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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4. 천안함 비운의 함장, 軍 떠나다.

행복을 나눕니다 2021. 3. 3. 00:00

 

천안함 비운의 함장, 軍 떠나다.

부하 46명 잃고, 음모론과 전쟁 연속, 30년 군 생활하고 전역하는 최원일 대령

 

”피붙이 같은 부하 잃은 죄인” 군 생활 내내 죄책감 시달려

좌초설 등 괴담엔 앞장서 반박

 

북한의 천안함(PCC-722) 폭침 당시 함장이었던 최원일(53·해사 45기) 해군 중령이 28일 30년의 군 생활을 마감한다. 그는 10년을 가짜 뉴스, 음모론과 싸웠고 정부의 외면 속에서 고독한 시간을 보냈다. 천안함 폭침 때 받은 징계에 발목이 잡혀 인사 때마다 승진에 탈락하다 끝내 명예 진급 뒤 대령으로 전역하게 됐다.

 

↑ 최원일(가운데) 전 천안함 함장(해군 중령)이 2010년 4월 7일 성남 국군수도병원에서 천안함 폭침 사건 12일 만에 열린 생존 장병 기자회견에 참석해 마지막 질문에 답변한 뒤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최원일' 이름은 해군 수병(水兵) 출신인 아버지가 아들이 초대 해군참모총장인 고(故) 손원일 제독(1909~1980) 같은 사람이 되길 바라며 지은 것이라고 한다. 2008년 천안함 함장으로 부임해 탑승 인원 100명이 넘는 초계함을 지휘하며 서해 바다에서 작전을 수행했다. 하지만 2010년 3월 26일 최 중령은 평시 작전 중 북한 잠수정의 기습 공격으로 부하 46명을 순식간에 잃었다.

 

패장(敗將) 멍에가 씌워졌다. 폭침이 있은 후 보직 해임됐고, 8개월 뒤 징계유예 처분을 받았다. 그후 ‘만년 중령’으로 교리·교범을 작성하는 비(非)전투 임무 등을 맡아왔고, 현재는 한미연합사령부에서 근무하고 있다. 끔찍한 사고를 겪은 그를 군이 배려한 측면이 있지만, 그는 주위에 “다시 바다로 나가 복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길 바란다” “작전 부대가 아닌 곳에서 근무해 답답하다”는 심정을 토로했다고 한다.

 

함께 근무했던 이들에 따르면, 최 중령은 군 생활 내내 큰 죄책감에 시달렸다. 2016년 천안함 6주기를 맞아 띄운 편지에서 “저는 제 몸과 같은 배와 제 피붙이 같던 부하들을 잃은 죄인”이라고 했다. 그럼에도 북의 소행을 부정하는 세력들이 ‘좌초설’ ‘미 군함 충돌설' 등 온갖 괴담을 퍼뜨리는 것은 두고 보지 않고 앞장서 반박했다.

 

지난해 천안함 10주기를 맞아 소셜미디어상에서 진행된 '천안함 챌린지'에 참여한 최원일 해군 중령이 '104인 천안함 전우들이여 영원하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있는 모습. /해군 페이스북

 

지난해 천안함 10주기를 맞아 소셜미디어상에서 진행된 '천안함 챌린지'에 참여한 최원일 해군 중령이 '104인 천안함 전우들이여 영원하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있는 모습. /해군 페이스북

 

그는 2013년 천안함 좌초 의혹을 제기한 다큐멘터리 영화가 개봉하자 “죽어도 이 영화를 인정하지 못하겠다”며 “좌초됐다면 내가 죽었을 것”이라고 했다. 천안함 장병들을 ‘패잔병’으로 보는 시각에 대해서도 “우리 승조원들은 패잔병이 아니라 조국의 바다를 지키는 과정에서 불의의 일격을 당한 것”이라고 했다.

 

 

남북관계를 앞세우는 현 정부가 들어선 이후 ‘천안함'은 철저히 뒷전으로 밀려났다. 정부는 천안함 폭침 주범 중 한 명인 북한 김영철이 평창올림픽 계기에 방남했을 때 국빈급으로 대우했고, 정부 인사들은 천안함 도발을 ‘불미스러운 충돌’ ‘우발적 사건'이라고 했다. 북이 어떠한 책임인정이나 사과도 하지 않았는데 사실상 ‘면죄부'를 준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후 3년 뒤인 지난해에서야 처음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최 중령과 생존 장병들도 당시 행사에 참석했지만 대통령과 함께 추모할 수 없었다. 당시 한 유족은 인터뷰에서 “최 중령이 뒷자리에 앉은 것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고 했다.

 

최원일 해군 중령이 지난 2017년 대전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유족을 위로하고 있다. /조선일보DB

 

그는 생존 장병 58명과 함께 1년에 두 차례 정기 모임을 가지며 서로의 아픔을 보듬고 있다고 한다. 퇴역을 앞두고는 천안함 전사자가 안장된 묘역을 함께 찾아 묘비 앞에 경례를 바치며 추모했다. 2016년엔 생존 용사인 전준영(34)씨의 결혼식 주례를 보며 “하늘에서도 신랑, 신부 축하해주고 이 예쁜 가정 잘 지켜다오. 이 기쁜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하늘에 있는 46명의 전우(戰友)를 대신해 누구보다 행복하게 잘 살아야 한다”고 당부해 장내가 울음바다가 됐다.

 

최 중령은 한 인터뷰에서 “천안함 생존 장병들과 유가족의 단 하나의 소망은 대한민국이 영원히 기억해 주는 것”이라며 “국민들이 서해 수호의 날 하루만이라도 장병들을 기억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지난 2008년 11월 부임 후 전우들과 함께 천안함 함수에서 찍은 사진. (왼쪽부터) 고 이상민 하사, 전준영씨, 함장 최원일 중령, 고 이재민 하사, 고 이용상 하사, 전 주임원사. /조선일보DB

 

조선일보 김은중 기자입력 2021.02.27 03:00 | 수정 2021.02.27 05:00

https://www.chosun.com/politics/diplomacy-defense/2021/02/27/MGIPFIQGDNBN5NIGWJAKKFPS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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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가복음 23장 42-43) 42 이르되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기억하소서 하니 4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

 

# 사형 집행장에서 만난 예수님.

    예수님을 아는 사람은 많습니다. 그러나 만난 사람은 적습니다. 당신은 예수님을 만났습니까? 흉악한 죄를 범한 강도가 평소에 예수님을 알기는 했지만, 만나지는 못했습니다. 그런데 죄를 범하고 사형 집행당하는 형장에서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과거에는 예수님을 별로로 여겼는데 사형당하는 날 예수님을 뵙고 그의 음성을 들으니 과거와는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그는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요 우리의 구원자라”고 고백했습니다.

옆에서 같이 사형당하는 또 다른 한 강도는 예수님을 조롱했지만, 깨달은 강도는 예수님께 자기의 영혼을 부탁했습니다.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기억하소서”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께서 대답하십니다.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죽음 직전에 예수님을 만나 천국으로 구원받은 강도는 정말 기적입니다.

 

♥ 모든 사람에게 이런 기회가 주어지지만 놓치는 수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미리미리 예수님을 만나야합니다. 예수님 만나고 구원 받는 일이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지식으로 만나는 것은 무신론자도 만납니다.

마음으로 믿음으로 예수님을 만나야합니다. 그래야 당신도 구원받은 사람이 됩니다. 우리는 매일 매일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준비하며 최선을 다하여 살다가 그 날을 맞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지금 예수님을 만나십시오!

예수님을 만나는 것은 큰 복입니다. 예수님만이 당신을 구원하십니다.-이박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