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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0. 배가 고픕니다 외상 좀, 미혼모와 사장

행복을 나눕니다 2023. 5. 8. 00:00

 

배가 고픕니다 외상 좀, 미혼모와 사장

음식 준 사장님, 파트타임 일자리도 줬다.

 

미혼모 손님의 외상 요청에 거짓말이라도 보내주자는 마음으로 흔쾌히 음식을 보내준 사장님의 사연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며칠 후 손님은 약속대로 계좌이체를 해줬고, 임신한 처지에 일자리를 구하기 힘든 그를 위해 사장님은 가게 식구로 받아들이기로 했다는 후기가 전해졌다.

 

사연이 처음 알려진 건 지난달 30일이었다.

자영업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온라인 카페에 사장 A씨는 사실이라면 정말 마음 아픈 일인데, 어젯밤 저희 직원이 사진 한 장을 보내왔다고 했다.

 

사진에는 배달요청 사항이 빼곡히 적혀 있었다.

미혼모에 임신 중인데 배가 너무 고프다. 당장은 돈이 없어서 염치없지만 부탁드린다. 돈은 다음 주말 되기 전에 이체해 드릴 테니 제발 부탁 좀 드린다는 내용이었다.

 

배달 요청사항에 적힌 외상 요청 글. /네이버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

 

A씨는 여태 이런 종류의 주문을 무수히 봐왔고 절대 받아들여 주지 않았지만 미혼모임신 중이라는 단어 선택이 거짓말을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사장님들만 볼 수 있는 앱을 통해 보니

해당 매장에서 13번을 주문했던 단골손님이었다.

모두 최소 주문금액에 딱 맞춘 주문이었고,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A씨는 모르겠다, 거짓말이라도 이건 보내주기로 했다

저 말이 진실이라면 출산하고 몸조리 끝날 때까지는 도움을 주고 싶은데 기분 나쁘지 않게 확인을 해볼 방법이 있겠느냐고 조언을 구했다.

 

하지만 사장들 앱에는 반신반의하는 반응들이 이어졌다.

저는 워낙 속아서 그런지 우선 약속을 지키는지 두고 볼 것 같다

사장님만 상처받고 인류애 상실하실 것 같아 걱정된다

배달기사인 척 직접 가보라는 댓글들이 달렸다.

 

뜻 밖의 일이 벌어졌다.

지난 2일 사장 A씨가 사장 앱에 새로운 글을 올렸다.

 

그는 결과적으로 월요일 오전 장문의 문자가 와서 계좌번호 알려 달라고 요청하기에 정상적으로 입금받았다저의 선택이 신뢰로 돌아온 것 같은 기분이었다고 했다.

 

이후 사장 A씨의 아내가 손님에게 전화를 걸었다.

나이 어린 여성 손님에게 아내가 다가가는 게 나을 것 같다는 판단에서였다.

손님은 처음에는 민폐라며 예의를 차려 거절했지만,

아내가 우리도 딸 둘을 낳고 키워서 얼마나 힘든지 잘 안다고 다독이자 본인 집에 오는 것을 허락했다고 한다.

 

 

음식을 배달했던 주소지인 원룸에 찾아가 보니 A씨의 가게를 자주 찾아 얼굴을 알아볼 정도의 손님이 기다리고 있었다.

 

현재 19살인 손님은 사정이 생겨 부모님과 따로 살게 됐고, 아르바이트하면서 제과기능사 공부를 하던 중 아이가 생겼다고 한다.

 

손님은 내가 배고픈 게 아기도 배고픈 것일 테니 거절당할까 봐 무서웠지만 최대한 (요청사항을) 불쌍해 보이게 적었다는 이야기를 A씨에게 들려줬다.

 

냉장고에는 A씨가 보내준 음식들이 밀폐용기에 나뉘어 담겨 있었다. 아르바이트 한 돈이 언제 들어올지 몰라 배고플 때 먹으려고 나눠 놓았다는 말에 A씨 부부는 눈물을 쏟았다고 했다.

 

조금이라도 더 도와주고 싶은 마음에 A씨는 미역국도 끓여줬다고 한다.

그러자 의류모델 알바로 생계를 이어오던 손님은 배가 불러오면 그것도 불가능하게 될 것 같다고 털어놨다. A씨는 하루 2시간 정도만 하는 파트타임 자리가 있는데 어떠냐고 물었고, 손님은 시켜만 준다면 열심히 하겠다고 답했다.

 

A씨는 이전에도 빨리 재료 손질을 해야 하는 2시간 동안만 일하는 사람을 구했었다매장오픈 전에 출근해서 재료를 손질하는 일이니, 배가 더 불러와도 다른 사람 눈치 안 볼 수 있는 일이라고 했다. 말 그대로 상부상조인 셈이다.

 

A씨는 일부 홍보성 글을 작성한 것 아니냐는 의혹의 시선에 대해서는

저는 제 매장의 위치를 한 번도 밝힌 적 없고, 앞으로도 밝힐 일은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손님에게 계좌이체를 받고 나니 거짓말이 아니라는 점에서 일차적으로는 기분이 좋았는데, 실제로 만나서 이런저런 사정을 듣고 나니 차라리 거짓이었던 게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고 했다.

 

조선일보 이가영 기자

입력 2023.05.03. 08:13 업데이트 2023.05.03. 08:31

일러스트=조선디자인랩 이연주

 

미혼모인데 외상 좀음식 준 사장님, 파트타임 일자리도 줬다 - 조선일보 (chosun.com)

https://www.chosun.com/national/national_general/2023/05/03/AEJATLNMENDUJNK26OUJUYUMJ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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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2) 일을 행하는 여호와, 그것을 지어 성취하는 여호와, 그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자가 이같이 이르노라 3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 계획하시고 성취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사람이 아무리 머리를 짜서 계획을 세운다 해도 부족합니다.

그래서 또 고치고 고칩니다. 또 실패 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부지런히 연구하고 노력은 해야 합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많은 일을 세밀하고 정확하게 계획하시고 이루어 나가십니다.

 

우주 만물을 창조하셨고 우주를 운행 관리하십니다.

또 사람을 창조하셨고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장하시며 때를 따라 필요를 채워주시는 능력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 공중의 참새까지도 돌보십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미치지 않는 곳은 아무 곳도 없습니다.

당신의 삶을 위하여서도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시지만, 거부하거나 외면할 때가 많습니다. 순종하는 사람은 복됩니다.

 

하나님께서 일하시므로 우리도 일해야 합니다.

일을하되,

좁다란 내 잔꾀나 생각과 고집으로 하지 말고,

전능하신 하나님께 지혜와 도우심을 기도로 구하며 일해야 합니다.

 

기도하면

지혜도 얻고 힘도 나고 주님이 함께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 내가 미처 알지도 못했고 상상도 못 했든 크고 좋은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도 느끼게 됩니다.

 

기도할 때는

회개하면서, 개인의 욕심 없이 깨끗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간절하고 진실한 마음으로 해야 합니다.

주님은 우리의 진심과 간절함을 보십니다. 기도는 쉬지 않고 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어떤 형편에 있든지 상관 하지 않습니다.

다만 진실하고 간절한 회개와 감사의 기도하기를 기다리시는

참 좋으신 내 아버지 하나님이십니다.-이박준

(lee7j7@naver.com)     (lee7j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