幸福한 묵상

3491. 부모 공경하십니까?

행복을 나눕니다 2020. 9. 11. 06:54

 

부모 공경하십니까?

이런 질문을 싫어하는 시대입니다. 그래도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당근과 채찍으로 명령하셨고 사람의 도리이기 때문입니다.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누가 말하지 않아도 마땅히 해야 할 인간의 도리입니다.

짐승은 성장하면 어미 겉을 떠나야 하고 가족관계가 없어집니다. 그러나 사람은 아닙니다.

 

옛날에는 부모공경이 자식의 당연한 의무요 책임으로 알고 좋으나 싫으나 그런대로 지켜졌는데, 문명이 발달하고 경제 사정이 좋아지며 핵가족 시대가 되면서 부모공경이란 말은 옛날이야기로만 들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부모와 자식은 세대 차이가 크므로 의식구조가 맞지 않는 부분이 많고, 서로가 그 마음을 자세히 알지 못하여 조심해야 할 부분이 많지만, 그래도 서로 맞춰가며 공경할 줄 알아야 잘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왜 지금은 부모 공경이 소홀할까요.?

여러 가지 이유가 복합적으로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수명과 질병으로 인한 * 경제 문제와 이기주의 때문입니다.

옛날에는 60세만 살아도 장수했다고 회갑 잔치를 했지만, 지금은 수명이 길어지다 보니 그런 잔치는 아예 없고, 부모 세대는 소득은 없고 소비만 하는 위치에 있어 여러 면에서 자식들의 짐이 되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의식주를 비롯하여 각종 질병으로 의료비가 만만치 않아 보통 자녀의 생활 수준에서는 엄청난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자기 가족만 생각하는 이기주의가 심한 것도 원인이며, 그리고 부모는 천성적으로 자식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모든 것을 사랑으로 희생하고 견디며 자식 뒷바라지를 해 주다 보니, 이에 익숙해진 자식은 자기들은 나이가 낳아서도 당연히 대접받기만 해도 되는 존재로 착각한 경향도 큽니다.

 

그러다 보니 부모는 노후 준비를 못 한 상태에서 병약해져 자식을 의존하게 되고,

자식의 입장에서는 자기도 살기 빠듯하고 자기 가족 끼리 즐기며 살고 싶은데,

부모가 걸림이 되는 것 같음으로 돌보기를 거부하거나 외면하고,

또 부모의 일거일동이 자기 마음에 들지 않아 부모를 무시하고 구박하며 때에 따라서는 속히 세상 떠나기를 은연중에 바라거나 버리는 악한 시대가 돼 버린 것입니다.

 

이런 상황이 부모로서는 괴로운 일이요 살아야 가치를 못 갖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국은 노인 자살률 세계 1위라는 불명예도 지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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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그렇지 않고 부모 공경 잘하는 자녀들도 있습니다.

어렵고 힘들어도 형편껏 지극정성으로 부모 공경하는 훌륭한 자녀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이런 자녀를 둔 부모는 복 받은 분입니다. 요즘은 자냐가 부모와 한 지붕 밑에 살기만 해도 효자라 합니다. 그러나 이런 가정이 지극히 소수라는 것이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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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은  부모공경에 대하여 당근채찍으로 권하고 있습니다.

채찍은 경고의 말씀이고 당근은 격려와 축복의 말씀입니다.

 

* 경고의 말씀은 [부모를 저주하거나 무시하는 자는 죽이라] 고했습니다.

구약 성경 레위기 20장과 잠언 20장 20절을 비롯한 여러 곳의 말씀입니다.

이 말씀에 도전받으면 부모에 대하여 잘못하면 벌 받아 죽는다는 말에 겁이 나서 억지 로라도 부모 공경하는 척하게 됩니다.

 

* 또 격려와 축복의 말씀은. [부모를 공경하면 복 받고 잘 된다]는 말씀입니다.

신약성경 에베소서 6장 1절을 비롯한 여러 곳에서 말씀합니다.

이 말씀에 도전받으면 복되고 잘 된다는 말씀에 신바람 나서 즐겁게 부모 공경합니다.

 

* 당근과 채찍은 부모를 잘 공경하라는 의미가 담긴 똑같은 하나님의 말씀이지만, 사람의 성격 따라 받아들이는 쪽이 다릅니다.

 

 

당신은 어느 쪽인가요?

1, 벌 받아 죽을까 봐 억지로 부모 공경하는 척하는 쪽인가요?

2, 아니면 부모 공경하면 복 받는다는 말씀에 즐거움으로 순종하는 쪽인가요?

