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가족의 밤』

『가족의 밤』
기록장은 최고의 가보(家寶)입니다
 
늘 마음은 이곳에 글을 남기고 싶었는데 워낙 말주변이 없어서 선뜻 용기가 나질 않았습니다.

저는 친지의 소개로 미션월드를 알게 되었고, 저희 가정에 꼭 필요했던 『아빠와 엄마와 60분』이라는 책을 받았습니다. 얼마나 반갑던지.

 

그 이후에는 성탄카드의 내용이 정말 좋아서 다니던 개척교회 교인들에게 모두 보내기도 했습니다. 목사님부터 어린아이들까지 모두 좋아했고, 저는 덩달아 행복해졌습니다. 물론 미션월드에서 보내오는 책으로 경건 생활을 하며 삶에서 필요한 지식과 지혜도 얻었습니다.

 

저희는 늘 가정예배를 드렸기 때문에 집에는 가정예배와 관련된 도서가 다양하게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족의 밤』기록장은 저의 가정에게 무척 낯설고 한편으로는 기대되는 예배서였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서툴었지만 지금은 꼼꼼히 기도제목과 그 날 말씀에 대한 질문에 대해 답을 달며 즐겁게 기록장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아이들의 다양한 이야기가 적힌 『가족의 밤』기록장은 저희 가정에 꼭 필요한, 성경만큼 귀하게 간직하고픈 책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또한 기도의 응답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과 저희 부부에게 『가족의 밤』기록장은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경험하게 해주는 정말 좋은 예배서입니다.

 

물론 1년 동안 사용하게 되어있는 기록장을 여러 가지 일들로 인해 3년 만에 끝내게 되었지만, 그 기록장은 3년 동안의 저희 가정사를 돌아볼 수 있게 해주는 귀한 책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2권이 나오지 않는다니, 아이들이 많이 실망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저 또한 너무 아쉽고 성경을 완독 하지 못한다는 생각에 더욱 안타깝습니다.

 

많은 분들이 『가족의 밤』기록장을 통해서 귀한 가보를 만들어가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고, 이것이 가정예배에 귀한 동역자라는 것을 많은 분들이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윤미림 회원의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