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전방이 훈훈했다
28명 名匠의 손길… 명장회, 6사단 방문해 재능기부
수십 명 명장(名匠)이 혹한의 최전선 군부대를 찾아가 장병들에게 한 아름씩 재능과 위문품을 전달했다. 대한민국명장회(회장 최창묵) 회원 28명은 26일 강원도 철원에 있는 육군 제6사단을 방문해 위문품 3500만원어치를 전해주었다.
명장회는 해마다 여러 차례씩 농촌이나 복지시설 등을 찾아가 재능기부 형태로 봉사활동을 해왔다. 군부대를 찾아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도 포천에서 '한과(韓菓)문화박물관'을 운영하는 김규흔 식품 명장이 4년 전부터 개인적으로 제자들과 함께 인근 부대를 찾아가 한과 등을 전해왔는데, 여기에 다른 회원이 하나 둘 참여하면서 규모가 커졌다고 한다. 이날 유과와 약과 3000개를 준비해간 김 명장은 "오늘은 전국에 산재한 명장들이 모여 훨씬 다양하고 양도 많은 물건을 전달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했다.
26일 전방 6사단을 방문해 직접 만들어 온 위문품 등을 전달한 명장 28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대한민국명장회 제공 이날 제과 명장 권상범·홍종흔씨는 직접 만든 생크림 케이크 10개와 빵 1000개를, 김순자 김치 명장은 김치 30세트를 마련해 분야별 최고의 손맛을 선보였다. 회장인 최창묵 시계수리 명장은 장병에게 선사할 시계 100개를 준비했다. 이 밖에 미용 및 기계 분야 명장들도 라면·김·초콜릿·장갑 등을 한 보따리씩 챙겨가 건넸다.
서완석 패션 명장은 "내 아들도 지난달 제대했는데 마치 내 자식들 보는 것 같다"며 "후방보다 10~15도나 차가운 전방에서 밤낮없이 고생하는 군인들에게 잠시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최 회장은 "올해는 이런저런 위문품을 모아 전달하는 데 그치지만, 내년부터는 장병들에게 직접 기술을 가르치는 재능 기부도 시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금잔화:우종선 제공)
조선읿조 유소연 기자 입력 : 2014.12.27 03:00
* (고후 5: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 진짜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한 사람은 새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기 이전의 형편이 어떠했든지 그것은 일단락 됐고, 이제는 새로운 사람으로 시작하는 것입니다. 다사다난했던 한해가 지나면 새로운 한 해의 시작이라 희망을 가지는데, 주님 안에서 새 출발할 수 있으면 더욱 큰 아름다운 소망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이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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