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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5. 새 성전 기공 날 장대비, 예배 때 비 멈춘 기적

행복을 나눕니다 2020. 7. 23. 00:00

 

새 성전 기공 날 장대비, 예배 때 비 멈춘 기적

벌판에서 드린 예배, 쌍무지개도 떴다 “하나님께서 왜 이러실까” 새에덴교회

 

2003년 7월 경기도 용인 새에덴교회 부지에서 열린 프라미스 콤플렉스 기공 예배 장면. 이날 예배시간에 맞춰 비가 그치고 쌍무지개가 떴다.

 

경기도 용인 죽전에 새롭게 세워질 예배당 설계를 마치고 2003년 7월 27일 오후 3시 기공 예배를 드리기로 했다. 예배드릴 준비를 마쳤는데 문제는 날씨였다. 장마철에 새 성전 기공 예배를 드린다는 것은 애당초 무리였다. 장마가 아니라도 7월 말 폭서 아래 기공 예배를 드리는 것도 무모한 일이었다. 수십 명이 모일 행사도 아니고 2000명 이상 모이는 큰 행사였다.

 

비가 오면 비가 오는 대로 행사는 망치게 되고 강렬한 뙤약볕이 내리쬐면 건강한 사람도 현기증이 날 게 뻔했기에 보통 일이 아니었다.

그래도 밀어붙였다. 단 하루라도 공사를 빨리 시작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니 어찌 날씨가 신경 쓰이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래서 기도했다. 그날 그 시간에 무슨 일이 있어도 구름이 가득 끼게 해달라고.

 

하나님께서 날씨만큼은 책임져주시리라고 믿었다. 하나님께 한 가지를 더 구했는데, 날씨를 통한 주님의 징조였다. “주님, 날씨의 변화를 통해 하나님께서 새에덴교회의 시작부터 마칠 때까지 하나님께서 어떻게 인도해 가실 것이며 역사해주실 것인가에 대한 징조를 상징적으로 보여주시옵소서.”

 

그리고 내심 이렇게 기대했다. 오전엔 햇빛이 강하다가도 오후 3시가 되면 짙은 구름 기둥이 덮이도록 역사해주실 것이라고 말이다. 그러나 아침에 일어나 보니 기대와 달리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었다.

 

그래도 아침 9시쯤 되면 비가 그치고 햇빛이 나려니 생각했다. 하지만 12시가 돼도 계속 비가 내렸다. 마음이 조마조마했다. 행사를 1시간 앞둔 오후 2시가 됐는데도 비가 그치지 않았다.

 

“목사님, 기공 예배 현장에선 땅이 너무 질퍽거려 예배드리기가 힘듭니다.”

“할 수 있는 방법을 다 동원해서 예배를 준비하십시오.” 날씨의 낌새로 보아선 하늘이 맑아질 수는 없을 것 같았다. 겉으로는 태연한 척했지만, 하나님의 상징적 징조가 어떤 것인지 애가 타기만 했다.

 

기공 예배를 드리든, 못 드리든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징조였다. 그래서 솔직히 초조했다. ‘하나님께서 왜 이러실까. 분명히 약속하신 성전인데…. 하나님은 어떤 의도를 갖고 계신 것일까.’

 

2시 30분이 가까워지자 언제 그랬냐는 듯 비가 그쳐 버렸다. 예배는 예정대로 시작됐다. 드디어 설교 시간이 다가왔다. 단상 앞으로 다가가는 순간 놀랐다. 구름 사이로 약속의 무지개가 아름답게 펼쳐졌다. 감사의 눈물이 주르르 흘러내렸다.

                               

소강석 목사

 

이 감격, 이 은혜, 이 사랑! 이런 기적을 주시려고 장대 같은 비를 주신 것이다. 하나님이 역전의 은혜를 기다리게 하셨구나 싶었다. “오 주님, 당신은 역시 살아 계신 우리 새에덴의 하나님이셨습니다. 그리고 이 일은 분명 당신의 위대한 능력으로 이루실 줄 믿습니다.”

