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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2. 한국에서 찾은 눈…

행복을 나눕니다 2014. 1. 2. 03:37

 

 

 

 

 

한국에서 찾은 눈…

한양대서 의안수술 받는 캄보디아 사람 유 짜끄리야 씨, [그 빛 세상에 돌려줄게요,]


"도와주고 싶다고 말하는 사람은 많았지만, 다들 그때뿐이었어요. 그런데 한국에서 눈을 치료해주겠다고 연락이 오고, 곧이어 비행기표를 보내왔을 땐 정말 꿈을 꾸는 것 같았습니다."


캄보디아에서 온 유 짜끄리야(You Chakriya·18)는 이번 달 말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에서 의안(義眼) 이식수술을 받는다. 8세 때 날카로운 못에 눈을 찔려 실명한 짜끄리야에겐 10년 만에 새로운 눈이 생기는 것이다.


의안 이식수술을 받게 된 유,짜끄리야(왼쪽 아래)가 주치의 임한웅(오른쪽) 교수와 함께했다. /한양대 제공


짜끄리야가 멀리 한국에서 수술을 받게 된 건 한양대 동문사회봉사단 '함께한대'와의 인연 때문이다. 지난 7월 캄보디아로 봉사 활동을 간 함께한대 봉사단원들은 현지 숙소로 사용한 라이프대학교 기숙사에서 간호학과 학생 짜끄리야를 처음 만났다. 짜끄리야로 부터 현지 적응에 많은 도움을 받은 봉사단원들은 한국에 돌아가면 실명 뒤 생긴 염증으로 고생하는 짜끄리야를 도울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약속했다.


한국에 돌아온 봉사단원들은 한양대병원과 함께 짜끄리야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메디컬코리아 나눔의료사업' 대상자로 신청했다. 메디컬코리아 나눔의료사업은 매년 2회 해외에 거주하는 환자의 국내 치료를 돕는 사업이다. 짜끄리야는 최종 수혜자로 선정돼 항공료와 체재비를 지원받게 됐다. 짜끄리야는 "어린 시절 아이를 낳다 제대로 된 의료 지원을 받지 못해 하늘로 간 언니를 보고 간호사가 되기로 결심했다"며 "책을 오래 보면 오른쪽 눈이 많이 시리고 아팠는데, 이제는 마음껏 공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짜끄리야는 "한국 친구들이 내게 준 사랑을 잊지 않겠다"며 "한국 친구들이 나를 도와준 것처럼, 나도 다른 사람들을 도우며 살겠다"고 말했다.

조선일보 박상기 기자 입력 : 2013.11.12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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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14:1) 어리석은 자는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는도다 그들은 부패하고 그 행실이 가증하니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


  # 사람이 숨쉴 때 꼭 필요한 공기는 사람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도 공기가 있다고 말합니다. 사람의 생사화복(生死禍福}을 주관하시고 우주만물의 주관자가 되시는 거룩하신 하나님은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도 하나님은 존재합니다. 산을 보거나 한 그루의 나무만 유심히 봐도 그 가운데서 하나님의 존재를 인식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없다 하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이 땅의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을 바로 알고 그 앞에 엎드려 경배하며 복되시기를 기도합니다.-이박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