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받는 이야기

2055. 사랑의교회를 떠난, 갱신위 데모는 잘못

행복을 나눕니다 2015. 9. 12. 12:03

 

 

사랑의교회를 떠난, 갱신위 데모는 잘못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길 바란다면서, 데모할 시간은 있고

생명 걸고 집단 금식기도할 시간은 없었다면 신앙인의 자세는 아니다.

 

사랑의 교회를 나간 갱신위 사람들은 목사 한 사람을 밀어 내기 위하여 수년간 많은 인적 물적 자원을 소모하면서 세상을 시끄럽게 한다. 이것은 정상이 아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도 적당한 선에서 끝을 낼 줄 아는데 진리 싸움도 아니고 이렇게 질질 끄는 것은 하나님의 뜻은 아닌 줄 안다.

여러분이 정말 하나님을 섬기고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라면,

하나님께서 일하시도록 기도하며 바른 처신으로 기다려야 한다.

하나님은 죽일 능력도 살릴 능력도 가지신 분 아닌가...

필요하다면 하나님께서 적당한 때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실 분이시다.

 

여러분이 그토록 기를 쓰는데 왜 아직까지 그 목사님을 가만히 두시는지 하나님께 물어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혹시 목사에게 세상적 잘못이 있다 해도, 현재는 주께서 그분을 내치시지 않고 사용하고 계시다는 것을 인정하라.

경우에 따라 그를 내치실 수도 있을지 모르지만 지금은 아니신 것 같다.

 

갱신위 여러분의 행동과 생각만 절대 선이라고 착각해서도 안 된다.

목사 한 분을 싫어하는 수는 갱신위 사람 수백 명이지만...

수만 명의 교인들이 그 목사님을 중심으로 열심히 대내외적으로 일하고 있다는 사실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수만 명이 모두 여러분보다 못나고 어리석어서 그런 것은 아닐 것이다.

수만 명의 행동이 더 기독인답다고 봐야 한다.

 

여러분의 방법은 결코 하나님의 지지를 받지 못 할 것 같다.

하나님의 이름을 내세우면서 세상적 방법을 사용하고 있으니 말이다.

 

하나님께서 처리하시도록 맡기는 차원에서 생명 걸고 집단 금식 기도하는 것이 더 합당한 행동이 아닌가 싶다. 그것이 더 성경적이고 교인다운 행동이다.

그런데 그렇게 기도 한다는 소식은 들어보지 못했다. 생명을 걸 만한 일도 아닌데 왜 이렇게 소모적 행동을 하는지 모를 일이나, 혹시 재산이나 자리가 탐나서 그런 것은 아닌지 의심도 가고, [못 먹는 감 찔러나 본다]는 식인지도 모르겠다.

 

모여 데모할 궁리나 하고 왈가왈부 할 시간과 재정은 있고, 생명 걸고 기도 할 마음이나 시간을 가지지 않는 것은, 기독인의 자세도 아니고 제자 훈련 받은 사람의 신앙도 아니다. 故옥한흠 목사님은 그렇게 가르치지 않았을 것임에도, 옥 목사님 이름을 들먹이는 것도 부끄러운 일이다.

 

모르긴 해도 혹시 흑심을 품고 갱신위를 배후 조종하는 사람이 있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도 더 강해진다.

 

길거리 나와 물리적으로 행동하는 것은 전체 기독인들로부터 외면만 당하고 여러분을 위하여 기도하는 사람은 점점 줄어들 것 같은 생각이다.

나도 사랑의 교회 교인이 아니고, 옥 목사님이나 오 목사님과는 일면식도 없는 사람이지만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여러분의 행동이 기독인으로서 망신스럽기 때문이다. 기독교가 더 망신당하게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언론이용을 자제하고 하나님께 호소하자. 사랑의 교회를 나간 갱신위 기사는 많은 기독교 언론사 중에 유독 한 곳에서만 집중 기사화되는데, 갱신위가 뒤에서 주선하는 것 같아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이박준

 (2015.9.6 데모 기사보고 쓰는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