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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2. 시무 7조 신드롬

행복을 나눕니다 2020. 8. 31. 05:08

 

시무 7조 신드롬

"고구마 같은 세상, 뻥 뚫어줬다"“

나라가 폐하의 것 아니듯, 헌법도 폐하의 것 아니옵니다"

 

"메마른 대지에 단비 같은 글… 보기만 해도 속이 시원했다."

 

정부의 실정을 풍자한 30대 가장(家長)의 청와대 청원 글이 민초들의 폭발적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청원은 필명 '진인(塵人) 조은산'이라는 39세 가장이 지난 12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시무(時務) 7조'라는 상소문 형식으로 올렸다. "나라가 폐하의 것이 아니듯, 헌법은 폐하의 것이 아니옵니다"라는 내용이다. 27일 공개된 지 하루 만에 30만명 넘게 공감을 표시했다. 청와대 답변 요건(20만 동의)을 단번에 넘어버린 것이다. 애초 청와대는 이 글을 보름 동안 비공개했다. 비판이 일자 27일에야 뒤늦게 공식 게재했다.

 

'시무 7조'에 대한 반응은 청와대도 놀랄 정도로 뜨거웠다.

지난 12일 이후 알음알음으로 전해지던 이 글은 공식 게재된 후 언론과 인터넷 등을 통해 급속하게 퍼졌다.

정부의 부동산·경제 정책 실패에 분노하면서도 표출하지 못했던 국민의 갑갑한 마음을 '시무 7조'가 정확하게 짚었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조씨의 블로그 등에는 "답답하고 좌절한 마음을 대변해 줬다" "공감 가는 글"이라는 댓글이 이어졌다.

 

'저는 임차인입니다'라는 말로 여당이 밀어붙인 임대차 관련법을 비판했던 미래통합당 윤희숙 의원의 국회 연설처럼 '시무 7조 신드롬'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시무 7조' 현상은 부동산 폭등과 경제 정책에 대한 불만, 청와대와 정부·여당의 일방 독주 등에 대한 분노와 피로감이 쌓이고 쌓였다가 한꺼번에 분출된 것으로 여겨진다. 조선 시대 상소문 형식의 이 청원은 예리한 비유와 풍자를 담아 대중의 지지와 공감을 끌어냈다.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은 "양 극단의 목소리에 짓눌렸던 중도층이 '저 말이 내가 하고 싶었던 그 말'이라며 공감한 것"이라고 말했다. 과거엔 대규모 집회나 정치인들의 거친 말에 반응했던 국민이 지금은 본질을 예리하게 파헤치는 '작은 목소리'에 더 공감을 표시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무기력한 야당과 어용 지식인, '친여 언론'의 득세도 국민이 '시무 7조'에 공감하게 한 배경으로 꼽힌다.

김영호 성신여대 교수는 "땜질식 부동산 정책으로 집을 가진 사람이나 없는 사람 모두 재산권을 침해받았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며 "'시무 7조'는 국민 저항권 행사의 전조(前兆)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은산 한 사람의 비판이 아닌 국민적 분노의 표출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청와대는 '시무 7조'에 대한 답변 시한을 당겨 다음 달 초에 수석급 참 모가 직접 답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일보 정우상 기자 입력 2020.08.29 01:30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8/29/2020082900058.html

 

* 위에 기사와 시무7조와 관련된 아래 기사를 더 보시려면,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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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무7조' 조은산 "오천만 백성은 오천만 세상… 두렵지만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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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라가 폐하 것이 아니듯, 헌법은 폐하의 것이 아니옵니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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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세기11: 1) 온 땅의 언어가 하나요 말이 하나였더라

 

# 말이 통해야 좋은 시대입니다.
  

    가정이나 사회가 말이 통한다는 것은 소통이 잘 된다는 의미이므로 좋은 현상입니다. 사람이 처음 창조됐을 때는 언어(言語)가 하나로 통했습니다. 그런데 인류 문명이 발달과 더불어 사람이 교만하여 하나님을 대항하려는 잘 못 된 일을 하게 됩니다.

그 대표적인 것이 하나님과 같아져 보려는 착각으로 [바벨탑]을 쌓는 일이었습니다.
이로 인하여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여 바벨탑은 무너졌고 사람의 언어는 여러 종류로 나눠지는 벌을 받았고. 그 후 말이 통하는 사람끼리 모여 사는 세상이 됐습니다.

♥ 대화가 잘 되지 않는다는 것은 큰 불행입니다.
사람과의 대화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창조주 하나님과 대화가 잘돼야 행복합니다.

세상 지식과 문화와 과학과 기술이 발전하는 것은 좋은 현상이지만,

이것이 하나님의 영역을 침범하거나 하나님과 겨루는 일을 하게 되면 인류에게는 재앙이 된다는 것입니다.

국가의 정책도 하나님과 겨루는 일은 재앙입니다.

 

세계 역사를 보면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는 우상숭배와 연계되어 발전된 문화와 풍습은 하나님의 진노를 받았고 그 시대가 끝났음을 볼 수 있습니다.

 

과학 문명도 계속 발전돼야 하지만, 하나님께 영광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것이 도리어 화로 돌아옵니다.

 

모든 사람은 하나님께 기도로 소통해야 잘하는 것입니다. 지도자는 소속 구성원들과 소통이 잘돼야 평화가 있습니다. 또 내가 가진 지식이나 환경이나 소유 때문에 하나님의 진노를 일으킬 요인이 된다면 과감히 버릴 줄 알아야 복됩니다.

-이박준 (lee7j7@daum.net)

 

 

 

시무 7조 제2탄 ↓

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8/30/202008300253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