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과 행복이 회복되는 가정
치유와 변화, 가정예배와 책을 통하여 이루어졌다
저는 모태 신앙 인으로 어려서부터 신앙생활을 꾸준히 했고, 지금도 구역장으로, 성가대로 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남편도 구역예배에 열심히 참석했고요. 경제적으로는 어려웠지만 믿음으로 잘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늘 뭔가 부족한 것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무렵 저는 극동방송을 통해 가정을 낳는 가정의 5분 메시지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 메시지를 듣는 순간 이유를 알 수 없는 흥분과 강한 희열이 느껴졌고, 마음이 시원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곧바로 가정을 낳는 가정으로 전화를 했고, 회원으로 가입했습니다.
한 달에 한 권씩 우리 가정을 방문하는 책들은 저와 저희 가정을 바꿔놓았습니다. 오랜 시간 신앙생활을 했으면서도 깨닫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들이 깨달음으로, 이해와 실천으로 삶 속에서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총 17권의 책을 읽으면서 부부관계와 부모자녀관계에 대해, 또 개인적인 신앙생활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고, 때로는 상처가 치유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특별히 <보이지 않는 전쟁>을 읽으면서 정말로 보이지 않는 영적 전쟁을 실감했고, <아름다운 복종>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복종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아름다운 복종>의 내용 중에 아내가 남편에게 복종해야 하는 것보다 남편이 아내에게 베풀어야 하는 사랑이 더 크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는 남편에게 얼마나 측은한 마음이 들던지... 그 이후로는 남편에게 순종하라는 주님의 명령을 따라 행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저에게만 일어난 것이 아니라 남편에게도, 아이들에게도 일어났습니다. 이제부터 엄마랑 가정예배 드리자. 찬양도 하고, 말씀도 읽고, 알았지? 가정의 어려움에 대해 솔직히 나누고, 예배드리며 하나님께 기도하자고 아이들을 설득했습니다. 그렇게 하여 저희는 1주일에 한 번씩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물론 때로는 피곤해서 쉬고 싶은 생각도 들더군요. 아이들도 꾀를 부리곤 했고요. 하지만 하나님께 순종한다는 마음으로 육신의 고달픔을 이겨냈습니다.
저는 회지와 책이 올 때마다 남편에게도 보여주었습니다. 이렇게 책의 매력을 알게 된 남편은 제가 건네는 책뿐만 아니라 스스로 기독교 서점에서 책을 구입해 읽기 시작했습니다. 남편의 영성이 깊어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기쁨이란!!!
그 기쁨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2007년 5월 17일, 남편의 주도로 가정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남편이 가정예배를 드리자고 말했고, 그 날은 저희 가족이 모두 함께 예배드린 귀한 날이 되었습니다.
온 가족이 예배를 드리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동안 껄끄러웠던 남편과 큰아들의 관계도 회복되었습니다.
2009년 1월 1일 기축년 새해, 온 가족이 아침에 떡 만둣국을 먹고, 윷놀이를 했습니다. 저녁에는 두 아들의 의견에 따라 신명기와 예레미야를 읽으며 가정예배를 드렸습니다. 예배 후에 계속된 가족의 대화로 인해 저는 정말 기쁘고 행복했습니다.
예배를 마친 후에, 제가 남편에게 앞으로도 일주일에 한 번씩은 예배를 드려야겠지요?라고 물으니 남편은 가족이 다 모이면...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이렇게 저희 가정을 화목하게 빚어주신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가정을 낳는 가정의 모든 직원들에게도 감사 드립니다. [어느회원의 편지] 이문자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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