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선교 유적 보존
국민으로서 마땅한 도리, 교회언론회, 불교계의 잘못된 주장과 요구 비판
한 불교 매체가 최근 ‘인요한 목사 사욕으로 지리산 일대 훼손’이라는 보도를 했다가 언론중재위원회의 중재로 반론보도를 한 것과 관련, 한국교회언론회(대표 유만석 목사)가 사과를 촉구했다.
해당 기사는 지리산선교사유적지를 근대문화재로 등록하려는 움직임에 대하여,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 화엄사의 성명서를 인용하여 보도한 것이었다.
교회언론회는 19일 논평을 통해 “불교계가 자신들의 문화와 유적지를 위해서는 법률도 만들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보수를 한다는 명목으로 해마다 엄청난 재정 지원도 받으면서, 기독교의 조그마한 유적지에 대해서는 쌍심지를 켜고 반대하는 모습은 ‘종교 이기주의’의 전형적인 모습이라고 본다”며 “그런데 사실을 제대로 보도해야 할 불교 언론들조차 사실을 왜곡하고, 이로 인하여 기독교와 지리산선교사유적지는 물론, 4대가 한국을 섬기는 선교사 후손을 욕되게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교회언론회는 “지리산 노고단과 왕시루봉 선교 유적지는 종교 간의 논쟁이 불필요한, 개화기 인류문화적인 역사 흔적”이라며 “이곳은 성경을 한글로 번역한 장소요, 또 그러면서 한글 문법을 최초로 체계화하고 정리함으로 한글 보급에 지대한 공헌을 한 역사적인 장소”라고 강조했다.
또 “왕시루봉에는 선교사들이 1,240미터 고지 위에 각 나라 양식을 따라 건축을 했으며, 이들이 이국에 와서 왜 이러한 높은 산중에서 살아야만 했는지, 현대사의 인류 문화적인 유물이 남겨진 곳이기도 하다”며 “세계적으로 문화유산을 보존하자는 시민운동인 내셔널 트러스트에서 시민공모전을 통해 ‘소중한 문화 유산상’을 수상한 곳이다. 또 학계와 전문가들에 의해, 충분히 그 가치를 인정받은 곳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언론회는 “이런 전반적인 가치와 근대문화 유적으로서의 보존 노력을 무시하고, 부당한 성명서를 내서 여론을 호도하고, 교수를 목사라고 호칭하여 종교 간 갈등의 양상으로 비화시키고, 엄연히 등기부등본이 있는 건물들을 불법 건물처럼 매도하며 철거를 요구하는 것은 만행에 가깝다고 본다. 또한 이를 확인조차 않고, 그대로 받아쓰는 언론도 각성해야 한다.”고 했다.
언론회는 “그리고 궁색하게 곰들의 보호구역이고 생태계 보존지역이라며 철거를 주장하니 어이가 없다”며 “이곳은 불과 150평 남짓의 작은 규모이다. 그렇다면, 전국 방방곡곡 깊은 산 속에 위치에 있으면서 수천 평씩 차지하고 있는 사찰이나 암자들은 생태계 보존에 필요한지 묻고 싶다. 이는 지나가는 초등학생도 웃을 일”이라고 했다.
언론회는 마지막으로 “지리산 선교사 유적지는 우리나라 근·현대사에 지대한 공헌을 한 장소이며, 산 증인이다. 이곳을 보존하는 것은 종교를 떠나, 국민으로서 마땅한 도리”라며 “이를 반대하거나 반대논리에 따라 왜곡된 여론을 조성하려는 어떠한 태도도, 국민들에게 지탄받을 일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했다. 사진-왕시루봉 선교사촌 건물. ⓒ예수병원 제공
(요9:2-3) 제자들이 물어 이르되 랍비여 이 사람이 맹인으로 난 것이 누구의 죄로 인함이니이까 자기니이까 그의 부모니이까 3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 사람이나 그 부모의 죄로 인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
# 어려운 일이나 불행스럽다고 생각되는 일이 있으면 흔히들 하는 말이 [죄] 때문이라고 합니다. 물론 자기가 행한 잘못 때문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자기는 아무 잘 못도 없는데 어려움과 불행을 당하면 조상 탓, 부모 탓, 남 탓으로 돌리며 원망하기가 쉽습니다. 이럴 때에 [하나님께서 그에게 일하시기 위함이라]는 말씀을 기억합시다. [하나님께서 나의 어려움을 통하여 능력 나타내시며 하나님을 증거할 일이 있으신가보다.]라고 믿고 [주님 이 일을 통하여 하나님의 능력 나타내시고 영광 받으십시오]라고 고백하며 주님 바라보는 사람은 좋은 결과를 얻습니다. 만일 자기 잘못으로 인함이라 해도 회개하며 주님께 용서를 구하면 은혜로 용서하시고 합당한 길을 열어 주십니다. 주님은 참 좋은 분이십니다.-이박준
'특별한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42. '믿음의 평생 짝' 을 찾으세요 (0) | 2015.04.10 |
---|---|
2040. 여성 최초 군종목사 후보생 (0) | 2015.04.08 |
2026. 신앙인이라 산신제 초헌관 거부한 도지사 (0) | 2015.03.20 |
481. 교회도서관에 책 1만 권 비치 (0) | 2015.02.24 |
480. 교황. "아기 낳지 않으면 이기적" 이다. (0) | 2015.0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