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해준 밥 먹은 하숙생만 1000여명"
고려대에 1억 기부한 최필금씨 "공부하는 대학생 보살피기 뿌듯"
"고등학교를 제대로 마치지 못해 한(恨)이 됐는데 학생들을 도울 수 있어 기쁩니다."
30년째 서울 고려대학교 앞에서 하숙집을 운영하고 있는 최필금(60)씨가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29일 고려대에 1억원을 기부했다. 1985년 '유정하숙'을 연 최씨는 하숙생 10명에서 시작해 현재 100명에 이르는 하숙생을 받고 있다. 하숙집과 함께 식당을 운영해 번 돈으로 2007년부터 고려대에 꾸준히 기부하고 있는 최씨는 2010년에도 1억원을 쾌척했다. 고려대에 따르면 지금까지 최씨가 기부한 금액은 2억4700만원이 넘는다.
최씨는 고려대 앞 하숙집 주인 가운데 '터줏대감'으로 통한다. 경남 밀양에서 태어나 스물세 살에 상경했고, 서른 살이 되던 해 세를 얻어 하숙을 치기 시작했다. 반평생 하숙생을 받은 셈이다. "30년간 하숙집을 거쳐간 학생이 1000명이 넘는다"고 했다.
고려대 앞에서 ‘유정하숙’을 운영하는 최필금씨가 29일 고려대에 1억원을 기부했다. “고려대가 있기에 지금의 내가 있다”고 말했다. /고려대 제공
가정 형편이 어려워 일찍 생업에 뛰어드는 바람에 고등학교를 마치지 못했다는 최씨는 교복을 입고 지나가는 친구들을 보면 한없이 부러웠다고 한다. "나는 학업을 마치지 못했지만, 열심히 공부하는 하숙생들에게 밥을 지어주고 보살펴주는 일에 큰 만족을 느꼈어요." 1986년 유정하숙의 하숙생이었던 변호사 조영봉씨는 "하숙생들 빨래가 욕조에 넘칠 정도로 많아 하루에 3~4시간밖에 못 주무시면서도 늘 따뜻한 분이었다"며 "친구를 데려와도 눈치 주지 않고 밥을 듬뿍 담아줬다"고 회고했다.
최씨는 하숙집 방 세 개를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무료로 내주고 있다. 2004년부터는 해마다 소년·소녀가장 20명에게 총 400만원을 후원하고, 매달 생일을 맞은 지역 독거노인을 초청해 불고기를 대접하는 등 기부와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고려대에 기부금을 전달한 최씨는 "각박한 세상 속에서도 하숙집은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는 곳이며, 고려대가 있기에 내가 있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학생들에게 '꿈이 있다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조선일보 김민정 기자 입력 : 2016.03.30 03:00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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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24:31) 이스라엘이 여호수아가 사는 날 동안과 여호수아 뒤에 생존한 장로들 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모든 일을 아는 자들이 사는 날 동안 여호와를 섬겼더라
# 역사를 바르게 알아야 합니다.
이스라엘의 역사는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하나님께서 얼마나 많은 이적과 권능으로 그들을 지키며 돌봐왔는지 1세대들은 잘 압니다. 그런데 그 시대 그 현장을 목격한 사람들이 죽고 난 다음에 젊은 2,3,,,세대들은 지나간 날의 하나님의 큰 능력을 직접 보지도 못했고 잘 전수 받지도 못하여 하나님을 인정하지도 않고 방황하게 됩니다. 이로 인하여 이스라엘은 또 고난의 길을 걷다가 회개하는 일이 반복되는 것이 이스라엘의 역사입니다. 오늘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혜를 입고 구원받은 사람들은 자기관리는 물론 잘 해야 하지만, 후세대들에게 하나님을 정확히 알려주고 바른 신앙으로 하나님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야 선조들이 받은 복을 후세들은 더 많이 받습니다. 국가의 역사도 무조건 미화할 것이 아니라 사실대로 바르게 가르쳐서 조상들의 잘못은 고쳐 실수를 반복하지 않게 하고 좋은 일은 계승해야 좋은 나라가 됩니다.-이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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