3, 부모가 내 삶에 지장을 주고 또 나하고는 성격도 맞지 않고 취향이 아니라 불편하고 짐이 되므로 아예 외면하고 버린 상태인가요?

4, 그것도 아니면 부모의 재산이 탐나고 주변의 체면 때문에 죽을 맛이지만, 부모님 근방 에서 얼쩡거리는 것인가요?

 

선택은 당신의 자유이지만, 결과에 대한 책임은 오직 당신이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결과는 전능하시고 공의로우시며 복의 근원 되시는 하나님께서 판단하시고 당신의 앞길을 주장합니다. 결과가 당장 나타날 수도 있고 시간이 지나서 나타나기도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언젠가 반드시 이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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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를 공경하는 원칙은 간단하면서도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복을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 부모 공경의 원칙은 진실한 마음입니다.

부모의 신분이나 재력이나 소유가 문제가 아니라 부모라는 이름만으로 그 앞에 고마운 마음이나 존경할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명절에 찾아가고 용돈 몇 푼 드리고 전화 한 통 하는 것도 안 한 것보다야 잘한 것이지만.

그 속에 진실한 마음과 공손(恭遜)함이 없으면 형식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외형이 볼품없어도 진심 어린 일이면 아주 잘한 것이고 형편 따라 다양한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 진실한 마음으로.

  자기 형편에서 부모의 마음을 즐겁게 하고 평안하게 해 드리라는 것이 성경의 가르침입니다. 성경 잠언 23장 22절에 [너를 낳은 아비에게 청종하고 네 늙은 어미를 경히 여기지 말라] 하셨고 25절에는 [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고 했으며, 골로새 3장 20절에는 [자녀들아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기쁘게 하는 것이니라] - 이와 유사한 말씀은 성경 여려 곳에서 강조합니다.

 

[부모 공경하고 싶어도 형편이 되지 않는다]라고 말하는 분이 있습니다.

형편이 어려운 사람도 얼마든지 부모 공경 잘 할 수 있습니다. 부모는 당신의 형편을 잘 아시므로 당신의 진실한 마음이 담긴 공손(恭遜)한 언행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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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부모에게 소홀하는 자녀도 할 말이 있을 것입니다.

“부모가 부모다워야 공경하지...” “부모가 잘못했는데 어떻게 공경하나...”

“내가 살아야 부모 공경도 하지 내가 죽을 지경인데,”라는 등의 말로 항변합니다.

 

* 그러면 생각해 봅시다.

부모가 부모답지 못하고 잘못이 있다면, 자녀 된 당신은 의롭고 자녀다운가요?

또 자기는 잘못이 없는데, 부모만 잘 못한다고 말하는 것은 부모를 이해 못하는 자기 주관일 뿐입니다.

혹, 부모가 현저히 잘 못한 일이 있어도 부모이므로 공경해야 합니다.

 

그리고 당신은 출생 때부터 꽤 괜찮고 대단히 반듯하게 태어나 오늘이 있는 줄 압니까? 착각하지 마세요!. 부모님의 무조건적인 희생과 은혜로운 수고 때문이라는 것을 알고 보은(報恩)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땅을 치고 통곡하며 후회할 날을 맞을 수 있습니다. 그때는 이미 늦은 것입니다.

 

부모와 자식은 서로가 잘나고 훌륭하고 자격을 갖췄기에 좋은 관계를 맺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맺어주신 혈육으로서 당연한 도리요 명령이므로 지켜야 합니다.

 

어디서나 할 일을 하지 않는 사람은 말이 많고 실속 없는 변명으로 일관하듯이.

부모 공경도 하기 싫은 자는 말이 많고 변명을 잘하지만, 그것은 복을 차 버리는 삶입니다. 그러나 제대로 하는 사람은 말없이 실천하고 복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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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살아있는 동안에 지켜야 할 본분은!.

위로는 전능하시고 거룩하신 창조주 하나님을 잘 섬기고,

땅에서는 부모를 공경하며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하나님의 계명이요 명령입니다.

따라서 여기에는 반드시 복과 진노가 따른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당신은 지금 부모 공경을 어떻게 하십니까?

체면 치례입니까? 억지로 하는척합니까? 재산 받아 낼 동안만 하는 척할 것입니까?

아니면 진심으로 고마워하고 존경심으로 보은의 자세로 공경하십니까?

 

복의 근원 되시고 공의로우신 하나님은 당신을 지켜보십니다.-이박준   lee7j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