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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5. 피 흘려 지킨 한국, 눈부신 발전에 감격

행복을 나눕니다 2016. 6. 22. 06:18








 

피 흘려 지킨 한국, 눈부신 발전에 감격

케리 前 美해병대 중장

 

6·25참전 케리 前 美해병대 중장, 장진호 기념비 9에 세워

영하 30도 눈보라에 고립상황고토리의 별떠오르며 반격,

중공군 포위뚫고 흥남철수 성공

 

20일 특전사령부를 방문한 리처드 케리 전 미 해병대 중장(오른쪽)에게 장경석 특전사령관이 환영의 꽃을 달아주고 있다. 케리 씨는 6·25전쟁 당시 해병대 소대장으로 인천상륙작전, 장진호 전투 등에 참전했다. 육군 제공

 

 

인천 앞바다에서 최고 높이 25피트(7.6m)의 파도를 헤치며 나갈 때는 꼭 이 작전을 해야 하나하는 회의가 들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한국의 발전상을 보면 당시 목숨을 걸고 그 어려운 임무를 해낸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6·25전쟁 당시 미 해병대 소대장으로 인천상륙작전에서 활약한 리처드 케리 전 해병대 중장(88)66년 전 일이 생생한 듯 감회 어린 표정을 지었다. 그는 이후 전선을 따라 올라가며 장진호(함경남도) 전투와 흥남철수 등에도 참여했다.

 

경기 용인시 새에덴교회(담임목사 소강석) 초청으로 입국한 그를 19일 새에덴교회 주최 만찬장에서 만났다. 이 교회는 2006년부터 6·25전쟁 참전 해외 용사를 매년 한국에 초청하는 행사를 갖고 있다.

 

전쟁 이후 1984, 1988년에 이어 세 번째로 한국을 찾은 그는 인천상륙작전 후 진격해 서울 영등포를 지나는데 정육점에서 팔 고기가 없어 고양이 고기까지 갖다 놓은 것을 봤다마지막 방문이 거의 30년 전인데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이 훨씬 더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것을 피부로 느꼈다고 했다.

 

그는 오하이오 주 콜럼버스 시 출신으로 1945년 해병대 신병으로 입대해 사관학교를 거치지 않고 중장까지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다. 그는 전투기와 헬리콥터, 수송기, 항공모함 이착륙 비행기 등 몰아보지 않은 비행기가 없고, 육상과 해상 임무도 수행한 전천후 해병대원으로 38년간 복무했다.

      

케리 씨는 과거를 돌이키면서 영하 30도의 혹한에 시달렸던 장진호 전투가 가장 힘들었다며 일화를 소개했다. 당시 그는 동료 소대장들의 전사로 3개 소대를 이끌며 12만 명에 이르는 중공군의 포위망을 뚫어야 했다. 하지만 당시 그가 속한 미 제1해병사단은 장진군 고토리에서 눈보라 때문에 시야를 전혀 확보할 수 없어 꼼짝없이 발이 묶이게 됐다. 그런데 갑자기 눈보라가 멈추고 하늘이 열리더니 영롱한 별이 떠올랐다. 이어 공군의 폭격과 해병대의 반격으로 포위망을 뚫고 중공군의 남하까지 저지해 흥남철수가 가능했다는 것이다.

 

당시 고토리의 별은 해병대원에게 희망의 상징이었습니다. 올해 915일 버지니아 주 콴티코 시의 미해병대박물관에 장진호 기념비를 세웁니다. 팔각형 모양의 기념비 위에 별 모양의 장식물을 올립니다.”

 

그는 가장 기억에 남는 것으로 흥남 부두로 밀려들던 피란 행렬을 꼽았다. “끊임없이 밀려드는 피란민들을 보면서 저 역시 자유를 찾고자 하는 저들을 흥남에 버려두고 갈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배에 있던 무기를 버리고 피란민을 태우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는 20일 국립서울현충원, 특전사령부, 해군제2함대를 찾았으며 미8, 판문점, 삼성전자 박물관, 전쟁기념관 등을 둘러본 뒤 23일 출국한다.

동아일보 용인=서정보 기자 suhcho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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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15 만일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 너희에게 좋지 않게 보이거든 너희 조상들이 강 저쪽에서 섬기던 신들이든지 또는 너희가 거주하는 땅에 있는 아모리 족속의 신들이든지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 의로운 결단이 필요합니다.

지도자의 결단은 중요한 결과를 낳습니다. 머뭇거리며 방황하는 백성들에게 방향을 제시하는 결단을 내리기까지는 지도자의 고뇌가 큽니다. 그러나 결단의 기회를 놓치면 큰 화가 닥칩니다. 그러므로 결단을 내려야 할 때는 신속 정확해야 합니다. 대한민국 건국에도 더 머뭇거렸으면 공산화가 됐을 것인데 이승만 박사의 결단으로 남한만의 정부라도 수립할 수 있었고, 6.25 전쟁에서도 신속한 유엔의 결단이 있었기에 북한의 기습 남침을 저지할 수 있었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 은혜입니다.

이스라엘의 지도자 여호수아도 나이 많아 세상을 떠날 즈음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안정된 생활을 하면서 점점 이방 문화와 종교를 받아들이고 부패하고 타락의 길로 달리면서 하나님섬기는 일을 소홀히 하게 됩니다. 이 때 여호수아가 결단을 촉구하는 말을 합니다. [오늘날 너희 섬길 자를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을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바른 길을 제시하는 지도자가 그립고 아쉬운 시대입니다. 주님은 지금도 우리의 갈길을 제시하고 인도하십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외면합니다.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나 자신에게 있습니다.-이박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