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눈물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
일전에 신문에서 환경미화원인 아버지와 작은 고물상을 운영하는 어머니, 외아들, 이렇게 세 식구가 사는 가정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보도한 내용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어느 날 아들이 고급상표가 달린 청바지를 사들고 왔습니다. 순간 이상한 생각이 든 부모가 어디서 돈이 나서 이렇게 비싼 바지를 샀는지를 며칠동안 다그쳤지요. 결국 버스 정류장에서 손 지갑을 훔쳤다는 자백을 아들로부터 듣게 된 아버지는 충격을 받고 그 자리에 털썩 주저앉고 말았지요. 사랑하는 아들이 도둑질을 했다는 사실이 도저히 믿어지질 않은 겁니다.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던 아버지가 어려운 결단을 내립니다.
■환경이 어렵다고 잘못된 길로 빠져서는 안 된다.고 눈물을 흘리면서 아들에게 말한 이 아버지가 아들의 손을 잡고 경찰서로 데려가 자수를 시킨 겁니다.
결국 아들이 법정에 서게 되었는데 그 와중에 아들 때문에 마음 아파하던 아버지가 심장 마비로 갑자기 세상을 떠나게 되었지요.
법정에서 아들은 자기 때문에 돌아가신 아버지를 찾으며 울부짖습니다.
어머니 역시 울면서 남편의 뜻대로 올바른 사람이 되도록 아들에게 엄한 벌을 내려달라고 말합니다.
숙연해진 법정에서 판사는 결국 불기소 판정을 내립니다.
■우리는 이처럼 훌륭한 아버지의 아들을 믿습니다. 라고 말하면서 불기소하게 된 이유를 설명하기를 잊지 않았지요.
요즘 내 자식, 내 자식하면서 자식의 잘못을 감싸기에만 급급한 많은 부모들에게 이 아버지는 정말 훌륭한 본을 보여주셨습니다. 이 아들은 아버지의 목숨과 바꾼 이 교훈을 잊지 않고 일생을 성실하게 살아가겠지요.
따라서 자녀에게 훌륭한 부모로 기억되기 원하는 부모라면 아이들의 응석을 받아주는 대신 그들에게 바른 교훈과 가치관을 심어주도록 애써야겠지요.
이를 위해서는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는 성경의 말씀을 읽고 가르치면서 부모가 부족하더라도 그 말씀대로 순종하는 삶의 모범을 보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같은 부모의 마음과 노력 속에 성령님의 도우심이 함께 하실 것을 확신하면서 말입니다.
*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엡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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