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이야기

2815. 베트남 축구 영웅’된 박 감독

행복을 나눕니다 2018. 2. 7. 03:38






베트남 축구 영웅된 박 감독

박항서 감독, 특유의 지도력 발휘, 부족함을 기도로 채운, 진정한 의 사람

 

박 감독은, 경남 FC 감독시절, 홈경기가 있을 때는 교회에서 통성으로 기도한 뒤 경기에 임했다.

원정경기 때엔 23시간 전에 휴대전화로 교인들에게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  2018 아시아축구연맹 23세 이하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카타르를 꺾은 베트남 선수들이 박 감독을 헹가래치고 있다. 신화뉴시스

  

베트남 거리는 온통 붉은 색 물결이었다. 축구팬들은 광장의 스크린 앞에 축구경기를 보려고 몰려들었다.”

지난달 27일 저녁 중국 창저우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트남과 우즈베키스탄의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결승전은 베트남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눈보라 속에서 양국은 팽팽하게 맞섰다. 11. 90분 승부를 가리지 못해 연장전으로 들어갔다. 연장 역시 무승부, 승부차기로 넘어가기 직전 우즈베키스탄의 결승골이 터졌다. 추가시간 2분이 주어졌지만 사실상 승부가 끝난 순간이었다.

우즈베키스탄의 우승으로 끝났지만 이번 대회의 주인공은 베트남이었다. 외신들은 베트남 국민은 밤늦도록 국기를 흔들었고, 일부는 베트남이 진정한 챔피언이라고 외쳤다고 전했다.

베트남 국민들이 이처럼 환호한 이유는 AFC 챔피언십에서 자국 팀이 결승에 올라간 것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준우승도 역대 가장 높은 성적이다.

베트남 축구를 아시아 강호로 만든 주인공은 박항서(59) 베트남 축구대표팀 및 23세 이하팀 감독이다. 박 감독은 부임 3개월 만에 특유의 지도력으로 베트남의 히딩크로 거듭났다. 베트남 정부로부터 훈장도 받았다.

전 세계 유명인사로 부상했지만 그가 독실한 기독교 신앙인이란 것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스포츠 선교계에 따르면 박 감독은 부인 최상아 권사와 함께 기도하는 삶을 살아왔다. 박 감독 부부는 늘 부족하다고 느끼면서 예수님만을 의지했다. 또 예수님의 제자로 성실하게 살아가길 바랐다.

박 감독은 선수시절 기독교에 입문했다. 동료 박성화 선수와 함께였다. 집사안수도 받았다. 경남 FC감독 때는 경남 함안 가나안교회에 출석했다.

이 교회 이종훈 목사는 당시 박 감독은 경남FC 선수 10여명과 함께 교회에 출석했다. 말씀에 흠뻑 취해 함께 팀 승리를 위해 기도했다고 회고했다.

박 감독은 홈경기가 있을 때 교회에서 통성으로 우렁차게 기도한 뒤 경기에 임했다. 원정경기 때엔 23시간 전에 휴대전화로 교인들에게 기도해 달라고 요청하는 신실한 신앙인이었다고 이 목사는 전했다.

박 감독 부부는 쉬지 말고 기도하라”(살전 5:17)를 즐겨 외운다. 늘 기도시간을 가지려 노력하고 기쁜 마음과 평안을 달라고 간구했다. 그래서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든지 매사에 자신감 넘치게 살아왔다. 박 감독이 AFC U-23 결승전에서 패배해 아쉬워하는 베트남 선수들에게 당당히 고개를 들어라고 격려한 것도 그런 맥락이다.

박 감독이 베트남 행을 결정한 것도 부부가 함께 기도한 결과라고 귀띔했다.

박 감독은 4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나이가 드니 아무데도 불러 주는 곳이 없었다. 그때 기회를 준 곳이 베트남이다. 감사드린다. 그래서 더 열심히 뛰고 베트남 선수들을 지도했다고 털어놨다.

히딩크 감독과 함께 2002 ·일 월드컵 한국 국가대표팀 수석코치로 보낸 4년간의 시절이 자신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며 “40년 축구인생에서 가장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 경기는 계속된다. 한국도 그렇지만 축구가 부흥하려면 유소년 축구가 발전해야한다. 기업, 교회 등이 더 많이 어린 축구선수들을 응원해 달라고 주문했다.

함께 선수생활을 한 이영무(고양 Hi FC 전 감독)목사는 박 감독은 선수시절 정말 성실했다. 또 지도자 땐 승부욕이 강한 분이었다. 힘든 시절도 신앙 가운데 잘 이겨냈다. 진정한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했다.

박 감독은 베트남에서도 교회에 열심히 출석한다고 했다. 아침에 눈을 뜨면 하나님께 초심을 잃지 말게 해 달라고 기도한다고 했다. 그는 이제 하나님께 영광 돌릴 일만 생각한다. “한 손에는 축구공, 다른 한손에는 십자가를 들고 선한 일 하는 게 제 희망입니다.” 박 감독의 목소리에 힘이 솟는다.
 


박 감독(앞줄 왼쪽 두번째 안경 쓴 이)과 당시 경남 FC 선수들이 경남 함안 가나안교회에서 기도하는 모습. 가나안교회 제공

  
국민일보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입력 : 2018-02-05 00:01



[출처] - 국민일보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895973&code=23111649&sid1=ser

.......

 

* (13:18)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라. 우리가 모든 일에 선하게 행하려 하므로 우리에게 선한 양심이 있는 줄을 확신하노니

 

  # 기도를 부탁하면 복 됩니다.

누군가가 나를 위하여 기도해 준다면 아주 좋은 선물을 받는 것보다 더 좋은 것입니다.

눈에 보이는 상품을 선물 받아도 기분이 좋지만, 나를 대신하여 나의 여러 가지 형편을 하나님께 아뢰는 기도를 해 준다면 엄청 고마운 일입니다. 세상적 표현으로 하면, 대통령에게 노숙자 아무개의 형편을 말하며 그를 도와주시기를 부탁하는 것 이상으로 좋은 것입니다.

 

♥ 예수님은 부활하셨고 언젠가는 이 땅을 심판하려고 오시지만, 그 동안은 하나님 우편에서 나를 위하여 쉬지 않고 기도해 주십니다. 그럴 뿐 아니라 성령님께서도 내 형편을 너무 잘 아시고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기도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혹 기도할 시간을 가지지 못해도, 주님의 기도 덕택에 오늘이 있음을 감사해야 합니다. 그리고 나는 몰라도 나를 위하여 기도해 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고 고마워할 줄 알아야 합니다.

 

바울은 복음을 전하는 과정에 자기 일행에게 나타나는 여러 가지 상황을 믿음으로 잘 지내 왔지만, 앞으로도 잘 대처해 나갈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누구든지 기도해 주기를 부탁하는 것은 잘하는 일입니다. 기도해 주는 분이 많을수록 좋으므로 기도 후원자를 많이 확보할 수 있으면 좋습니다. 그리고 나를 위하여 기도해 주는 분이 있으면 기뻐하고 고마워해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도 누군가를 위하여 기도할 수 있어야 복됩니다. 기도는 하나님과 대화하는 것이고, 안 되고 잠긴 모든 문제를 풀 수 있는 만능열쇠가 되고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십니다.-이박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