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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3. "얼굴 펴고 살겠죠"

행복을 나눕니다 2016. 4. 19. 07:02







 

"얼굴 펴고 살겠죠"

1300명에 미소 선물 [안면기형 미얀마 아이들 무료 수술유대현 세브란스 성형외과 교수]

박 대통령·리퍼트 대사 집도'인지클럽' 20년째 해외 의료봉사

 

지난 22일 미얀마 제1의 도시 양곤에 있는 양곤종합병원의 성형·재건 분야 병실은 얼굴 기형 아기와 엄마들로 가득했다. 양곤에서 좋은 병원이라고 하지만, 섭씨 35도가 넘는 날씨에 냉방시설 없이 한 병실에 10여개의 병상이 다닥다닥 붙어 있었다.

 

"한국에서 유명한 성형외과 의사들이 온다기에 아기를 둘러업고 7시간 기차를 타고 왔어요. 수술받고 아기 얼굴이 멀쩡해진 걸 보니 눈물이 나요. 이제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아기는 태어날 때부터 왼쪽 입술, 잇몸, 입천장, 뺨까지 갈라진 안면 기형 환자였다. 엄마 이이떤(23)씨는 한국인 집도의에게 연방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세브란스병원 성형외과 유대현(가운데) 교수가 미얀마 양곤종합병원에서 수술에 앞서 구순열(언청이) 아기를 안아 달래주고 있다.

세브란스병원 성형외과 유대현(가운데) 교수가 미얀마 양곤종합병원에서 수술에 앞서 구순열(언청이) 아기를 안아 달래주고 있다. 유 교수 등 전국 성형외과 교수 모임인지클럽은 매년 3월 미얀마·라오스·베트남 등을 돌며 선천성 안면 기형 아동 무료 수술을 하고 있다. /김철중 기자

그 의사는 박근혜 대통령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의 얼굴을 꿰맨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성형외과 유대현(54) 교수다. 박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표 시절 커터 칼 피습을 당했을 때, 지난해 리퍼트 대사가 과도로 테러당했을 때, 흉터 없는 봉합술을 마쳤던 인물이다. 그 손이 미얀마 의료봉사를 와 안면 기형 수술에 나섰다. 태어날 때부터 입술과 잇몸이 갈라진 구순열(언청이), 입천장까지 벌어진 구개열 등 안면 기형 아기들이다.

 

수술팀에게 주어진 날은 사흘. 유 교수는 "4명의 성형외과 의사가 아침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쉬지 않고 수술하여 아기 35명의 안면 기형을 고쳤다""수술실 하나에 수술대를 두 개 놓아 한 방에서 동시에 수술하는 강행군을 펼쳤다"고 말했다. 의료진은 점심을 수술실 옆방에서 도시락으로 때웠다. 유 교수 수술실에는 미얀마 현지 성형외과 전공의들이 어깨너머로 수술을 배우고자 몰려들기도 했다.

 

이번 미얀마 수술팀에는 세브란스병원·영남대병원·삼성서울병원·서울아산병원·아주대병원·이스트만 치과 등 성형외과·마취과, 치과 의사, 간호사 10여명이 참가했다. 여행 비용을 각자 부담하고, 개인 휴가를 내서 왔다. 의료기기회사 존슨앤드존슨은 2000만원 상당의 얼굴 수술용 봉합사를 지원했다.

 

수술팀은 동남아 국가 안면 기형 무료 수술 봉사를 하는 '인지클럽' 소속이다. 전국 대학병원 성형외과 교수 30여명이 주축인 이 클럽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지는 보통의 마음이라는 '인지상정'에서 클럽 이름을 따왔다. 본격적인 활동은 1997년 베트남에서 80여명의 기형 아동을 수술해주는 것으로 시작됐다. 매년 3월에 베트남·라오스·미얀마 등 인도차이나 3개국 수술팀이 자원봉사 형태로 꾸려진다. 올해도 마찬가지였다.

 

인지클럽은 지난해까지 이 나라 1300여명 안면 기형 아기들에게 환한 얼굴을 선사했다. "현지 병원 수술 캠프에는 예전에 수술을 받아서 밝고 건강하게 자라는 아이를 데리고 와 감사 인사를 전하는 부모들도 있다"고 유 교수는 전했다. 2003년부터는 해당 지역 젊은 성형외과 의사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최신 성형 재건 수술법을 가르치는 연수도 시키고 있다. 50여명이 혜택을 받았다.

 

올해 10월부터 대한성형외과학회 이사장을 맡을 유 교수는 "동남아시아에는 수많은 선천 기형 아기가 수술 여건이 안 되어 기형을 안은 채 살아간다""전국 성형외과 전문의들과 해당 지역에 진출하여 사회공헌을 하고자 하는 한국 기업이 뜻을 같이하면 더 많은 아이가 우리의 신조대로 '얼굴 들고 어깨 펴고'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일보 양곤=김철중 의학전문기자 입력 : 2016.03.29 03:00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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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25-27) 한밤중에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매 죄수들이 듣더라 26 이에 갑자기 큰 지진이 나서 옥 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진지라, 27 간수 가 자다가 깨어 옥문들이 열린 것을 보고 죄수들이 도망한 줄 생각하고 칼을 빼어 자결하려 하거늘


  # 주님의 일꾼은 하나님의 영광만 생각합니다.

주님의 일꾼은 아무리 큰 성과를 내거나 지독한 고난이 닥쳐도, 교만하거나 낙심하고 좌절하지 않고 항상 하나님께 영광을 올립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어떤 환경을 통해서도 일 하신다는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바울과 실라는 감옥에서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지진이 난 듯 하더니 옥문이 다 열렸습니다. 옥문을 지키던 간수는 죄수들이 다 도망간 줄 알고 자결하려 합니다. 이 때 바울이 큰 소리로 [그러지 말라 죄수들이 그대로 있다] 라며 간수를 안정시킵니다. 간수가 정신을 차려보니 죄수들은 도망가지 않았습니다. 간수는 바울을 통하여 주님의 복음을 듣게 됩니다. 두 가지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간수에게 복음을 주시기 위하여, 감옥에 갇힌 바울 일행에게 힘과 용기를 주기 위하여, 하나님은 이런 엄청난 일을 행하셨습니다. 바울과 실라의 작은 찬양 소리에 하나님은 영광 받으시며 큰일을 행하셨습니다.

믿음을 지키며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는 사람은 어떤 환경에 처하던지 혼자 있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주님이 그와 함께하십니다. 지금 뭘 하느냐에 따라 주님은 영광 받으시고 큰 일하십니다.-이박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