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이야기

4373. 교회 쇼핑하지 않는 이유

행복을 나눕니다 2024. 2. 29. 00:00

그래픽=신민식

교회 쇼핑하지 않는 이유

교회 쇼핑 많이 했으나, 더 이상 쇼핑하지 않는 이유가 있다.

 

 

지금까지 살면서 교회를 열두 군데 정도 다녔다.

 

부모님은 교회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분들이었는데, 대학에 갈 무렵 내게는 고약한 습관이 하나 자리를 잡았다.

새로운 교회에 갔다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바로 떠나는 것이었다.

우리는 종종 교회를 개인적으로 애용하는 연극 무대처럼 대했다.

 

찾아간 교회가 내가 원하는 경험을 주지 않으면 바로 관람권을 전액 환불하고 다른 극장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는 식이었다.

 

내가 굳이 주일 아침에 교회에 가야 하나.?

스무 살쯤 이런 생각이 내 속에 자리 잡았고 그랬기에 아무리 많은 교회를 다녀도 나에게 딱 맞는 교회를 찾을 수 없었다.

 

대학 마지막 학기 때,

지금은 내 남편이 된 남자 친구가 다니던 작은 교회에 함께 참석하게 됐다.

예배 시작 전 담임목사는 한 시간 동안 나와 이야기를 나눴다.

예배가 끝나고 그는 우리를 사택으로 초대했다.

 

그곳에서 주일마다 교인들은 목사의 가족과 온종일 시간을 보냈다.

주일은 이제 내게 한 시간 동안의 예배가 아니라 종일 진행하는 이벤트가 되었다. 나는 소그룹에 참석하기 시작했고, 주중에는 다른 가족의 집을 방문하는 식으로 점점 더 교회 생활에 빠져들어 갔다.

 

지역 교회가 제공하는 격려와 확신 그리고 많은 은혜로 인해 내 삶이 근본적으로 바뀌었다.

나는 비로소 주님께서 우리에게 그리스도의 몸을 주신 이유를 체험하기 시작했다. 나를 그 교회 공동체로 이끌었던 특성은 다른 게 아니라 그들이 날마다 실천하고자 하는, 말씀을 진지하게 삶에 적용해 살아내려는 사고방식이었다.

교회는 단지 예배 세트나 설교가 아니다. 교회는 삶의 방식, 그 자체이다.

 

오랫동안 나는 아무도 나를 아는 사람이 없는 교회에 가는 게 자연스러웠다.

과거에 나는 이를 악물고 성경을 읽으며 모든 문제를 혼자 해결하겠다고 결심했다. 그러나 지역 교회에 온전히 헌신한 이후 나는 더 이상 혼자가 아니다.

20대를 지나는 지금 내 짐과 기쁨 그리고 슬픔까지 함께 나누는 사람들이 항상 곁에 있다.

 

하나님이 교회를 세우신 이유는,

우리가 단지 주일마다 온전한 경험을 하도록 함이 아니다.

힘들고 죄로 가득 찬 세상에서 결코 혼자 걷지 않게 하시려고 하나님은 교회를 세우셨다.

 

지역 교회 공동체에 참여 하면, 모든 게 달라질 수 있다.

당신은 이제 진리와 은혜 속에서 그리스도를 알아가며, 성화를 향해 자라기를 바라는 신실한 신자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주님을 닮아가고 있기에 안심할 수 있다.

 

주님의 무한한 지혜와 은혜로, 그곳을 내 교회 집이라고 부를 수 있게 된 것에 나는 너무도 감사한다.- 테스 에이브러햄

 

국민일보 기사입력 2024.01.27 03:09 최종수정 2024.01.27 07:28

 

테스 에이브러햄은 회계사이며 캘리포니아주 노스리지 크라이스트바이블교회 성도이다.

[‘복음과도시속 예수] 내가 더 이상 교회 쇼핑을 하지 않는 이유 < 미션 토요판 < 기획연재 < 뉴스 < 기사본문 - 더미션 (themission.co.kr)

https://www.themission.co.kr/news/articleView.html?idxno=70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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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28-29) 28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삶의 무거운 짐을 벗고쉼을 얻는 길이 있습니다.

    사람마다 수고하고 나름대로 무거운 고난의 짐을 지고 삽니다.

그래도

보람되고 가치 있고 의로운 수고와 고난의 짐은 즐겁습니다.

그렇지 않고 헛되거나 죄 된 짐은, 괴로움이요 파멸이요 마지막은 지옥입니다.

 

갖가지 무거운 짐을,

해결하려고 인간적 온갖 수단 방법을 남발하는 것은 헛수고며,

잘 못하면 더 큰 짐과 고난에 처하게 됩니다.

 

◆ 고난의 짐은 크게 두 종류입니다.

하나는

정상적인 삶을 위한 수고와 고난과 희생의 짐들입니다.

이런 짐은 보람이고 가치 있는 짐은 선한 일입니다.

 

또 하나는 죄 짐입니다.

하나님을 떠나는 영적 죄와, 비정상적 욕망과 야망을 이루려는 죄 된 일에 골몰하는 행위들입니다.

 

이런 짐들은

신속히 정리하지 않으면 오래지 않아 망할 짐입니다.

그런데 내 힘으로는 불가능 합니다.

 

그런데,

예수님께 해결해 주시겠다며, 나를 부르십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예수님은 죄인을 위하여 사랑으로 희생하신 전능하신 분입니다.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죄인을 대신하여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부활 승천하셨고 오래지 않아 다시 이 땅을 심판하려 오실 거룩하신 분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내 짐을 예수님께 맡기면 됩니다.

맡기는 방법도 내 결심만으로는 쉽지 않습니다. 성령님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이 일을 위하여 겸손히 기도 해야 합니다.

 

우리는 각자가 죄인임을 인정하고

예수님만이 내 모든 짐을 맡아 주시고 쉼을 주신다는 것을 믿고,

주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모든 짐을 주님께 맡기는 사람은.

영원한 천국의 쉼도 보장받습니다.-이박준

(lee7j7@daum.net) (lee7j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