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들이 은밀하게 바자회를?
랜선 바자회에 담은 사랑
지난달 30일 오후 5시. 개설된 지 5일 밖에 안 된 한 유튜브 채널에 30여명이 실시간 채팅으로 인사를 나누기 시작했다. 3분 만에 시청자 300명을 돌파한 실시간 방송에선 배우 진태현과 4명의 여배우가 등장했다. 짧게 인사를 전한 진태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장애 아동 소식을 전했다.
크리스천 배우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장애 아동 가정을 돕기 위해 지난달 30일 온라인 바자회를 열고 소장품을 소개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태란 박탐희 유선 박시은 진태현. 유튜브 캡처
“코로나19 때문에 장애 아동들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고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장애인은 격리시설에 입소하기 더 힘들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의 손길을 전해보려고 이렇게 모였습니다.”
이날 진행된 실시간 방송은 ‘여은바(여배우들의 은밀한 바자회)’란 이름의 랜선(온라인) 바자회다. 코로나19로 위기에 당면한 장애 아동 가정을 돕기 위해 크리스천 배우로 알려진 박시은 이태란 유선 박탐희가 마련한 행사다.
네 사람은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다리(Bridge)’가 돼 주고자 2017년부터 매년 ‘브릿지 바자회’를 열고 수익금을 장애아동, 한부모 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자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바자회 방식을 시도한 것이다.
진태현의 사회로 진행된 바자회에는 의류 모자 구두 고급 방향제 등 배우들의 소장품들이 대거 등장했다. “드라마 ‘스카이 캐슬’에서 이태란씨의 직업은 무엇일까요.” 각자 준비한 물품과 판매 가격을 소개한 뒤 진태현이 소장품 주인과 관련된 퀴즈를 내자 채팅창에 수십 개의 댓글이 쏟아졌다. 가장 먼저 정답을 맞힌 시청자가 낙찰자로 선정되자 채팅창은 축하 인사와 기부 동참에 대한 격려, 기회를 놓친 이들의 아쉬움으로 가득찼다.
2시간 동안 진행된 온라인 바자회(포스터)를 통해 모인 수익금 전액은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 목사)에 전액 기부됐다. 밀알복지재단 관계자는 “해마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을 전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바자회를 열고 있는 크리스천 연예인들의 모습이 큰 감동을 준다”며 “바자회 수익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장애아동 가정의 생계비와 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태란은 “처음 시도했던 온라인 바자회라 부족함이 많았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동참해주셔서 놀랐다”며 “전달될 기부금과 함께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진태현은 “따뜻한 마음을 모아준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우리나라에 앞으로 더 다양한 기부문화가 자리 잡길 기대한다”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 입력 : 2020-05-03 15:00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4540916&code=61221111&sid1=c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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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 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누구든지 저를 믿는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하려 하심이니라.
# 사랑에 근본은, 받는 것이 아니라 주는 것입니다.
“사랑”이라는 말의 의미를 잘 아십니까? 학문적으로는 여러 가지 설명을 하겠지만, 성경적 사랑의 근본은 먼저 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사랑은 받는 것이라는 데만 익숙하므로 “그가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 며 불평하기 일쑤입니다.
♥ 하나님의 사랑은 전적으로 먼저 주시는 사랑입니다.
사랑할 가치가 없는 죄인인 우리를 먼저 사랑하시어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독생자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시고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죽게 하시므로 죄 값을 치루시고 어떤 죄인이라도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으면 그 믿음으로 구원받게 하시는 사랑입니다.
♥ 예수님은 먼저 주는 사랑에 모범이 되셨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사랑받은 우리는 주님의 사랑을 본받는 삶이 되도록 힘써야 합니다.
죄를 사랑해서는 안 되지만, 죄인을 불쌍히 여기고 사랑하여 그를 위하여 기도하고 그에게 복음이 들어가 회개하므로 하나님의 사람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의 일상에서 그 사랑 나눠 주기를 소원합니다.-이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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