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이야기

2874. 남북 정상회담

행복을 나눕니다 2018. 4. 30. 05:42







남북 정상회담

1. [사설] 북핵은 '·'에 넘기고 對北 지원 앞세운 남북 정상회담

2. 탈북그리스챤 2천여 명 통일 기도회, # 해방도 통일도 발전도 하나님의 때가 있습니다.

 

[사설]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27일 판문점에서 남북 정상회담을 가졌다.

얼마 전까지의 위기 상황을 떠올리면 회담이 열렸다는 사실만도 다행스럽다. 이번엔 김정은이 상징적이지만 어쨌든 우리 측 지역으로 넘어왔다는 의미도 있다. 오는 가을 평양서 2차 회담도 합의됐고 양 정상 집무실에 직통 전화를 운용키로 한 것도 실효적인 조치다. 이처럼 남북 정상의 만남과 통화 등 접촉이 이어지면 상호 이해와 긴장 완화에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종전 선언 추진 등도 북핵이 없어지면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다.

 

이처럼 긍정적인 요소들이 있는 반면 북핵 폐기에 대해선 정말 깊은 논의가 있었는지조차 의문스러울 정도로 빈약한 내용만이 합의문에 담겼다. 이번 회담은 오로지 북핵 폐기를 위해 열린 회담이었다. 누구나 그렇게 기대했다. 북핵 폐기가 되지 않으면 무엇을 합의해도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막상 나온 합의문을 보니 비핵화 문제는 마치 마지못한 장식용처럼 맨 마지막 항에 단 3문장으로 들어가 있다. 분량 면에서도 전체 합의문의 10분의 1도 안 된다. 몸통은 잘 안 보이고 꼬리가 요란한 합의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핵 폐기와 관련해서 의미가 있는 부분을 굳이 꼽자면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핵 없는 한반도를 실현한다는 공통의 목표를 확인했다"고 한 문장 속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표현뿐이다. 그러나 이조차 2005년 합의한 9·19 공동성명보다 후퇴한 내용이다. 9·19 공동성명엔 '북은 모든 핵무기와 현존하는 핵계획 포기를 공약했다'는 명확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 '한반도의 검증 가능한 비핵화'라고 검증까지 명기했었다. 물론 북은 그 후 1년 만에 첫 핵실험으로 한반도에 핵 먹구름을 몰고 왔다.

      

북은 그동안 핵 문제는 미국과 상대할 일이라며 남북대화에서는 핵이라는 말도 못 꺼내게 해왔다는 점에서 남북 정상 합의문에 이 정도 표현이라도 담은 것을 진전이라면 진전이라고 할 수도 있다. 그러나 북이 '핵 포기' 결단을 내렸다는 시점에서 열린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이라면 북한이 북핵의 최대 피해자인 한국을 형식적인 핵 논의 상대로 취급하는 태도도 이제는 그만둬야 했다. 그러나 그렇게 보기에 이번 합의문은 너무나 형식적이다.

 

문 대통령은 회담 후 가진 공동발표 때 "북이 먼저 취한 핵동결 조치들은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평가하며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소중한 출발"이라고 했다. 하지만 정작 김정은은 핵과 관련된 어떤 발언도, 단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김정은이 정말 비핵화라는 전략적 결단을 내렸다면 전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왜 본인 입으로 분명한 의사를 밝히지 못하나. 핵 폐기와 관련한 구체적 조치는 미·북 정상회담 몫으로 남겨두더라도 이 좋은 기회에 5100만 한국민과 국제사회를 향해 '비핵화하겠다'는 선언적인 육성 한마디도 남길 수 없었나. 자신이 도장 찍은 합의문에 나온 핵 관련 표현이라도 그대로 읽을 수 없었나. 납득하기 어렵다.

 

일각에서는 북핵 폐기 타결은 오는 6월 초로 예정된 미·북 정상회담에서 이뤄져야 하는 만큼 남북 정상이 선언적인 내용에 합의할 수밖에 없었을 것으로 본다. 그런 점이 있다. 하지만 김정은이 지난달 우리 특사단을 맞아서 이미 비핵화 의지를 밝혔던 만큼 남북 정상회담에서는 훨씬 진전된 표현이 합의문에 담길 것으로 고대했다. 그래야 미·북 정상회담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성공으로 이끄는 확실한 길잡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헛된 기대로 드러났다. 이제 북핵은 우리 손을 떠나 미·북 정상회담만 쳐다보아야 하게 됐다.

 

북핵 문제에선 아쉬움을 남긴 반면 다른 사안에선 정부가 너무 많은 것을 서둘러 약속했다. 무엇보다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를 평화 수역으로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는 합의는 2007년 남북 정상회담 때의 NLL 포기 논란을 다시 부를 수 있다. NLL을 지키기 위해 수많은 우리 군인들이 희생됐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정상회담에서 'NLL은 국제법적 근거가 없다'며 북한 요구에 힘을 실어줘 큰 논란을 일으켰다.

