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이야기

2389. 지진 피해 큰 [아이티]에 희망은. 한국

행복을 나눕니다 2016. 7. 12. 07:10








지진 피해 큰 [아이티]에 희망은. 한국

한국교회봉사단(김삼환 대표회장)의 해외사업법인 '월드디아코니아(오정현 이사장)'가 세운 학교다. 봉사단은 직업학교를 세우는 데 지진 피해 성금 25억 원을 들였다.

 

"한국이라는 나라 덕분에 희망을 보고 일어난다"

지진 후 처음 생긴 직업학교, 한 학기 등록금 700

졸업 후 공단 관리직 취업일반 근로자 임금의 두 배

 

아이티 직업학교의 첫 신입생들이 학교 건물 준공을 반기며 활짝 웃고 있다. 학생들 뒤로 아이티 국기와 태극기, 아이티 직업학교의 깃발이 휘날린다. / 한국교회봉사단 제공

"지진이 난 후 우리에겐 희망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직업학교 덕분에 저는 다시 일어났어요. 더 많은 아이티 사람들이 그랬으면 합니다."

 

지난 10일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북쪽으로 123떨어져 있는 도시 카라콜에서 아이티 직업학교 준공식이 열렸다. 한국교회봉사단(김삼환 대표회장)의 해외사업법인 '월드디아코니아(오정현 이사장)'가 세운 학교다. 이날 열린 준공식에는 한국인 봉사단과 아이티 주민, 교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준공식을 마친 뒤엔 피부색과 상관없이 모두 함께 흰 쌀밥에 불고기, 배추김치 등 한식을 나누어 먹었다.

 

카라콜은 아이티 북동쪽에 있는 인구 6200명의 도시다. 도심이라는 곳을 지나 직업학교로 가는 길에는 대략 100m마다 집만 한 채씩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 차곡차곡 쌓아올린 게 아니라 회색 콘크리트 덩어리들을 끼워 맞춰 엉성하게 얹은 형태였다. 2층까지 올라간 건물은 찾아보기 힘들었고 슬레이트 지붕을 겨우 얹어놓은 곳이 그나마 아늑해 보였다. 잡초가 종아리 높이까지 자란 벌판엔 비닐봉지, 스티로폼, 각종 옷가지 등 쓰레기가 덩어리째 나뒹굴고 있었다. 2010년 규모 7.0의 강진으로 25만명이 사망하고 10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던 아이티는 여전히 잿빛이었다.

 

덜컹거리는 15인승 승합차가 흙먼지를 날리며 달려 도심을 통과했다. 40분쯤 되자 벌판 멀리 하늘에 태극기가 휘날리고 있었다. 태극기 옆으로 흰 벽에 파란색 지붕을 덮은 반짝거리는 새 건물도 눈에 띄었다. 아이티에 최초로 생긴 직업학교였다.

 

봉사단은 직업학교를 세우는 데 지진 피해 성금 25억원을 들였다. 15750의 넓이에 단층 건물 8개를 지었고 건물에는 20명씩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교실과 컴퓨터실 6, 화장실, 의무실, 식당과 기숙사를 마련했다. 직업학교인 만큼 19세 이상인 아이티인만 입학이 가능하다. 학생들은 컴퓨터, 영어 등을 1년 과정으로 수강하고 나서 국가 졸업장을 받을 수 있다. 이곳에서 영어를 가르칠 예정인 김용신 선교사는 "한국으로 치면 전문대쯤으로 생각하면 된다"고 했다.

 

직업학교인 만큼 등록금도 저렴하다. 아이티에서 가장 좋은 국립대학교의 등록금은 1년에 한화 3500원가량이고 사립대 학비는 한 달 1000원쯤이다. 교재나 유니폼 등은 학생이 따로 사야 한다. 하지만 아이티 직업학교의 한 학기(4개월) 등록금은 700원가량이다. 이 학비는 수업 교재비를 비롯해 모두 학생들을 위해 쓰인다. 이곳의 졸업장을 받으면 근처에 있는 공단 관리직 등으로 취업할 수 있다. 관리직원은 일반 근로자의 월 임금 140달러(16만원)보다 두 배 이상 많은 400달러(47만원)가량을 받을 수 있다.

 

이날 아이티 직업학교 첫 번째 수업인 컴퓨터 실무 과정이 열렸다. 이 과정 수강생 10명이 이 학교 첫 입학생들이었다. 수업에선 키보드와 마우스 사용법부터 엑셀 프로그램, 이메일 사용법 등을 배운다. 입학생 모들린(27)씨는 "컴퓨터를 접할 기회도, 제대로 배울 수도 없었는데 매우 감사하다""한국이라는 나라 덕분에 저는 다시 희망을 보고 일어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원제목은 태극기 휘날리는 아이티 .... ” 였습니다=관리자)

조선일보 카라콜(아이티)=김수경 기자 입력 : 2016.03.19 03:00 | 수정 : 2016.03.20 09:46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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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로마에서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고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모든 자에게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 어려울 때일수록 더 왕성해지는 것이 기독교의 기적입니다.

로마에서 초기 기독교인들은 많은 박해와 비난을 받았지만 기독교는 멸망하지 않았고 더 왕성하게 그리스도인의 본분을 다했다고 합니다. 그것을 지켜 본 로마 국민들이 마음을 열었고 로마정부는 AD 313년 기독교를 국교로 선포하게 됩니다.

대한민국도 일제 강점기 시대 많은 기독인들이 일본이 신으로 여기는 그들의 왕을 기독교인들이 거부한다고 투옥되거나 순교 당하는 무서운 시대가 있었지만, 기독교는 말살되지 않았고 도리어 신앙이 확실했고 부흥했습니다. 이런 좋은 신앙의 선조들이 있었다는 것은 자랑이요 축복입니다.

그 당시 분들도 연약한 사람이기 때문에 많이 힘들었겠지만 근본적으로는 하나님께서 보호하셨고, 성도들끼리는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며 극복했음이 분명합니다.

 

지금도 어려움 속에서 신앙 생활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들을 위로하고 축복하는 일은 목회자들이 앞장서서 할 일이지만, 목회자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모든 성도들이 힘닿는 대로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며 협력해야 합니다. 그러면 자신이 먼저 평안을 얻고, 주변 분들이 감동을 받고 복음을 전하는데 유익합니다. 이런 일은 내 힘으로만 할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의 성령께서 힘주시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연약한 사람이라 때로는 넘어질 수 있지만 주님은 나를 일으켜 세우십니다.-이박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