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이야기

195 프랑스 유학생들의 엄마

행복을 나눕니다 2011. 1. 25. 06:46

 

 




프랑스 유학생들의 엄마 

프랑스 ‘예수님의 마을’ 
최현숙 목사, 유럽은 기독교 점점 사라지고, 再복음화가 절실히 필요 호소
이민 온 이슬람교도는 다산하고, 기독교인은 저
출산이라 기독교인 자연 감소

 

프랑스 ‘예수님의 마을’ 최현숙 목사(72)가 이슬람화되어가는 유럽의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한국을 찾았다. 최 목사는 유럽 땅에 ‘만민이 기도하는 집을 세우라’는 말씀에 따라 프랑스 파리로부터 130여 킬로미터 떨어진 마르세유 엉 보베지에 ‘예수님의 마을’을 세웠다.

유럽 선교 컨퍼런스, 다음달 7일부터

20년 전 사업차 방문한 프랑스는 최 목사의 제2의 고향이 됐다.
‘예수님의 마을’을 세운지 올해로 7년. 최 목사는 유럽의 이슬람화를 막기 위해 ‘유럽 선교 컨퍼런스’를 시작했다.

이미 지지난해부터 유럽에서 두 차례 개최했다.
그리고 오는 2월에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같은 이름의 컨퍼런스를 열기로 결심했다. 한국의 선교 동력이 유럽에까지 미치기 바라는 마음에서다.

최현숙 목사는 “유럽은 선진국이라 선교할 것이 있을까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와서 생활해 보면 과연 이곳이 칼뱅이 탄생한 곳인가 의구심이 들 정도”라면서 “영적으로는 죽어있는 데다 최근에는 보통 유럽인들은 자녀를 안 낳는데 비해 이슬람교도들은 자녀를 많이 낳다 보니 급속도로 이슬람화되어가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유럽의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은 ‘유럽의 再복음화’를 위한 노력으로 이어졌다. 파리 삼일장로교회 박용관 목사와 함께 지난해부터 ‘유럽 선교 컨퍼런스’를 개최하기 시작한 것.

최 목사는 “200여 년 전에 우리가 유럽에 진 복음의 핏 값을 이제는 갚아야 할 때라는 부담감에 예산도 없이 기도하며 준비했는데, 오히려 청년들이 유럽 선교에 헌신할 각오와 결단을 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다”며 “세상에 연연해하며 잠들어 가는 젊은이들을 흔들어 깨워서 하나님의 사명을 깨닫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 급속도로 이슬람화되어가는 유럽 현실 깊이 있는 토론 기대

두 차례 유럽에서 열린 컨퍼런스는 올해 처음으로 국내에서 열린다.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 여의도 순복음교회에서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이슬람 전문가들과 선교 전문가들이 초청됐다. 이슬람 학회 김세준 장로, 김주경 GMS 순회 선교사, 박용관 프랑스 파리 삼일장로교회 목사, 윤태호 JDM 대표, 한정국 KWMA 사무총장 등 17명의 강사들이 참여한다.

한국에서 이번 행사를 준비하는 최영 교수는 “유럽의 이슬람화 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의 이슬람화에 대한 심도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을 것”이라면서 “단지 유럽 선교 뿐 아니라 각 분야에 대한 나눔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최영 교수 011-495-4979, voice723@naver.com) (사진-검단산)

* (히4:12)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13) 지으신 것이 하나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우리의 결산을 받으실 이의 눈 앞에 만물이 벌거벗은 것 같이 드러나느니라

  유럽의 실상이 우리나라에서도 점점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적정 수의 자녀를 생산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다 해도, 진실한 그리스도
인들만이라도 복음을 수호하고,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마음으로 자녀를 적정 수준까지 생산해야 유럽처럼 되지 않습니다.-이박준


프랑스 ‘예수님의 마을’
최현숙 목사는 19세기 시골 모습 그대로인 보베지의 땅을 구입해 마구간과 축사, 닭장, 창고를 고쳐 12개의 방, 카페와 식당, 예배당을 만들었다.

최 목사는 무역업체 사장이던 18년 전 사업 상 방문한 프랑스에서 ‘유학생들의 영적 어머니가 되라’는 성령의 음성에 이끌려 ‘사랑의 전화’를 개설했다. 그 전까지 여의도순복음교회 권사로 봉사했었지만, 선교사로 부름 받을 줄은 몰랐다.

이후 영적, 육적으로 힘들어하는 유학생들을 위해 여러 각도로 상담을 해 줬고, 1997년에는 한인 성도와 유학생들로 구성된 ‘사랑의 소리 선교단’을 조직하기도 했다. 당시 선교단원들은 귀국해 한국의 주요교회 지휘자로, 혹은 음악가로 활동하고 있다.

‘예수님의 마을’을 통해서 최현숙 목사는 이제 유학생 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과도 소통하고 있다. 개신교를 이단시하는 유럽인들에게 ‘예수님 마을’에서 개최하는 음악회, 그림 전시회, 한국 음식 파티는 마을 사람들의 오해를 풀고 교류할 수 있는 통로다.

최 목사는 “유럽에 갑작스런 부흥은 어렵겠지만, 예수님의 심장으로 한 걸음씩 그들 곁에 다가간다면 조금씩 변화될 수 있다”며 유럽 선교의 희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