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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좋은 일 기대하며 꿈꾸며

행복을 나눕니다 2009. 2. 11. 07:38

 

좋은 일 기대하며 꿈꾸며

  예수님을 통하여 孝를 알았고. 부모님을 사랑하고 가정을 알았다

 

습관적인 신앙만을 가지고 있던 나는 대학에서 인격적인 예수님을 만나면서 새로운 전환을 맞이했다.

부모님은 빈곤함과 고된 삶 가운데 일찍이 4살 때 양부모를 잃은 상실감과 서러움, 그리고 혹독한 사회의 현실 가운데 형성된 아버지의 자아 속에 우리가정은 평안할 날이 없었다.


열등감과 자괴감 속에 허탈하게 살아가시던 나의 아버지는 술과 담배로 일관하셨다. 아버지는 성실함과 부지런함으로 삶의 진지함과 정직함을 몸소 가르쳐 주시기도 하셨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상처를 안고 계셨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만나게 된 예수님을 통해 나는 효를 알았고 부모 공경이 무엇일까 생각했었다. 그러면서 부족하다며 원망하며 살았던 나는 부모님의 사랑을 알게 되었고, 나를 돌아보는 가운데 하나님의 진정한 사랑을 깨닫게 되었다.

 

이 세상에서 누구를 제일 존경하느냐고 물으면 나의 부모님이란 대답이 자연스레 나온다. 지금 나는 아버지, 어머니 사랑해요!라고 표현한다. 그 사랑 안에서 어느 날 아버지는 아들이 믿는 예수를 믿겠노라 단호하게 말씀하시고 그 이후 좋아하시던 술과 담배를 끊으셨다.

 

독자로서 문중의 대소사를 관할하던 아버지가 이제 당당히 예수님을 섬기신다. 이후 아버지의 삶은 자기중심적인 삶에서 하나님 중심으로 바뀌었다. 예수님 안에 모든 해결이 있으시다 고백하시며 너무나 즐겁게 살아가신다.

 

이런 가운데 만난 아내, 장모님의 신실한 신앙 가운데 성장한 아내는 우리가정의 꽃이다. 관계를 회복한 중보자로서의 자리를 잘 감당해 주는 아내와의 만남 가운데 우리가정 속에 귀한 선물로 주신 세 아들. 쌍둥이 아론, 모세, 연년생 시온. 아이들을 키우느라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남의 손에 맡기지 말자고 다짐하고 어려움을 함께 하였다. 이젠 아이들로 인해 얼마나 많은 기쁨을 얻는지 모른다.

 

2년 전, 하나님을 삶 가운데 접할 수 있는 가정 속에서 분명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하던 차에 가정을 낳는 가정을 만나게 되었고, 회원으로 가입하여 제공되는 도서를 통해 많은 도전과 도움을 받았다.

 

가정예배를 회복하고 관계를 개선하는 가운데 우리 가정은 매일 잠언 말씀을 날짜별로 아이들과 함께 돌아가며 사회를 보고, 읽고 묵상을 한다.


지금은 토요일에 한번 하지만 아이들과 우리가족 모두는 요즘 새롭게 가족 큐티 나눔을 통해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나누며 기도하고 있다.


앞으로 우리가정을 통해 참다운 가정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진정한 가정을 낳는 가정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하며 꿈을 가져본다. (황성식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