 

북핵 폐기를 위해 열린 회담에서 NLL 관련 합의를 해야 했던 이유가 뭔지 알 수 없다. '지상과 해상, 공중을 비롯한 모든 공간에서 군사적 긴장과 충돌의 근원으로 되는 일체의 적대 행위를 전면 중지한다'는 합의 역시 앞으로 분란 소지가 될 가능성이 있다. 북은 적대 행위의 대표적 사례로 한·미 연합훈련을 들어왔다. 미국은 '연합훈련을 할 수 없으면 동맹이 아니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

 

앞으로 미·북 정상회담에서 북핵 폐기가 합의된다 해도 실제 북의 핵시설, 핵무기 및 핵물질들을 폐기하는 과정엔 시간이 필요하다. 북한이 과거 25년간처럼 합의 이행을 흐지부지하지 못하도록 하려면 북핵 폐기가 완전히 이뤄질 때까지 제재와 압박이 유지돼야 한다. 청와대가 이번 회담을 추진하면서 "비핵화에서 성과를 내야 경제협력 문제가 논의될 수 있다""(경협이) 이번에는 핵심 의제가 아니다"라고 한 것도 그런 이유에서였다. 그러나 합의문엔 비핵화보다 경협과 교류가 더 먼저, 더 많이 나온다. 합의문엔 '(2007년 남북 정상회담) 10·4 선언 합의 사업들을 적극 추진해 나간다'고 돼 있다.

 

당시 통일부가 추산한 10·4 선언 이행 필요 금액만 143000억원이었다. 실제로는 그 몇 배가 들어갈 것이다. 100조원 이상 들어갈 것이라는 전문가들도 있었다. 이런 엄청난 대북 지원은 국민적 동의가 있어야 하고, 그것도 북핵이 완전히 없어진 뒤에야 가능한 것이다. 그렇다면 합의문에 최소한 비핵화를 전제로 한다는 취지라도 담았어야 했다.

 

조선일보 사설 입력 : 2018.04.28 03:15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4/27/2018042702874.html

(사진-데일리안에서)..........

 

 

2. 탈북그리스챤 2천여 명 통일 기도회

  



  

강철호 목사

복음통일 때가 왔다

강철호 목사(탈북민 목사) 인터뷰  분단 70년 철책 걷힐 것


형제여 일어나라! 남과 북, 복음통일의 때가 왔다

신앙의 자유를 찾아 목숨 걸고 대한민국에 온 탈북기독인 2천명이 함께하는 통일소원 특별기도회가 한국 기독교 역사상 처음으로 열린다.

 

통일소원 특별기도회는 남북정상회담 다음날인 28일 오후 1시 서울 양천구 한사랑교회에서 진행된다.

 

이 기도회에는 대구·경북 등 전국 탈북민 출신 목회자가 세운 33개 교회와 탈북기독인 등 2천여 명이 참석, 평화적 남북통일과 북한 및 탈북민 복음화, 중국의 형제자매, 민족지도자 등을 위해 4시간 릴레이 기도를 한다. 기도회 인도는 탈북민 출신 목회자 7명이 맡는다.

 

탈북기독인들은 고향의 부모형제에게 보내는 편지 및 한국정착 수기를 낭독하는 시간도 갖는다.

 

탈북민 출신 목회자들은 지난해 말 통일소원 특별기도회를 열기로 했으며, 공교롭게도 기도회 날이 남북정상회담 하루 뒤로 알려져 탈북기독인들의 마음을 더욱 설레게 만들고 있다.


 기도회를 기획한 강철호 목사(북한기독교총연합회장)한국교회가 복음통일을 위해 열심히 기도하는 만큼 탈북민도 힘을 모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기도회를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

 

강 목사는 대한민국은 누가 뭐라고 해도 하나님이 세우셨고 오늘도 하나님이 지키시고 계신다“‘하나님이 보우하사 대한민국 만세란 우리나라 애국가가 바로 그 증거라고 했다.

 

포항지역 탈북민들과 탈북민을 섬기는 이사랑 목사(포항주찬양교회)“45인승 버스 1대를 이용해 서울에서 열리는 기도회에 참석하기로 했다탈북민들이 통일의 마중물이 되게 해 달라, 북한 정권을 움직여 서신을 교환하게 해 달라, 분단 70년의 철책이 걷히게 해 달라, 고향 방문의 길을 열어 달라, 통일을 이뤄달라고 간절히 기도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다음은 강철호 목사와 일문일답이다.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통일에 대한 국민들의 여망이 다시 살아나고 있습니다. 탈북민들의 마음은 더욱 그럴 것 같습니다. 북한 복음화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과 행함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0지금 남북 관계와 북미관계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바로 이때에 조국교회와 탈북민교회도 북한복음화의 전략적 계획을 세우고 독립운동 같은 도전적 복음운동을 전개해야 할 때입니다. 올해 2018년은 하나님께서 이 민족에게 마지막 기회를 허용한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게 합니다.

