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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6. 아시안게임, 서른셋에 활짝… 펜싱도 “영미∼”

행복을 나눕니다 2018. 8. 31. 01:00








아시안게임, 서른셋에 활짝펜싱도 영미

강영미, 에페 결승서 세계 5위 꺾어, 대표 팀 맏언니지만 이번이 첫 출전

 

대표팀 맏언니지만 이번이 첫 출전2015년 서른에 태극마크 다시 달아

10년 무명 딛고 화려한 스포트라이트처음이자 마지막 대회서 큰 기쁨

 

2018년은 과연 영미의 해. 평창에서 시작된 컬링 영미 신드롬에 이어 자카르타에서 북한 영미가 레슬링 금메달을 따더니 이제는 펜싱 영미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강영미(33·광주 서구청·세계랭킹 6)21일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여자 펜싱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세계랭킹 5위 쑨이원(26·중국)11-7로 꺾고 생애 첫 아시아경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펜싱장에서도 중요한 순간마다 영미영미응원을 받은 강영미는 평창 올림픽 이후 사람들이 영미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응원이 정말 큰 힘이 됐다. 저는 응원의 힘을 많이 받는다. 관심 받는 걸 좋아하는 것 같다며 웃었다.

 

강영미는 이번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경기 여자 국가대표 에페팀의 맏언니다. 하지만 이번이 아시아경기 첫 출전이다. 적어도 경험에서는 막내나 다름없었던 셈이다. 서른, 누군가는 은퇴를 고려할 나이지만 강영미는 그때까지도 변변찮은 국제대회 메달이 하나도 없었다. 20092011년 태극마크를 달았었지만 아시아경기 출전권을 따내지 못했고 이렇다 할 성과 없이 태극마크를 반납해야 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여자 에페가 단체전 은메달을 따던 영광의 순간에도 강영미는 없었다.

 

하지만 강영미는 2015, 만 나이 서른에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 인내의 칼을 간 강영미는 결국 서른한 살이 되던 2016년 우시 아시아선수권에서 동메달을 땄고 2017년 홍콩 아시아선수권에서는 마침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결국 20172018시즌 생애 처음 세계랭킹 톱10(7)에도 이름 석자를 올렸다.

 

이날 강영미의 결승전 상대는 이번 대회 여자 에페 여자 선수 중 랭킹(5)이 가장 높은 쑨이원이었다. 쑨이원은 4강에서 동료 최인정(27·계룡시청)1점 차(11-10)로 꺾고 올라왔다.

 

2라운드까지 3-1 리드를 잡은 뒤 적극적인 공격을 하지 않으며 탐색전을 벌인 강영미는 3라운드 마지막 1분을 남기고 연속해 포인트를 추가하며 점수 차를 8-4로 벌렸다. 경기 막판 강영미는 조급해진 쑨이원의 칼을 분주히 막아냈고 종료 13초 전에는 오히려 역습으로 점수 차를 9-5까지 벌렸다. 결국 조급한 상대가 달려들 때마다 포인트를 쌓은 강영미는 11-7로 넉넉히 점수 차를 벌리고 금메달을 확정한 뒤 포효했다.

 

 

10년 가까운 세월 동안 화려한 조명과는 거리가 멀었던 강영미는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정말 많았는데 부모님 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며 울먹였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강영미는 울다가 웃게 됐다.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우승을 했다. 그간 기량이 부족했는데 처음이자 마지막인 아시아경기에서 금메달을 따 정말 기쁘다는 강영미에게 처음이자 마지막인 아시아경기?”라고 되묻자 강영미는 나이도 있고 결혼도 했기 때문에 아이도 가져야 한다. 확실히는 모르겠지만 마지막일 같다며 웃음을 지었다.

 

동아일보 자카르타=임보미 기자 bom@donga.com

입력 2018-08-22 03:00수정 2018-08-22 03:00

http://news.donga.com/Main/3/all/20180822/916163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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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34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이 일이 다 이루리라 35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않으리라.

세상에는 나타났다가 없어지는 물건이나 유행하다 없어지는 말들이 많습니다. 좋았든 물건도 쓸모없어 버리는 일이 많고 성현의 말씀이라도 사멸되거나 맞지 않는 구절도 많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말씀은, 지금 나와 상관없고, 시대에 맞지 않은 듯 보여도, 지구의 종말이 온다 해도 반드시 없어지지 않고 이루어진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귀히 여기고 순종하기 위하여 힘써야 합니다. 말씀대로 생활하지 못함을 안타깝게 여기고 회개할 줄도 알아야 성장하는 신앙인이 됩니다. 신앙이 성장하면 보통 사람과는 다른 방법으로 복을 받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이 없어지지 않고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소망해야 합니다.-이박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