의 ‘금고지기’ 역할을 한 전일춘 전 노동당 39호실장(80)의 사위인 류현우 전 쿠웨이트 주재 북한대사대리가 2019년 9월경 한국에 망명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같은 해 7월 한국으로 탈출한 조성길 전 이탈리아 주재 북한대사대리와 비슷한 시기에 북한 고위 외교관들이 잇따라 망명한 것. 대북 소식통들은 “2019년 2월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해외의 북한 외교관들 사이에서 대북 제재 지속으로 외화벌이가 어려워진 데 따른 불안감이 크게 높아졌다”고 전했다.
25일 복수의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쿠웨이트 주재 북한대사관 참사관급이던 류 전 대사대리는 가족과 함께 입국해 현재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다. 류 전 대사대리의 장인은 노동당 39호실 실장을 지낸 전일춘으로 알려졌다. 전일춘은 김정일의 중고교 동창으로 김정일 김정은 2대에 걸쳐 김정은 일가의 금고지기 역할을 한 인물로 2017년 39호실장에서 물러났다. 노동당 39호실은 최고지도자와 당의 통치자금을 관리하는 조직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대상이다.
주로 중동지역에서 근무했던 류 대사대리가 있던 쿠웨이트 대사관은 인근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바레인, 오만 등을 관할하면서 중동 지역 무기 거래와 해외 근로자 송출에 깊이 관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통화에서 “쿠웨이트 대사관은 중동지역 내 외화벌이를 총괄하는 중점 대사관 중 하나”라며 “대북 제재 전까지는 외화벌이 규모가 중국, 러시아에 이어 세 번째로 컸다”고 했다.
이 때문에 류 전 대리대사도 근로자 임금과 무기수출 대금이 39호실로 흘러가는 데 관여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조 전 대사대리에 이어 류 전 대사대리까지 한국행을 택한 것으로 드러나자 해외에서 북-미 비핵화 협상 결렬 소식을 들은 외교관들이 김정은 체제와 대북 제재 장기화에 따른 불안감이 커진 것과 관련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북한 외교관 출신 대북 소식통은 “2018년 싱가포르 회담 때만 해도 희망을 가졌던 외교관들이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체제에 대한 불안감은 물론 대북 제재로 외화벌이와 송금이 어려워진 데 대한 스트레스가 한층 더 커졌다”며 “이 때문에 해외 공관에 대한 북한 당국의 통제가 강화됐다”고 전했다.
쿠웨이트도 해외 북한 노동자 고용 금지를 규정한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2019년에만 노동자 900여 명을 내보냈다. 해외 근로자들의 북한 송환 시한인 2019년 12월을 앞두고 근로자 임금 명목의 외화를 북한에 송금해야 하는 대사관에 대한 압박도 상당했을 것으로 보인다. 류 전 대사대리는 “아이들의 미래를 고려해 한국행을 택했다”고 주변에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일보 권오혁 hyuk@donga.com· 최지선 기자
입력 2021-01-26 03:00수정 2021-01-26 04:57
https://www.donga.com/news/Politics/article/all/20210126/105108130/1?ref=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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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눅 13:30)
보라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도 있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될 자도 있느니라 하시더라.
# 최후 승자는 사람이 결정하지 않습니다.
지금 잘 나간다고 목에 힘 줄 것도 없고, 어렵고 뒤졌다고 낙담할 필요는 더욱더 없습니다. 왜냐하면 엎치락뒤치락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인생이므로 승자와 패자는 마지막에 판가름 나기 때문입니다.
♥ 지금이 전부가 아니고 영원하지도 않습니다. 인생 승패의 판정은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고 예수님께서 잘했다고 손들어 주실 때만이 진정한 승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살아있는 동안 죄 되는 일만 아니면 주어진 환경에서 믿음으로 최선을 다하여 열심히 살면 됩니다. 내 삶을 지켜보시는 예수님께 맡기는 믿음을 가진 사람이 승자입니다.
예수님은 30세까지 평범하게 살았습니다. 그 후 죄인을 구원하시는 공생애가 시작되는데 3년간 가르치시고 고난당하시다 죽임 당하시므로 반대자들은 자기들이 승리한 줄 알았고 축배를 들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사망을 이기시고 부활하시므로 최후 승리의 영광을 받으시고 오늘날 온 천하에 예수님의 복음이 전파되고 있으므로 예수님은 최후 승리하신 분입니다.
♥ 승리하신 예수님은 다시 땅에 오실 것입니다. 그 때까지 우리에게 때를 따라 필요한 능력을 발휘하도록 힘을 공급하십니다. 지금 좀 곤란하고 힘들고 앞이 보이지 않아도 영원한 승리를 주관하시는 주님의 능력과 은혜와 사랑을 바라며 최후 그 날까지 믿음으로 기대하며 최선을 다하는 사람은 승리합니다.-이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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