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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35. 신혼여행 대신, 해외 봉사

행복을 나눕니다 2021. 8. 19. 00:00

 

 

신혼여행 대신, 해외 봉사

MZ세대 부부 김현영-홍석남 살면서 가장 뿌듯

세계여행 중 인도 등서 5개월 봉사

 

결혼과 함께 퇴사해 떠난 세계여행.

경험삼아 2주간 봉사 계획했다가 빈민촌 아이들 돕는 보람에 ‘흠뻑’

SNS 후원금 모으고 한글도 가르쳐 “아픈 조카 생각하며 선한 영향력”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보육원 아이들과 함께 웃고 있는 김현영 홍석남 씨 부부. 두 사람은 어려운 처지에 놓인 아이들을 돕기 위해 직접 모은 후원금으로 건물을 지었다. 김현영 씨 제공

 

예비부부가 신혼 여행지를 고른다.

뜨거운 태양 아래 일광욕을 즐길 수 있는 하와이 와이키키 해변?

골목 구석구석 예쁜 카페가 즐비한 프랑스 파리?

둘만의 시간을 누릴 수 있는 동남아 풀빌라?

 

이 부부의 선택은 좀 특이했다.

인도, 아프리카, 남미를 돌아다니며 빈민촌 아이들을 위해 일하기로 했다. 5개월간의 해외 봉사활동 경험을 다룬 에세이 ‘분명히 신혼여행이라고 했다’(키효북스·사진)를 최근 펴낸 김현영(32·여) 홍석남 씨(38) 부부 이야기다.

 

김 씨는 5일 동아일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사실 처음에는 둘 다 퇴사하고 세계여행만 다니려고 했다. 조금 색다른 경험으로 중간에 2주 정도만 봉사활동을 해보려고 했는데 계획이 바뀌었다”며 웃었다.

 

결혼 전 김 씨는 방송국 여행 리포터로, 홍 씨는 종합상사 직원으로 일했다.

특별한(?) 신혼여행을 위해 2019년 3월 결혼과 함께 직장을 그만둔 두 사람은 1년의 여정을 거쳐 지난해 3월 귀국했다.

 

“5개월간 봉사하고 7개월은 배낭여행을 했지만, 우리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다른 이들을 도운 경험이네요.”

 

이들은 2019년 6월 인도 고아에 도착했다.

이곳은 ‘히피들의 낙원’으로 불리는 관광지로 알려져 있지만 실상은 달랐다. 차를 타고 비좁은 비포장도로를 달리자 빈민촌이 나왔다. 입구부터 코를 찌르는 악취가 진동했다.

 

쓰레기더미 옆에 아이들이 모여 살았다.

부부는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이들에게 수학과 영어를 가르쳤다. 빈민들을 위한 집을 짓기도 했다. 처음엔 기쁜 마음으로 고생길을 자처했지만 2주 후 김 씨는 남편에게 “여보, 나 집에 가고 싶어”라고 털어놓았다.

“인도에서 2주간 봉사활동을 한 뒤 고민에 빠졌어요. 봉사활동보다 내 행복을 위해 관광을 다니고 싶었죠.”

   

그때 김 씨에게 한 통의 국제전화가 걸려왔다.

조카가 아프다는 소식에 며칠을 울었다. 지금 한국에 돌아가도 조카에게 당장 해줄 수 있는 건 없었다. 귀국해 조카를 돌볼 수 없다면 다른 공간에서 아이들을 도우며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자고 다짐했다.

 

부부는 그해 7월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보육원으로 향했다.

상황은 인도와 별반 다를 게 없었다.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은 건물에서 50여 명의 아이들이 시멘트 바닥에 앉아 공부했다. 부부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후원금을 모으기 시작했다.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꿈을 주자”는 호소에 친구들은 물론이고 지인의 소개를 받은 이들까지 힘을 보탰다.

 

그렇게 모은 700만 원으로 식량을 사고 화장실을 새로 지었다.

아이들에게 태권도와 한글도 가르쳤다. 김 씨는 “이 세상에 소중하지 않은 아이는 단 한 명도 없다. 3개월간 탄자니아의 아이들을 내 조카라고 생각하면서 진심으로 아껴 주고 사랑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올 2월에도 2주간 페루에서 50여 명의 빈민층 아이들을 가르치는 봉사활동을 하고 돌아왔다. “내일도 올 거죠?”라고 묻던 아이들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고 했다. 여행 후 무엇이 달라졌는지 묻자 김 씨는 차분히 답했다.

