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이 흔들리는 자녀들
모범을 보이는 부모의 삶과 진실한 기도가 필요합니다
아이들이 자라서 청년기에 들어서게 되면 과거 어렸을 때 부모로부터 배웠던 신앙에 대해 종종 회의를 품게 됩니다.
이것을 지켜보는 부모들은 마음을 졸이게 되지요. 어느 부부는 우리 집 아이가 믿음을 저버리는 것처럼 보여서 요즘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는 어렸을 때 구원을 받았고 지금까지 주님께 신실한 사랑을 보이면서 살아왔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는지요?라고 질문한 적이 있습니다.
혹시 여러분 가정에도 이런 자녀가 있지 않으신지요?
부모가 자신의 믿음을 따라 자녀를 훈련시키는 것은 하나님께서 부모에게 부여하신 근본적인 책임입니다.
그렇지만 모든 아이들이 다 부모의 신앙 훈련에 순종하는 것은 아니지요. 분명히 거절하는 아이들이 생겨납니다.
아이들은 청소년기에 들어서면서 지금까지 배워 온 믿음과 현실 속에서 방황하게 됩니다. 마치 사춘기 자녀들이 어른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진통을 겪는 것처럼 신앙적인 면에서도 같은 진통을 겪게 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하나님은 정말 계실까?,
바쁘신 하나님이 날 아실까?,
부모님이 가르쳐준 것은 모두 사실일까?,
혹시 부모님이 나를 잘못 인도하고 계신 것은 아닐까? 와 같은 의문들이 꼬리를 물고 아이들의 생각을 어지럽힌다는 것이지요.
그러나 이 같은 신앙에 대한 젊은 날의 고뇌와 탐구는 정상적인 것이고 그들의 신앙 성숙을 위해서도 유익하다는 사실을 깨닫게만 된다면 부모의 걱정과 고통은 아이들의 장래에 대한 기대와 소망으로 변하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아이들의 방황 속에 하나님께서 분명히 개입하실 것을 믿고 기도에 열심을 내시길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여기에 한 가지 더해서 그리스도 안에서 일만 스승은 있으되 아비는 많지 않은 현실을 바라보면서 우리 부모들이 진정한 믿음의 아비가 되어 모범을 보이는 것이 참으로 중요함을 깨닫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백 마디 훈계를 늘어놓는 아버지보다 조용히 무릎 꿇고 기도하는 아버지의 모습 속에 자녀를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능력이 들어있음을 우리 모두가 감사함으로 확신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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