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주변 이야기

2859. 노인이 만든 볼펜 전도지

행복을 나눕니다 2018. 4. 9. 04:13



    


노인이 만든 볼펜 전도지

90세에도 왕성한 전도 열정과 체력이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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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옆에는 상현공원이 있습니다.

제법 괜찮게 꾸며놓았습니다.

규모도 있고 각종 체력단련 시설과 분수와 공연 무대도 있습니다. (사용하는 것을 보지는 못했지만) 철 따라 피는 꽃들도 많고, 키 큰 각종 나무가 많은 중에도, 큰 편백이 공원 안쪽으로 울타리 치듯 많기도 합니다. 평일에는 걷기 운동이나 재활 운동 하는 노인이나 중년들이 많이 이용하지만. 주말이나 따뜻한 날에는 어린이 놀이시설이 많이 분비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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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공원 입구에서,  매일 전도지를 나누는 노인이 있었는데. 두꺼운 카키색 파카를 입고 왼쪽 팔에 서류 봉투를 끼었습니다. 속에 전도지가 들어있고, 지나는 사람에게 예수 믿으세요하면서 한 장씩 꺼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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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손히 받아가는 사람도 있고 밀치고 거부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건성으로 받아 길거리에 바로 버리고 가는 사람도 보입니다. 나도 한 장 받아 들고 말을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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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하십니다. 저도 교회 나가는데 귀한 일 하십니다.”

노인은 멋쩍은 표정으로 , 노느니 한 시간 정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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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것은 

노인의 연세가 90이시랍니다. 그리고 전도지가 좀 특이합니다.

옛날 편지지에 볼펜으로 노인이 직접 성경 구절만 또박또박 빈칸 없이 기록됐습니다.

아무 설명도 없고, 눈에 확 들어오는 뭐도 없어 갑갑하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그런데 90 노인의 글씨가 명필입니다. 복사해서 매일 나오시는 듯했습니다.

컬러 시대 전도지에 비하면 아주 구식이라 비교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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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참 존경스럽습니다. 전도의 열정이 부럽고 체력도 대단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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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호기심이나 인기는 별로라 해도 하나님은 많이 기뻐하실 것 같습니다.

마음과 정성을 보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만족하실 것 같습니다. 성령님께서 함께 하시면 감동되어 믿는 사람도 나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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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보다 더 나은 환경과 재능이 있으면서도, 활용하지 못하고 전도를 소홀히 한다면 하나님께 부끄러움이 되고, 죄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성도라면 누구나 전도해야 하는데, 삶 속에서 자연스럽게 자기 형편대로 최선을 다할 수 있으면 하나님께서 인정하실 것입니다. 노인의 입장에선 그게 최선이므로 하나님께서는 노인과 함께하실 줄 믿습니다.-이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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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19-20) 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