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짐작
짐작으로 사람 잡지 말고 실체를 알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대부분의 부부들은 서로에 대해 많은 예측과 짐작을 하면서 살아갑니다.
회사에서 야근을 하느라 늦게 들어온 남편을 바라보면서 아내는 남편이 가정을 소홀히 한다고 단정해 버립니다.
조금 후 친정 부모님께 용돈을 좀 드리면 어떻겠냐고 슬그머니 제안을 했지만 남편의 무표정한 모습을 보면서 남편이 요즈음 자기에게 불만을 갖고 있다는 추측을 하지요.
그래서 아내는 남편에게 화났느냐고 묻게 되고 남편은 아니라고 대답하는 선문답이 시작됩니다.
입으로는 화났느냐고 묻지만 사실 마음속으로는 남편이 화가 났다고 이미 단정하고 있는 것이지요. 그러니 남편이 이제 아무리 부정해도 결과는 이미 결정되어 있습니다.
두 사람 사이의 이 같은 추측과 단정은 결국 부부싸움을 불러들이겠지요. 사실 남편은 아내의 말처럼 친정의 일 때문이 아니라 풀리지 않는 회사 일 때문에 표정이 굳었던 것이었지만, 이젠 소용이 없게 되었습니다.
이미 두 사람은 전쟁에 돌입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부부는 “말 안 해도 내 맘 알겠지?” 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솔직히 각자의 마음속의 생각을 털어놓고 대화하는 훈련을 쌓을 필요가 있습니다.
부부는 어떤 경우에라도 잘못된 예측과 짐작을 버려야 합니다.
그것은 부부관계를 파괴하는 사단의 공격이기 때문입니다.
* (대상29:17) 나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마음을 감찰하시고 정직을 기뻐하시는 줄 내가 아나이다 내가 정직한 마음으로 이 모든 것을 즐거이 드렸사오며 이제 내가 또 여기 있는 주의 백성이 주께 즐거이 드리는 것을 보오니 심히 기쁘도소이다.
# 사람은 짐작으로 상대를 죄인 취급하거나 속된 말로 때려 잡는 수가 있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정확히 보고 아시기 때문에, 하나님께 내 마음을 보이고자 힘쓰는 사람은 복 있는 사람입니다.-이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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