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가 어려운 이웃에 생필품 공급
'청주 주님의교회' '사랑의 나눔마켓' 설치하고 연간 1억 원 어치 나눔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청주지역의 한 교회가 사랑의 나눔마켓을 설치하고 연간 1억원 어치의 생활필수품을 공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청주시 사창동 주님의교회 옆 상가 건물에 있는 '사랑의 나눔마켓'은 동네의 슈퍼마켓처럼 보인다.
이 '사랑의 나눔마켓'은 쌀과 라면, 통조림과 조미료, 세제와 화장지, 의류 등 각종 생활필수품 50여 가지를 갖추고 있다.
청주 주님의교회(담임목사 주서택)는 사회 안전 망의 손길이 미치지 못해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생활필수품을 공급하기 위해 지난 2007년 4월부터 이 '사랑의 나눔마켓'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주서택 목사는 " 생존권의 위협을 당하고 있는 청주시민들을 위해 교회가 가지고 있는 사랑의 실천현장으로 이 나눔마켓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사랑의 나눔마켓'은 교인들이 헌금으로 만든 무료 상품권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한 뒤 이웃들이 이 무료 상품권으로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도록 하고 있다.
또 거동이 불편해 사랑의 나눔마켓에 나오지 못하는 어르신과 장애인들을 위해 자원봉사자들이 전화로 필요한 물품을 주문받은 뒤 이들 가정에 물품을 배달도 해 주고 있다.
이 교회가 연간 1억 원의 예산을 들여 이처럼 펴고 있는 맞춤형 나눔은 도움을 받는 이웃의 필요와 자존심을 배려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백승호 장로(청주 주님의교회)는 "생활이 어려운 분들이 와서 직접 본인들이 필요한 물건들을 골라 가기 때문에 매우 만족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 주님의교회는 또 교회 예산의 50% 이상을 선교비로 지원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데 앞장서고 있다.
생계가 어려운 주민들에게 연간 1억 원 어치의 생활필수품을 공급하는 청주주님의교회, 지역사회에 필요한 교회로 잔잔한 감동을 주며 한국교회의 희망이 되고 있다. (사진-모시대)
* (요한복음 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 (잠12:26) 의인은 그 이웃의 인도자가 되나 악인의 소행은 자기를 미혹하게 하느니라
* (잠14:21) 그 이웃을 업신여기는 자는 죄를 범하는 자요 빈곤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는 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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