 

설교 시간에 흥분을 참지 못하고 원고에도 없는 내용을 성도들에게 외쳤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 하늘을 보세요. 쌍무지개가 떠 있잖아요. 조금 전까지만 해도 그렇게 내리던 장대비가 그쳤어요. 저 하늘에 지금 쌍무지개가 떠 있잖아요. 이게 어디 우연의 일치이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언약의 증표 아니겠습니까.”

 

그러자 누가 시킨 것처럼 성도들이 일제히 하나님께 영광의 박수를 치기 시작했다. 성도들의 눈에는 이슬이 맺혀 있었다. 그 장대비를 맞고도 행사 준비에 여념이 없던 준비위원들의 수고를 생각하니 도저히 울음을 감출 수 없었다.

 

그렇게 기공 예배는 은혜와 감동으로 끝났다. 모든 성도가 자리에서 일어나 버스에 탑승하자 그때부터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성도들이 입을 모아 말했다.

 

“아, 기적이었구나. 모든 과정이 은혜였구나. 새에덴교회를 위한 위대한 하나님의 기적이었어. 만약 햇볕이 쨍쨍 내리쬐었더라면 우리가 한 시간 넘도록 앉아 있었어야 했을 텐데 얼마나 어지러웠을까. 그러나 하나님께서 비는 그쳐 주시고 구름 기둥으로 우리를 가려 주셨다. 쌍무지개까지 뜨게 하셨으니 이런 기적이 어디 또 있단 말인가.”

 

이런 이야기를 들으니 내 가슴은 방망이질하기 시작했다. 눈에 눈물이 맺혔다. 바로 그 순간 나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감동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아, 새 예배당 건축은 오직 은혜로만 진행될 것이다. 한순간도 나의 힘과 능이 아니라 오직 성령의 역사와 하나님의 은혜만을 의지해야 한다.”

 

기공 예배를 마치고 돌아가는 성도들과 악수하면서 마음으로 주님께 고백했다. “주님, 알겠습니다. 정말 주님만 의지하겠습니다. 주님의 은혜만 사모하며 기다리는 종이 되겠습니다. 한순간도 주님의 은혜를 잊지 않겠습니다.”

 

현재의 새에덴교회 성전.

그렇게 새 예배당 공사는 은혜로 시작됐다. 왜 도중에 어려움이 없고 역경이 없었겠는가. 그러나 그때그때 하나님께 엎드리고 은혜를 기다렸다. 그러면서 성도들에게 꿈의 꽃씨를 심어주었다. 그랬을 때 건축현장에 하나님의 은혜가 물 붓듯 임했고 성도들은 눈물로 씨를 뿌리며 헌신의 꽃을 피웠다. 그렇게 점점 새 예배당은 모양을 갖춰갔다.

 

국민일보 기입력 : 2020-06-30 00:08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145024&code=23111211&sid1=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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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세기 9장 16절) 무지개가 구름 사이에 있으리니 내가 보고 나 하나님과 땅의 무릇 혈기 있는 모든 생물 사이에 된 영원한 언약을 기억하리라

 

# 무지개 약속.

     노아 시대 세상 사람들이 하나님을 떠나 지나친 쾌락 위주의 죄가 범람함으로 하나님께서 땅을 홍수로 심판하십니다. 그 후 하나님께서 이제는 물로 심판하지 않을 것이라며 약속의 증표로 무지개를 보여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무지개는 약속의 증표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많은 약속을 하셨습니다. ♥ 복을 주시겠다는 약속도 있고 벌을 내리시겠다는 약속과 실패케 하시겠다는 약속 등 등이 있습니다.

 

성경(聖經)은 전부 약속입니다. 구약(舊約) 약속의 핵심은 구세주를 보내시겠다는 약속인데, 예수님께서 구원자로 탄생하시므로 그 약속이 성취되었고, 신약(新約) 약속은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으면 구원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며 영생케 하시겠다는 약속입니다.

이 약속은 믿는 사람, 즉 우리를 통하여 나타납니다. 당신도 그중에 한 명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전부 이루어집니다.

당신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복된 약속이 이루어지기를 축복합니다.-이박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