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이야기

3610. “한국위해 봉사하려 왔죠”

행복을 나눕니다 2021. 2. 25. 00:00

 

    

“한국위해 봉사하려 왔죠”

탈북민 선교 힘쓰는 영어강사 스테파니 소도케. 초심 지킬 것

 

미국 오스틴스톤커뮤니티처치에서 파송 받은 평신도 선교사 스테파니 소도케씨가 지난 20일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한반도 선교를 위해 한국에 온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한반도를 위해 왔어요. 초심을 잃지 않도록 기도해 주세요.”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지난 20일 만난 스테파니 소도케(37)씨는 한국살이 8년 째로 ‘한반도’ ‘초심’ 같은 외국인에게 다소 어려울 수 있는 단어를 자연스럽게 말했다.

 

영화와 드라마의 단역, 광고 모델로 활동하는 소도케씨는 유튜브에 영어 회화를 가르치고 자신의 일상을 소개하는 영상도 올리고 있다. 곧 EBS에서 영어강사로도 활동할 예정이다. 소도케씨는 “얼굴이 알려지니 선교를 하거나 복음을 전할 때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 좋다”고 했다.

소도케씨는 사실 선교사다. 2014년 7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스톤커뮤니티처치에서 파송받아 한국으로 왔다. 북한선교 NGO 서빙라이프에서 일하며 주일이면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 소속 서울 에브리네이션교회에서 캠퍼스 사역을 한다.

 

소도케씨가 처음부터 선교사역에 비전을 품은 건 아니다. 나이지리아 출신 아버지가 미국 플로리다주립대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을 때 태어난 소도케씨는 주일이면 부모님과 함께 교회에 다니면서도 선교사의 길은 자신과 별개라 생각했다.

 

“많은 선교사를 후원하던 침례교회였어요. 어릴 적 선교사 간증 말씀을 듣고 감동한 저에게 선교사는 ‘슈퍼 크리스천’이었죠.”

 

그의 삶에 변화를 준 건 온라인동영상서비스 넷플릭스였다. 친구 소개로 인도영화를 보다 우연히 한국영화와 드라마를 접했고 바로 한국어의 매력에 빠졌다. 웬만한 한국 영상은 다 섭렵했더니 북한을 소재로 한 다큐 영화가 눈에 들어왔다. 북한이라면 ‘김정일’ ‘핵’이 떠오르던 시절에 다큐는 탈북민과 새터민을 이야기했다. 다큐가 시작된 지 30분도 지나지 않아 펑펑 울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북한을 위해 기도하기 시작했다.

 

선교사의 삶을 고민한 건 2013년부터다. 출석하던 오스틴스톤커뮤니티처치는 선교사를 직접 훈련해 파송하던 교회다.

 

“주일 예배 때 선교 담당 목사님이 마태복음 28장 18~20절 말씀과 함께 자기 신앙이 성장하기를 원한다면 잃어버린 양들에게 다가가는 선교사의 마음으로 살라고 했어요. 마음이 뜨거워지는 걸 느꼈어요.”

 

교회에서 진행하는 3개월짜리 선교훈련프로그램을 신청했다. 결실은 컸다. 그는 “살면서 가장 많은 영적 성장을 경험했던 것 같다”며 “이론으로 배운 걸 현장에 적용해 복음을 전하면서 하나님이 준비하셨음을 느꼈다”고 말했다.

 

3개월 과정 후 한국과 짧은 인연도 맺었다. 2주간 광주의 새터민단체에서 봉사했다. 한국말이 서툴러 역할은 작았지만, 한반도를 위해 기도하는 마음은 더 커졌다.

 

미국으로 돌아와 선교훈련 심화과정을 9개월간 이수하고 이듬해 한국에 정식 파송받아 탈북민과 캠퍼스 선교에 나섰다. 비자 문제로 신분은 불안했고 경제적 여건도 넉넉하지 않았다. 다행히 2019년부터 프리랜서 모델 활동을 하면서 예술흥행비자(E6)를 받았다. 이달 중으로 장기거주비자(F2)도 받을 예정이다.

 

언제까지 한국에서 선교 사역을 할 것이냐는 ‘우문’에 소도케씨는 ‘현답’을 냈다.

 

“통일이 될 때까지요. 그다음엔 북한에 가야죠.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그분만의 방법으로 통일시킬 거라 믿어요. 그때까지 저는 초심을 잃지 않고 새터민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이들을 다음세대 리더로 세우고 싶어요.”

 

국민일보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입력 : 2021-01-26 03:03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175521&code=23111117&sid1=c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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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 6:20)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적질도 못하느니라

 

 

 # 당신은 돈을 바르게 사용하십니까?

     지상에서 제일 안전하다는 보물 창고는 일반적으로 한국은행 금고라고 합니다.

물론 더 안전한 곳도 있을 것입니다. 재벌들은 따로 보관하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땅에서 아무리 안전한 창고에 쌓아 둔다고 해도 그것을 보관하는 기능은 하지만, 영원히 자기 것이 되지는 못합니다. 왜냐하면, 세상에 살아있는 동안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죽기 살기로 허리띠 졸라매고 모은 보물이지만, 숨이 끊어질 때는 전부 두고 떠나야 하므로 많이 억울할 것입니다. 그런가 하면 자녀들은 남겨진 보물 서로 많이 챙기려고 분쟁하기도 합니다. 이것도 불행한 일입니다.

 

그런데 죽어도 영원히 자기 것이 되는 온전한 보물 창고가 있습니다.

하늘나라 창고입니다. 예수님께서 “오직 네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그곳은 안전하다.”라고 하셨습니다. 혹자는 이 말씀을 오해하여 교회가 헌금 많이 하라는 말이라고 할 것입니다. 헌금도 하늘 창고에 보물 쌓는 방법의 하나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보물을 하늘에 쌓는 방법을 가르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재물을 하나님의 뜻을 따라 바르게 사용하라는 말씀입니다.

돈 뿐만 아니라 당신이 가진 재능 지식을 포함한 모든 삶이 바르게 사용 되어야 합니다.

 

헛되게 쓸모없는 일에 낭비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 따라 하나님 기뻐하시고 인정하시는 일에 의롭게 사용하는 것이 곧 보물을 하늘 창고에 쌓는 일입니다.

 

재물을 은행에 쌓기만 하고 바르게 사용하지 못한다면 헛수고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재물을 주실 때는 사용하라고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도하는 중에 하나님의 뜻을 따라 의롭게 사용할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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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은행에 보관만 하십니까? 아니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위하여 바르게 사용하십니까? 하늘나라에 쌓는 보물은 천국에서 전부 보상받습니다.-이박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