 

“삶과 죽음을 오가는 현실에 놓인 아이들과 지내면서 삶을 소중하게 여기게 됐죠. 고생하면서 부부끼리 동지애가 생긴 건 물론이고요. 제가 살면서 했던 일들 중 가장 뿌듯하고 보람찬 일입니다. 후회하지 않아요.”

 

동아일보 이호재 기자 hoho@donga.com

입력 2021-08-09 03:00수정 2021-08-09 05:01

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10809/108451501/1?ref=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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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드로전서 17) 남편들아 이와 같이 지식을 따라 너희 아내와 동거하고 그를 더 연약한 그릇이요 또 생명의 은혜를 함께 이어받을 자로 알아 귀히 여기라 이는 너희 기도가 막히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

 

# 결혼은 복 받는 일입니다.

   사람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의 결혼을 주례하시며 복을 주셨습니다. 생육하고 번성하라 땅을 다스리라

 

남편 되는 아담은 아내를 “내 뼈 중에 뼈”라 하면서 좋아하고 귀하게 여겼습니다. 그런데 그런 아내가 사탄의 유혹을 받아 하나님께 범죄 하므로 행복했던 에덴동산에서 추방당하고 고생길이 시작됩니다. 그래도 그들은 부부로서 처음 겪는고생 길을 함께 가면서 가정을 꾸렸습니다.

 

가정은 부부 어느 한 쪽이 잘한다고 잘 되는 것이 아닙니다. 부부가 같은 생각을 가지고 합심해서 이뤄 가야합니다.

 

괴로우나 즐거우나 하나님께서 짝지어 주셨으므로 고락을 같이하고 서로 존경하며 예를 갖추며 100년을 해로(偕老)하며 복을 받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가정이 쉽게 붕괴되거나 같이 살아도 고 분위기가 삭막한 집도 많습니다.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원인은 하나님의 말씀을 잊어버리고 이기적인 자기 주장만 앞세우기 때문입니다.

 

또, 아이나 애완동물이 가정의 우선순위 1위가 되어 부부도 뒷전이고 부모는 더 뒤로 물러난 불행한 가정도 있습니다.

 

♥ 가정에 주인공은 부부입니다.

복된 가정이 되도록 결혼을 허락하신 하나님을 가정의 통치자로 모시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며 가족을 돌봐야합니다.

 

그리고 부부가 서로 지켜야할 일반적 규율과 예의도 지켜야합니다.

여기서 일일이 그 예의와 규율을 상세히 설명하지 못하여 안타깝지만, 진짜 좋은 가정을 이루고 싶으면 자기 생각 내려놓고 하나님 앞에서 공부해야합니다.

 

♥ 성경에 부부에 관한 말씀 몇 구절 올려 봅니다. 이 말씀을 자의로 자기 입장에서만 의미를 찾지 말고 목사님과 상담하면 좋겠습니다.

 

복 받는 결혼을 했으므로 끝 까지 복 받는 가정되기를 축복합니다.-이박준

(이메일 le7j7@daum.net)

   

∼∼∼ ♡+

 

아내와 남편에 대하여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부부가 인격적으로는 동등하지만, 가정이라는 조직을 지키고 질서 있게 유지하기 위하여서는 명심해야할 말씀입니다.

 

* (히브리서 13장 4절) 모든 사람은 혼인을 귀히 여기고 침소를 더럽히지 않게 하라 음행하는 자들과 간음하는 자들을 하나님이 심판하시리라

 

* (에베소서 5장 33절) 그러나 너희도 각각 자기의 아내 사랑하기를 자신 같이 하고 아내도 자기 남편을 존경하라

 

* (베드로전서 3장 1절) 아내들아 이와 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종하라 이는 혹 말씀을 순종하지 않는 자라도 말로 말미암지 않고 그 아내의 행실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게 하려 함이니...

 

* (골로새 3장 18절) 아내들아 남편에게 복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마땅하니라. 남편들아 아내를 사랑하며 괴롭게 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