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는 안 피우는 가족도 치명적
나가서 피우더라도 실내에서 피우는 것과 마찬가지로 아이들에게는 위험
간접흡연으로 발병한 폐암은 치료도 어렵고, 가족들을 서서히 죽이는 행위
간접흡연이 폐암을 유발할 뿐 아니라, 폐암 환자의 치료 효과도 떨어뜨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간접흡연에 노출된 기간이 길수록 폐암 치료제의 효과도 더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직접 담배를 피우지 않더라도 간접흡연만으로도 폐암에 걸릴 수 있고, 간접흡연으로 인한 폐암은 치료 효과도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암 센터가 지난 2006년 6월부터 2년여 동안 담배를 피우지 않는 폐암 환자 179명의 간접 흡연력을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간접흡연에 노출된 기간이 길수록 폐암 치료제도 듣지 않는다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폐암 치료를 결정하는 특정 유전자 변이가 간접흡연에 노출된 사람은 제대로 생기지 않는 것입니다.
실제로 비흡연자 폐암환자 가운데 전혀 간접흡연에 노출된 적이 없는 환자의 폐암의 치료를 결정짓는 유전자 변이 생성률은 61.4%인데 비해, 45년 이상 간접흡연에 노출된 환자의 생성률은 25.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간접흡연이 유전자 변이 생성에 영향을 줘 비흡연 폐암환자의 치료 효과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증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연구팀은 간접흡연에 45년 이상 노출된 사람은 담배를 직접 피우지 않았더라도 폐암의 발병과 치료에 있어서 담배를 직접 오래 피운 사람만큼 위험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번 연구로 간접흡연의 위험성에 대한 객관적인 근거가 생긴 만큼 공공장소에서 금연을 법으로 규정하는 등의 비흡연자들에 대한 보호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김잔디[jandi@ytn.co.kr](사진-돌단풍).
* 아직도 베란다에서 담배 피우십니까? 그래도 엄청 위험합니다.
가정에서 담배를 피우시는 분들 가운데 가족들 생각해서 베란다에 나가서 피우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그러나 나가서 피우더라도 실내에서 피우는 것과 마찬가지로 아이들에게는 간접 흡연의 결과가 나타난다고 합니다.
종종 집 안에서 담배를 피워온 이 남성은 두 아이가 생긴 이후로는 담배 생각이 날 때마다 베란다로 나갑니다.
한 여성단체가 배우자가 흡연자인 부부 25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2%는 여전히 집 안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이들 가운데 56%는 흡연 문제로 크고 작은 부부 갈등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가정 내 흡연의 심각성은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베란다에서 담배를 피우더라도 상당량의 담배연기가 거실 창문을 통해 집안으로 들어갈 뿐만 아니라 독성 물질이 옷이나 몸 묻어 있다가 아이들과 접촉 시에 호흡기를 통해 그대로 전달됩니다.
최근 영국의 과학잡지 네이처에는 어른들이 밖에서 담배를 피우고 들어와도 자녀들의 소변에서 니코틴 물질이 나온다는 내용의 논문이 실렸습니다.
이 논문에 따르면 부모가 실내에서 흡연하는 1살 이하 영아의 소변에서 검출된 니코틴 물질량은 비흡연자 부모의 자녀보다 14배나 높았습니다.
또 부모가 밖에서 담배를 피우고 들어오더라도 비흡연자 가정 영아보다 8배 높았습니다.
"간접흡연으로 배우자가 폐암 걸릴 확률이 4배, 아이의 지능발달 저하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인터뷰:김철환, 가정의학과 전문의]
따라서 어린 자녀가 있는 흡연자는 외출 후 귀가시 옷을 벗고 목욕을 한 뒤 아이를 안아야 하고, 심지어 흡연자의 옷조차도 방안이 아닌 베란다에 걸어둬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불편을 겪느니 가족의 건강을 위해 금연을 선택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조언합니다.
* (시39:13) 주는 나를 용서하사
내가 떠나 없어지기 전에 나의 건강을 회복시키소서
* (고전 6:20) 너희는 하나님께서 값을 치르고 산 것이니 그러므로 하나님의 것인 너희 몸과 너희 영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 (고전10:31)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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