牧會者 충전

2913. 마을 목회는 먼저 찾아가는 교회다

행복을 나눕니다 2018. 6. 21. 01:30







마을목회는 먼저 찾아가는 교회다

마을 교회 개척자들에게 듣다. 기다리는 교회가 아닌 먼저 찾아가는 교회 돼야

 

[우리 마을 우리 교회] “누가 오기를 기다리는 교회가 아닌 먼저 찾아가는 능동적 교회가 돼야기사의 사진

 

마을목회는 교회가 세상 속으로 파고들어 그리스도의 향기를 직간접적으로 전하는 대안 목회다. 마을목회 사역자들은 지역과 소통하는 목회를 하기 위해선 교회와 지역의 접촉점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목회 대상을 교인에서 세상으로 넓혀라

 

부산 중구 대청로에서 마을기업을 운영하는 이은수(부산 향기교회) 목사는 예배당을 짓고 누군가가 오길 기다리는 교회가 아닌 먼저 사람들에게 찾아가는 능동적 교회가 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목사는 목회자들이 교회와 기독교를 이해하는 범위 내에서만 사역을 해선 안 된다면서 개척하기 전 먼저 사회를 철저히 이해하고 공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지 않으면 교회 틀 안에만 갇혀 세상과 불통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어 목회자가 세상 사람과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채널이 필요하다축구 배드민턴 등 자신이 좋아하는 동호회 활동을 하며 정기적으로 소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충남 홍성 신농리에서 마을이장을 하고 있는 오필승(신농리교회) 목사도 교회의 성장 패러다임을 고민할 게 아니라 지역이 필요로 하는 일에 목회 초점을 맞춰야 한다면서 전도가 안 되는 시대에 교회의 신뢰를 찾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선 신학대에서 선교사를 길러낸다는 사명감으로 목회자를 양육하고 시대에 맞는 교육이 진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기도 고양지역 교회들과 세겹줄교회연합을 결성한 정진훈 고양 에덴정원교회 목사는 마을 전체를 목회 대상으로 삼으면 그 관점으로 주민의 삶을 보게 된다그들이 고민하는 영적 필요가 있을 것이고 이는 자연스럽게 사역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윤(보령 신덕교회) 목사도 마을목회를 위해 계획을 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먼저 현장에서 부딪치는 것이 중요하다마을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이들의 필요에 진심으로 부응하니 교회에 대한 마음의 문이 열린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주민을 위해 절임배추 사업 등을 하며 농가 소득에 적잖은 기여를 했다.




 

교회 네트워킹 적극 활용해야

 

마을목회를 하려면 인력 등 여러 가지 자원이 필요한데 작은 교회는 이를 감당하기 힘들다. 마을 교회들이 연합해 자원을 공유하면 마을을 섬길 수 있는 기회가 많다.

 

오 목사는 도시와 농촌 교회가 협력해 교회의 신뢰 회복을 위한 사랑과 봉사의 일을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총회 차원에서 이를 지원하는 기구를 만들어 강사 자원을 파견하며 지원한다면 힘 있게 사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 목사도 목회자가 잘하는 것은 사람들을 연결하는 일이라며 혼자 다 한다는 생각보다 좋은 사람들을 마을 일에 연결시키면 새롭고 창조적인 일을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작은 교회들이 연합한다면 더 큰 에너지로 마을을 위한 섬김활동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길거리 전도보다 관계전도가 필요하다는 제안도 나왔다. 이 목사는 주민과 채널을 통해 알게 된 긍정적 관계 속에서 복음을 전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목사는 사회복지와 마을기업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 주민과 소통하는데 이것은 도구일 뿐 사역의 목적이 돼선 안 된다선교의 목적을 늘 염두에 두고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 입력 : 2018-06-08 00:01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961836&code=23111113&sid1=c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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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1-3) 그 후에 주께서 따로 칠십 인을 세우사 친히 가시려는 각 동네와 각 지역으로 둘씩 앞서 보내시며 2 이르시되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이 적으니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 주소서 하라 3 갈지어다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어린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 전도 대를 먼저 보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찾아 하늘에서 사람의 몸으로 오셨습니다. 그리고 열두 제자 외에 제자 70명을 선발하여 전도 대를 만들고 각지를 다니며 복음을 전하게 하셨습니다. 앉아서 기다린 것이 아니라 먼저 찾아 나서게 한 것입니다. ♥ 전도 대를 보내시며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희를 보냄이 마치 양을 이리에게 보내는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그만큼 힘들고 위험하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전도 대는 무사히 임무를 마치고 즐거운 마음으로 돌아왔습니다.

지금도 보냄 받아 먼저 찾아가는 전도자가 많습니다. 그들은 많은 고생과 수고를 합니다. 어떤 때는 목숨을 걸기도 합니다. 주님의 일군으로 영혼을 구원을 사명으로 모든 수고를 감내하는 사람들의 현실입니다. 주님의 명령을 받고 일하는 참 일군들은 순교할지라도 어렵거나 힘들다고 신앙을 버리거나 뒤돌아보며 후회하지 않고 주님 뒤를 묵묵히 따라갑니다.-이박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