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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8. 교회 심방 새 풍속, 문고리 심방

행복을 나눕니다 2020. 10. 20. 00:00

 

교회 심방 새 풍속, 문고리 심방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교인 심방, ‘문고리 심방’으로 만난다

추석 앞두고 진행된 부산 성민교회 비대면 심방, “최고”

 

부산 성민교회 교인들이 홍융희 담임목사를 비롯한 부교역자들이 현관문에 걸고 간 선물 바구니를 받은 뒤 인증샷을 찍어 보냈다. 바구니에는 설교집과 간식, 마스크 등을 담았다. 성민교회 제공

 

“권사님. 저희 다녀갑니다. 심방 바구니는 문고리에 걸어 뒀습니다. 건강하시길 바라며 기도하겠습니다.”

 

홍융희 부산 성민교회 목사가 지난달 15일부터 29일까지 교인 300여 가정을 일일이 방문해 현관 문고리에 바구니를 건 뒤 이런 문자를 보냈다. 간혹 교인이 집에 있으면 현관문에 서서 안부를 확인하기도 했지만, 대부분은 준비한 바구니만 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면 심방이 어려워 이같은 비대면 심방을 진행했다. 바로 ‘문고리 심방’이다.

 

바구니마다 담임목사의 설교가 담긴 책자를 비롯해 코로나19 방역 마스크 10장, 간식 등을 담았다. 홍 목사 장모가 직접 만든 손지갑도 추석 선물로 넣었다. 풍성한 추석이 되라는 의미를 담은 선물이었다. 문고리 심방에는 홍 목사를 비롯해 이승연 사모와 4명의 부교역자도 함께 참여했다.

 

문고리 심방은 교인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홍 목사가 교인들에게 전한 손편지가 인기다. 홍 목사는 전체 교인 가정을 위해 손편지를 썼다. 심방 기간 300여 통의 편지를 썼다. 편지의 내용도 모두 다르다. 장로님의 건강 상태를 염려하는 내용도 있고, 온라인 수업을 하는 자녀들의 학업을 걱정하기도 했다. 홍 목사는 편지에 자녀들의 이름도 일일이 언급하면서 축복의 메시지도 담았다.

 

홍융희 목사가 지난달 24일 한 교인 집 현관 문고리에 심방 바구니를 걸어둔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민교회 제공

 

그는 “코로나19로 만나지 못하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이렇게라도 교인들을 심방 하고 싶었다”면서 “편지를 쓰는 게 쉽지 않았지만, 교인들의 형편을 한 분씩 살피면서 기도하는 마음으로 편지를 쓴 게 오히려 제게 큰 보람이 됐다”고 전했다.

 

서순향 권사는 “목사님들이 집 앞에 다녀가신 것만 해도 감사한 일인데 담임목사님의 손편지까지 받고 보니 감회가 남다르다”면서 “우리 가정의 상황을 아시고 기도해 주신다는 약속에 큰 힘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가 잠잠해질 때까지 교인들끼리도 문고리 심방을 하며 서로의 안부를 묻고 싶다”며 반색했다.

 

부산 사하구에 있는 성민교회는 1991년 광복교회에서 분립한 뒤 홍순모 장로 집에서 창립 예배를 드렸다. 양기수 목사가 초대 목사로 2015년 은퇴한 뒤 홍 목사가 부임했다.

 

국민일보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 입력 : 2020-10-02 08:50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5067361&code=61221111&sid1=c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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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사야 46:4 ) 너희가 노년에 이르기까지 내가 그리하겠고 백발이 되기까지 내가 너희를 품을 것이라 내가 지었은즉 안을 것이요 품을 것이요 구하여 내리라

 

# 내가 너를 지었은즉 노년이 되어도 너를 품고 구하여 내리라.

     어려움을 당하는 사람에게는 위로와 격려와 관심이 꼭 필요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지금 많은 어려움을 당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들을 향하여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하십니다.

“내가 너를 지었으니 백발이 되기까지 너를 품고 돌 볼 것이다.”

 

비록 저들이 우상을 섬기며 범죄 하므로 하나님으로부터 스스로 멀어져 벌을 받아 고난당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래도 저들을 하나님께서 지으셨고 선택하였으니 완전히 버리지 않고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감사하고 감격한 일입니다.

 

♥ 그리스도인들도 하나님으로부터 선택받은 영적 이스라엘이므로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께서 보호해 주신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범죄로 인하여 당하는 고난이라도, 고난을 통하여 회개를 촉구할 뿐.

영원히 버리거나 잊지는 않으시는 주님입니다.

 

지금 어렵습니까?

회개할 기회이거나 훈련받는 기회로 알고 잘 처신해야 합니다.

회개할 일이 있으면 사랑의 징계를 하시는 아버지께 감사하며 회개하고.

또 훈련받는 기간이라 생각되면 좋은 군사 되게 하려고 호된 훈련시키신다고 믿고 감사하고 겸손히 순종해야 합니다.

-이박준 (lee7j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