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술을 세계로"…
뜻 모은 교수들, 홍익대 미대 교수 63명, LA캠퍼스 기금 위해 작품 기부
"홍익대 로스앤젤레스 캠퍼스 설립은 한국 현대미술의 국제화를 위한 첫걸음이 될 겁니다. 이번에 교수님들도 후학 양성을 위해 흔쾌히 작품을 내주셨습니다."
지난 3일부터 23일까지 서울 홍익대 현대미술관(HoMA)에서 열린 '홍익대 미술대학·대학원 교수 작품전'의 의미를 전영백(49) 현대미술관장은 이렇게 설명했다. 홍익대 미대는 매년 교수 작품전을 열고 있지만 올해 전시는 특별히 'LA 캠퍼스 건립과 학생 파견 지원 기금 마련'을 목표로 교수진이 뜻을 모았다. 고경호·황찬호 등 교수 63명이 1인당 회화·금속공예·가구디자인 등 작품 2점씩을 전시 및 판매용으로 기부했다. 총 126점의 작품(200만~5000만원) 가치를 합하면 5억원에 이른다.
3주에 걸친 이번 전시에는 관객 2200명이 다녀갔다. 한 관람객은 "현대미술은 난해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직접 보니 생각보다 쉽고 친근하게 느껴진다"고 했다. 관객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를 끈 작품은 김태호 교수의 단색화였다. 120×97㎝ 크기의 오렌지·베이지색 작품 두 점이 5000만원씩에 팔렸다. 이렇게 총 1억8000만원의 기금을 모았다고 한다.
홍익대는 5~6년 전부터 디자인·문화예술·IT가 발달한 LA에 캠퍼스 건립을 준비하고 있다. 현지 대학들과의 협력 강화와 건물 매입 작업 등이다. 대학 관계자는 "LA는 영상·영화·애니메이션·시각산업디자인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현장 전문가들이 모인 곳"이라며 "매년 300명 안팎의 재학생을 LA에 보내 현지 교육과 현장 실습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선일보 이송원 기자 입력 : 2014.12.25. 03:00
* (사 40;19) 우상은 장인이 부어 만들었고 장색이 금으로 입혔고 또 위하여 은사슬을 만든 것이니라.
# 어리석은 사람들이 신이라고 말하는 것 대부분은 모양이 아무리 우아하고 웅장해 보여도 작가들이 쇠붙이나 석물로 만든 작품일 뿐입니다. 스스로 움직이지도 못하고 생명이 없는 물건입니다. 그런데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그것이 마치 신령한 존재이거나 재능이 있고 힘이 있는 줄 알고 그 앞에 절하고 빌며 복을 달라고 합니다. 사람들 눈에 보이지는 않아도 스스로 계시고 살아 계시고 전능하신 하나님을 섬기며 복 되시기를 바랍니다.-이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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