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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0. [전국 물폭탄] 4대강 본류에선 홍수피해 적어

행복을 나눕니다 2020. 8. 13. 00:00

 

[전국 물폭탄] 4대강 본류에선 홍수피해 적어

4대강 제외된 섬진강 큰 피해… 4대강 사업 낙동강은 제방 무너져

 

9일 온라인상에선 '섬진강 일대에 홍수 피해가 발생한 것은 4대강 사업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말이 퍼졌다. 지난 6월부터 장마가 계속되는 동안 한강, 낙동강, 영산강, 금강 등 4대강 본류에서는 상대적으로 홍수 피해가 적었던 반면 섬진강은 7·8일 이틀간 집중된 호우로 제방이 무너지면서 큰 피해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또 9일 새벽 낙동강의 둑 일부가 무너지면서 한편에선 "4대강 사업이 물난리의 원인"이란 주장도 나왔다.

 

섬진강은 한강, 낙동강, 영산강, 금강과 함께 '한국의 5대강'으로 불리지만 이명박 정부 때 추진한 4대강 사업의 대상이 되지 않았다. 4대강 사업 당시 자문역을 맡았던 조원철 연세대학교 토목공학과 명예교수는 "섬진강 일대는 비가 적게 내리는 지역으로 정비가 급하지 않다는 의견도 있고, 환경 단체 등의 반대도 심해 4대강 사업에서 제외됐는데 이런 상황이 벌어졌다"며 "장마 이후에 제방을 손보고 제방 도로를 건설하는 등 반드시 대비가 필요하다"고 했다.

 

지난 9일 경남 창녕의 낙동강 제방이 일부 무너지며 인근 구학·죽전마을이 물에 잠겨 있다.

 

폭우에 뚫린 낙동강 제방 - 지난 9일 경남 창녕의 낙동강 제방이 일부 무너지며 인근 구학·죽전마을이 물에 잠겨 있다. /경남도

 

이번 장마 기간 한강·영산강·금강의 본류에선 홍수가 나지 않았다. 하지만 낙동강에선 9일 새벽 창녕군 이방면에서 제방이 유실돼 장천리 구학마을과 죽전마을 등 마을 2개가 물에 잠기고 주민 150여명이 인근 초등학교로 대피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대해 박창근 가톨릭관동대학교 교수는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4대강 사업으로 세운) 합천창녕보로 인해 강물 흐름이 느려졌고, 보 상류 수위가 상승해 둑에 대한 수압이 상승해 무너진 것"이라고 했다.

 

낙동강홍수통제소 관계자는 "보가 홍수 피해에 미친 영향은 당장 알 수 없다"며 "둑 관리 주체인 부산지방국토관리청, 국토부와 환경부 등 관계 기관이 추후 정밀 조사를 통해 확인할 사안"이라고 했다. 경남 창녕·함안 지역은 과거 낙동강 범람으로 피해가 잦았으나, 4대강 사업 이후 홍수 피해가 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야권 일각에서도 4대강 사업을 언급했다. 미래통합당 정진석 의원은 9일 페이스북에 "4대강 사업을 끝낸 후 지류·지천으로 사업을 확대했더라면 지금의 물난리를 좀 더 잘 방어할 수 있지 않았을까"라며 "문재인 정부는 지금 이 순간까지도 4대강에 설치된 보를 때려 부수겠다고 기세가 등등하다. 참으로 기가 막히고 억장이 무너진다"고 했다.

 

조선일보 김효인 기자 김정환 기자

입력 2020.08.10 03:09 | 수정 2020.08.10 07:42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8/10/202008100016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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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바닥만 한 작은 희망

      구약성경 열왕기상에는 손바닥만 한 작은 구름 이야기가 나옵니다. 선지자 엘리야의 시대 이야기입니다. 그 당시에는 온 나라에 희망을 찾을 수 있는 구석이 없이 통째로 부패하고 변질되고 타락한 시대였습니다. 아합 왕과 이세벨 왕후의 통치하에 여호와를 섬기는 일꾼들은 죽임당하고 핍박 받고 숨어살던 시대였습니다. 그런 시대에 하나님의 종 엘리야는 목숨을 걸고 외롭게 투쟁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시종을 데리고 갈멜산 꼭대기로 올라가 목숨 걸고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이미 3년 반이나 비가 오지 않아 백성들이 지칠 대로 지쳐 있던 때였습니다. 엘리야는 하늘을 향하여 비를 주시기를 간구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는 기도드리며 시종을 산 위로 보내어 서쪽 지중해 하늘에 비를 실은 구름이 떠오르는지 살피라고 여섯 번이나 올려 보냈습니다. 그러나 시종은 번번이 구름 한 점 없노라고 보고하였습니다.

 

그럼에도 그는 포기하지 아니하고 목숨을 걸고 부르짖기를 계속하였습니다. 일곱 번째에 시종이 산꼭대기를 다녀와서 일러 주었습니다. <바다 쪽 하늘에 손바닥만 한 구름이 떴습니다.> 엘리야는 그 구름이 비가 오는 징조라 알아차리고 모두들에게 비를 피할 차비를 하라 일렀습니다.

 

나는 그 손바닥만 한 구름을 손바닥만 한 희망으로 받아들입니다. 요즘 세인들은 이 나라에 희망이 없다고들 탄식합니다. 그러나 희망은 앉아서 기다리는 자들에게는 다가오지 않습니다. 희망은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희망은 연습하고 훈련하여야 합니다. 희망이 보이지 않는 시대일지라도 손바닥만 한 희망을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 그래서 교회는 희망 제작소가 되고 희망 보급소가 되어야 합니다. 희망 메이커인 교회가 교회의 본 모습입니다. 희망은 처음부터 크게 다가오지 않습니다. 손바닥만 한 크기로 시작됩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이 그 손바닥만 한 희망에서 시작하여 희망이 실현이 되고 역사가 되어지도록 헌신하여야 합니다.

(동두천 두례마를 김진홍 목사 라침묵상 2020-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