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이야기

3728. 성도에게 간 이식해준 목회자

행복을 나눕니다 2021. 8. 10. 00:00

 

 

성도에게 간 이식해준 목회자

강병철 초대교회 목사,

작년 심방 중 간경화서 간암 악화된 성도 사연 듣고 기도 중 공여 결심

 

강병철(오른쪽) 목사가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A집사의 손을 잡고 환하게 웃고 있다. 강 목사 제공

 

교인에게 자신의 간 70%를 떼어준 담임목사가 있다. 주인공은 강병철 서울 동작구 초대교회 목사로 이식 수술은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진행됐다.

 

강 목사는 29일 국민일보와 통화에서 “이식받은 A집사님도 회복이 빨라 곧 퇴원하신다”며 “간을 이식해 줄 만큼 건강한 것도 감사하고 기증받은 집사님도 회복이 빨라 더욱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 목사가 A집사의 사정을 들은 건 지난해 11월 심방을 하면서였다. 간경화가 악화하면서 간암이 됐고 이식을 해야 하는데 공여자를 만나는 게 힘들다는 걸 알았다. 가족들도 이식이 어렵다는 판정을 받은 뒤였다.

 

심방을 마친 뒤에도 계속 마음이 쓰였다고 했다. 강 목사는 “기도 중 ‘네가 주라’는 기도 응답을 받았다”며 “가족들과 상의한 뒤 집사님께도 알렸다. 기증하기로 한 뒤 오히려 마음이 편해졌다”고 밝혔다.

 

A집사는 절대 받을 수 없다며 손사래를 쳤다. 오히려 강 목사 내외가 위로하며 설득하기 시작했다. 강 목사는 “목사는 영적 아버지인데 어찌 영적 자녀의 아픔을 알고도 가만히 있을 수 있겠냐”며 “하나님이 주신 마음에 순종하는 게 목사의 사명이니 부담 갖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눈물의 대화 끝에 기증을 받기로 했지만, 더 큰 난관이 시작됐다.

 

병원윤리위원회는 둘의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사진과 금전적인 관계가 없다는 걸 증빙하는 각종 서류, 기증자의 진술문을 요구했고 수차례 심층 인터뷰도 했다. 타인 장기기증의 경우 기증을 가장한 장기매매를 막기 위해 까다로운 검증 절차를 거친다.

 

A집사는 “미안해서 안 받으려 했지만 목사님의 진심을 안 뒤 받기로 했다”며 “더 큰 사랑을 베풀며 살겠다”는 내용의 글을 제출했다. 병원윤리위원회는 지난 6월 간 이식을 최종 승인했다.

 

강 목사는 최적의 몸 상태를 만들기 위해 1월부터 매일 1만5000보를 걸었다. 보통 현충원을 걸었지만 코로나19로 출입이 어려워지자 교회 옥상을 수백 바퀴 돌았고 결국 7㎏을 감량했다.

 

강 목사는 이 일을 통해 교회 공동체가 사랑의 의미를 깨달은 게 기쁘다고 했다. 그는 “교인들이 마음을 모아 수술을 위해 기도하는 과정에서 사랑의 참 의미를 깨달으며 사랑이 넘치는 교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눈물로 기도하며 서로 위로하는 사랑의 공동체로 성장해 가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 입력 : 2021-07-30 03:01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202938&code=23111111&sid1=c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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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73-75) 73 조금 후에 곁에 섰던

 

 

사람들이 나아와 베드로에게 이르되 너도 진실로 그 당이라 네 말소리가 너를 표명한다 하거늘 74 저가 저주하며 맹세하여 가로되 내가 그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 하니 닭이 곧 울더라 75 이에 베드로가 예수의 말씀에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생각나서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하니라

 

# 잘못할 수 있는 것이 인간입니다.

   사람은 연약하고 변덕이 심하고 욕심이 많아 잘 못 할 가능성이 있는 존재입니다. 그런데도 자기는 아주 완벽한 사람이라고 강변하면 교만하면 희망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남의 잘못만 보고 비난하기에 앞서 자신을 먼저 살피는 겸손이 필요합니다.

 

♥ 예수님의 제자 중, 가룟 유다가 돈 때문에 예수님을 팔아넘기는 죄를 범했고, 베드로는 에수님께서 잡혀 재판에 넘겨진 현장에서 다급한 나머지 예수님을 세 번이나 모른다고 부인한 죄인이었으며, 다윗은 정욕에 눈이 어두워 부하의 아내를 권력으로 빼앗은 죄인이었습니다.

 

그런데 가룟 유다는 죄로 인하여 망했으나, 베드로는 예수님의 수제자로 헌신하다가 순교자가 되었고, 다윗은 역대 왕 중에 가장 성공한 왕이 되었습니다.

 

어쩌서 가룟 유다는 망하고 베드로와 다윗은 성공했나요?

딱 한 가지 차이입니다.

 

♥ 가룟 유다는 죄를 범하고 회개하지 않고 자결했지만.

베드로와 다윗은 진심으로 마음 아파하며 통곡하고 회개했기 때문에 성공했습니다.

회개하지 않는 나라나 개인은 망하고 회개한 사람은 아름다움을 만들어 내는 것이 진리입니다.

 

♥ 사람이므로 회개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물론 처음부터 죄를 범하지 않으면 제일 좋지만, 인간은 부족하여 실수할 수 있고 약함이나 착각이나 또 다른 이유로 크고 작은 죄를 범하게 됩니다.

누구든지 어떤 죄를 범했어도, 예수님 앞에 진심으로 회개하면 그 사람은 땅에서 영원한 천국에서나 복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려고 십자가에 고난을 받아 돌아가셨고, 사흘 후 부활하셨으며 사십일 후에는 승천하시므로 구원을 완성하신 능력의 주님이 십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고 진실한 회개 하면 용서받고 살길이 열립니다.

 

지난 죄악과 허물의 함정에 빠져 허덕이거나, 남의 잘 못만 보고 비난하며 자기는 죄가 없다고 교만하기 전에, 먼저 겸손히 예수님 앞에 회개하므로 하나님의 지녀가 되고 죄인이 의인으로 인정받는 복 있는 삶이되기를 축복합니다.-이박준 lee7j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