幸福한 묵상

2330. 노인이 할 수 있는 가장 귀한 일

행복을 나눕니다 2016. 4. 27. 06:40





노인이 할 수 있는 가장 귀한 일

 

* (47:9-10) 야곱이 바로에게 아뢰되 내 나그네 길의 세월이 백삼십 년이니이다. 내 나이가 얼마 못 되니 우리 조상의 나그네 길의 연조에 미치지 못하나 험악한 세월을 보내었나이다. 하고 10 야곱이 바로에게 축복하고 그 앞에서 나오니라.

 

  # 노인이 할 수 있는 가장 귀한 일은 축복기도입니다.

야곱의 나이는 130살 정도지만 그 당시로서는 그렇게 많은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 세월동안 그는 험한 세상을 살았다고 말합니다. 요즘도 100세 장수시대를 말하는데 몇 살을 살았든지 시대마다 치열한 삶을 경험하게 됩니다.


요즘 젊은이들이 앞으로 경험할 치열함을 상상해보면 안쓰럽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노인들 시대는 모두가 어려운 중에 같은 조건에서 치열했지만, 이 시대 젊은이들은 차별된 상태에서 경쟁해야 하니 더 치열하다 못해 경우에 따라서는 폭탄을 안고 사는 것과 비슷합니다.

 

노인의 삶이 비록 비생산적이고, 경험을 활용할 기회도 얻지 못하지만, 그래도 할 수 있는 귀중한 일 한 가지가 있습니다. 노인 야곱이 바로왕에게 축복했고 후일 죽음을 앞두고는 자녀들을 일일이 축복하였습니다. 노인을 볼품없는 소비자로 거추장스러운 존재로 여길 것이 아니라, 노인들이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하는 것을 귀하게 여기고, 축복할 마음이 우러나오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내게 유익입니다.

뿐만 아니라 노인 스스로도 범사에 축복할 마음과 자세를 가져야 자신도 복됩니다.-이박준

(사진:검단산에서-사진동우회작가 우종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