년 7만 명 세례 받는 교회
논산훈련소 연무대 교회 새 예배당 착공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이사장 곽선희 목사)와 민·군 공동 건축위원회(위원장 김진영 장로)는 14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 연무대교회 새 예배당 신축부지에서 오는 30일 건축 착공예배를 드린다”고 밝혔다. 2012년 10월 기공예배를 드린 지 2년 6개월 만이다.
군선교연합회는 “23일까지 시공사를 선정하고 30일 오후 2시 착공예배를 드린 뒤 본격적인 건축에 들어가 내년 추수감사절을 전후해 완공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 예배당이 완공되면 현재 좌석이 2500석에서 5000석으로 늘어난다. 3층 규모로 예배당 선교관 목회실 행정사무실 식당 등 각종 시설이 갖춰진다.
연무대교회의 새 예배당 건축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름에 따라 건축 후원금 모금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건축비 약 130억 원은 군선교연합회와 군목 파송 교단, 군선교 회원 등 모두 후원으로 마련된다. 군선교연합회측은 건축 후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이날 착공예배와 함께 ‘연무대교회 새 예배당 건축후원회’를 발족할 계획이다.
군선교연합회를 비롯해 한국교회연합 건축위원회, 군종목사 파송 11개 교단, 민·관 공동건축위원회, 한국군종목사단, 육군군종목사단, 한국기독교군인연합회(KMCF), 한국예비역기독군인회연합회(KVMCF), 국군장로연합회 등이 연무대교회 건립에 참여하고 있다.
착공예배를 앞두고 기도 열기도 뜨겁다. 연무대교회는 지난달 16일부터 착공예배가 열리는 30일까지를 특별새벽기도 기간으로 정하고 군 선교를 위해 합심 기도했다. 또 이 기간에 40개 조각으로 된 연무대교회 조감도 퍼즐을 마련해 하루에 한 개씩 퍼즐을 맞춰나가며 새 예배당 건축 의지를 다지고 있다.
1987년 지어진 연무대교회 예배당은 협소한 환경조건과 노후화로 주일예배를 3부로 나눠 드리고 예배시간마저 빠듯해 참석하는 장병들의 불만이 적지 않았다. 이에 군목 파송 11개 교단과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는 2010년 1월 22일 교단장협의회 모임에서 연무대교회의 상황을 보고받고 ‘한국교회 군종목사 파송 60주년 기념사업’으로 새 예배당을 짓기로 결정했다.
김종천 연무대교회 목사는 “한 해 12만~13만명이 훈련받는 육군훈련소에서는 6만~7만 명이 세례를 받고 있다”며 “새 예배당이 아름답게 건축되면 보다 많은 장병들이 연무대교회 예배에 참석하고 세례를 받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 (행 2:38)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 교회가 성도들에게 베푸는 세례 의식은 주님도 받으신 의식이고, 오늘날 성도들도 마땅히 받아야 되는 의식입니다. 세례식에는 물을 사용하는데 그 의미는, 과거 죄인이었던 나는 물에 빠져 죽고 죄인 아닌 새 사람으로 이제 다시 태어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명심해야 할 일은 세례 받는 사람은 성경 교리를 공부하는 것으로 족한 것이 아니라, 과거 예수님을 믿지 않은 죄와 그 시절 범한 모든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아야 합니다. 회개 없이 받는 세례는 의미가 없을 뿐 아니라 형식적 교인을 낳는 결과가 되는 것입니다. 세례 의식보다 더 중요한 것은 죄를 회개하는 것이며 회개는 세례 받은 이후로도 삶 속에서 계속 되어야 합니다.-이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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