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이야기

2827. 한국 최초의 민영 교도소

행복을 나눕니다 2018. 2. 22. 04:42







한국 최초의 민영 교도소

2010년 한국교회가 연합해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수용자 정원은 400명이다.

설 앞둔 소망교도소 르포, 하나님 말씀으로 거듭나 옛사람 버리고 새사람다짐

 

사진 찍으면 안 됩니다.”

 

13일 오전 경기도 여주 소망교도소(소장 심동섭 목사). 김무엘 교육교화과장이 사진을 찍으려는 기자에게 주의를 줬다. 수용자들 얼굴이 노출돼선 안 된다는 의미였다.

 

범죄 유형도 다르고 나이도 2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합니다. 가족들에게 외면당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 말씀을 통해 회개하고 다시는 감옥 생활을 하지 않겠다는 마음은 동일하답니다.”

 

김 과장의 수용자 소개였다. 무엇보다 수용자들이 죄를 회개하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험한 세상을 살아갈 소명을 발견했다는 게 그의 말이다.

 

철거덕. 끼익.”

 

굳게 닫힌 철문이 열리고 수용동 복도에 수용자들이 오가고 있었다. 이곳 수용자 10명 중 절반 이상은 강력범이다. 하지만 이들은 감방이 아닌 식당에서 교도관과 같은 메뉴로 한솥밥을 먹었다. 강력범은 한곳에 모아두면 안 된다는 교정상식을 깬 것이다.

 

밥을 짓는 사람도 배식자도 수용자였다. 배식구를 통해 감방 안에 식판을 밀어 넣는 모습은 이곳에선 찾아볼 수 없었다. ‘일하기 싫으면 먹지도 말라는 플래카드가 눈에 띄었다.

 

수용자를 호칭할 때 수용번호 대신 이름을 불렀다. 시설부터 운영방식까지 수용자들의 인격이 존중받을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는 것이다.

 

강의실에선 기초인성교육이 한창이었다. 입소 5~6주차 된 수용자를 대상으로 자원봉사자들이 진행하는 수업이다.

 

소망교도소 수용자들이 13일 오후 경기도 여주 이 교도소 강당에서 열린 소망 문화콘서트에서 명지대와 한세대 학생들의 공연을 감상하고 있다.

 

소망교도소는 30개 넘는 교화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수업이 진행되는 동안 수용자들은 열혈 인문학도가 되고, 교도소 텃밭에서 땀 흘리며 배추와 상추를 키우는 농부가 되기도 한다. 찬송을 부르며 하나님 말씀으로 거듭나는 수용자들이 줄을 잇고 있다.

 

상해치사죄로 들어온 정모(49·공무원)씨는 성경공부에 한창이다. 담장 밖에서는 교회에 다니지 않았다. 그는 예수 믿고 지은 죄가 무엇인지 깨달았다설을 맞아 아직 가족이 찾아오지 않아 외롭지만 이제 하나님이 함께하시니 괜찮다.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미안하고 다시는 죄를 짓지 않겠다고 했다.

 

건설업에 종사했던 수용자 최모(58)씨는 사기죄로 들어왔다. 최씨도 교회 출석은 처음이다. 믿음을 가지니 예수님처럼 더 많이 낮아져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고백했다. 그는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말밖에 할 수 없다. 하지만 출소하면 정말 잘해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국민일보 기자와 인터뷰하는 소망교도소 수용자(오른쪽).

소망교도소는 2010년 문을 연 우리나라 최초의 민영교도소다. 한국교회가 연합해 만든 ()아가페(이사장 김삼환 목사)가 운영하고 있다. 수용자 정원은 400명이다.

 

2017 교정통계연보 등에 따르면 소망교도소의 성폭력 재복역률은 1.76%.

 

전국 52개 국영교도소의 최근 5년간 성폭력 재복역률 18.8%에 비해 크게 낮은 수치다. 재복역률은 출소 후 3년 이내 다시 교도소에 수용되는 비율을 말한다.

 

교도소 측은 이런 통계에 대해 자못 궁금해 하면서도 복음으로 변화돼 문화적인 인격이 높아진 것이 주된 이유일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교정선교 전문가들은 소망교도소 설립목적인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교화에 있다고 입을 모았다.

연간 30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열의를 다해 참여하고 있는 것도 이유이다.

 

교정예산 절감이라는 경제효과도 거뒀다.

설립 후 7년간 절감된 정부예산은 건축비 300억원을 포함해 400억원이 넘는다. 교도소 측은 이 같은 교화성과를 바탕으로 다음세대를 위한 민영 소년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국민일보 여주=·사진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입력 : 2018-02-14 14:00/수정 : 2018-02-18 13:02

[출처] - 국민일보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902429&code=23111111&sid1=m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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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후 1:11-12) 이러므로 우리도 항상 너희를 위하여 기도함은 우리 하나님이 너희를 그 부르심에 합당한 자로 여기시고 모든 선을 기뻐함과 믿음의 역사를 능력으로 이루게 하시고 12 우리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대로 우리 주 예수의 이름이 너희 가운데서 영광을 받으시고 너희도 그 안에서 영광을 받게 하려 함이라

 

  # 기도는 내 고집을 하나님께 설득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신실한 일군인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 교우들을 위하여 기도한다고 했습니다.

누가 나를 위하여 기도해 준다는 것은 참 고마운 일입니다. 그리고 나의 오늘이 있기 까지는, 나도 모르게 누군가가 기도해 줬기 때문이라는 것도 알고 고마워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도 누군가를 위하여 기도해야 하고 자신을 위하여서도 기도해야 잘하는 것입니다.

 

바울의 기도 내용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불러 예수님을 믿게 하시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신 목적에 합당한 삶을 통하여 하나님에게는 물론이고 너희에게도 영광되게 하려 함이다.라고 했습니다. 참 멋진 기도의 내용입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기도하면, 결국은 나에게도 영광으로 돌아오지만, 반대로 자기의 이익과 욕심을 이루기 위하여 기도한다면 응답도 되지 않겠지만, 지나치게 강력히 주장하다 보면 하나님께 공갈 협박하게 되고, 배짱 기도가 될 수 있어 아주 위험하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기도할 때, 내 사정과 형편을 아뢰며 문제를 해결해 주시기를 부탁은 할 수 있지만, 꼭 내 생각대로 이뤄지기만을 고집해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뜻은 내 생각보다 더 온전하므로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져 하나님께 영광되기를 소원해야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십자가 지시기 전에 기도하실 때, 아버지 뜻대로 되기를 원하셨습니다.

 

♥ 하나님의 영광을 먼저 생각하고 기도하는 사람은, 겸손히 자기를 날마다 죽이며 하나님의 뜻만 이루어지기를 소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광과는 상관없이 자기 생각과 주장만 강조하는 사람은, 여러 말로 하나님을 설득(?)시키려 하거나, 하나님을 자기 말에 굴복시키려는 교만한 자세가 뿜어져 나오게 됩니다. 이는 거룩하신 하나님을 욕되게 하는 죄가 됩니다. 그러므로 기도할 때, 하나님 영광을 위함인지, 아니면 내 욕망과 고집을 관철하기 위한 연설이나 넋두린지, 살펴야 합니다. 겸손히 자기를 낮추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되고 자신도 기쁨이 있어야 바른 기도입니다.-이박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