 

-이유가 무엇입니까?

 

0우리 민족사를 살펴보면 이 민족의 영토 분단은 1945년 해방과 함께 북쪽엔 소련군, 남쪽엔 미군과 유엔군이 각각 주둔하면서 시작됐습니다. 그러나 영토 분단보다 더 중요한 것이 정치 분단이었습니다. 정치 분단은 1948년 김일성이 99일 조선 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선포했고 대한민국은 19485월 총선거를 실시해 그해 815일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세계에 선포했습니다. 이로 인해 1948년 이 민족의 정치 분단이 시작됐고 올해 2018년이 정치분단 70년의 해입니다.

 

-분단 70년을 떠올리니 이스라엘 백성들의 바벨론 포로생활 70이 생각납니다. 이스라엘이 포로생활 70년 만에 해방된 것처럼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남북 기독교인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0, 그렇습니다. 탈북민교회와 이 땅의 기독교인들에게는 분단 70의 의미가 특별할 것입니다. 이들에게는 통일에 대한 간절한 소망이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복음은 북한 동포들을 우상숭배서 구원하는 구원의 상징이며 남과 북이 하나님 안에서 하나가 되는 진정한 평화의 대안입니다. 거듭 말씀 드리지만 올해는 정치 분단 70년의 해입니다. 교회가 급변하는 지금의 현실에서 복음으로 준비된 하나님의 군사들을 통해 북한으로 복음을 확산시키는 운동을 펼쳐야 합니다. 그러면 이스라엘 민족이 노예의 삶 70년에 하나님 은혜로 해방을 맞았던 것처럼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한반도통일을 허락 하실 줄 믿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탈북민들에게 한 말씀 해 주십시오.

 

0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의 노예생활에서 해방될 때 꿈을 꾸는 것 같다며 기뻐했습니다. 한반도 역시 통일된다면 통일을 염원해온 우리 겨레는 꿈을 꾸는 것 같은 기쁨을 만끽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분단 70년인 올해 통일의 문을 열어 주실 줄 믿고 있습니다. 통일소원 특별기도회에 참석해 함께 기도합시다. 이때를 위해 하나님이 여러분들을 이 땅으로 보내 주셨습니다. 여러분들은 하나님의 군사들입니다.

 

뉴스파워 포항=이수미

...........

 

* (대하 36:23 바사 왕 고레스는 말하노니 하늘의 신 여호와께서 세상 만국으로 내게 주셨고 나를 명하여 유다 예루살렘에 전을 건축하라 하셨나니 너희 중에 무릇 그 백성 된 자는 다 올라갈찌어다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함께하시기를 원하노라 하였더라

 

  # 해방도 통일도 발전도 하나님의 때가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죄로 인하여 바벨론 나라에 망합니다. 그로 인하여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 종노릇 합니다. 고생이 심했습니다. 눈물 흘리며 회개하는 세월을 보냅니다. 70년이 됐습니다. 그런데도 바벨론은 강대국이라 도무지 이스라엘을 해방해 주려하지 않았습니다.

♥ 그런데 갑자기 새로운 강국으로 바사나라가 나타나 바벨론을 점령합니다. 바사나라의 고레스 왕은 전격적으로 이스라엘을 해방시켜 이스라엘을 고국으로 돌려보내며 당부합니다. “이스라엘은 고국으로 돌아가 성전을 건축하고 성벽을 쌓고 너희 하나님을 섬겨도 좋다며 물자를 비롯한 모든 편의를 제공합니다. 이스라엘은 자기 힘이 아니라 전적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으로 해방을 맞은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가 되매 바사의 고레스 왕을 움직여 해방을 주신 하나님이십니다.

 

대한민국의 1945.8.15 해방도 우리 힘으로 쟁취한 것이 아닙니다.

물론 우리의 선배들이 피 흘리며 일하긴 했으나 언제나 역부족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미국을 통하여 일본을 이기게 하시므로 갑자기 대한민국이 해방된 것입니다. 이 또한 전적 하나님의 은혜요 능력이며 예정한 때에 이루어진 것입니다.

 

1950.6, 25 한국 전쟁도 대한민국은 멸망 직전에 구원받았습니다.

북한은 미리 준비하여 한국을 기습 남침하므로, 준비 없던 한국은 부산과 대구 일부만 남기고 전부 북한에 점령당했습니다. 이때도 하나님은 미국을 비롯한 자유 우방국들을 유엔군이라는 이름으로 극적으로 전쟁에 참여케 하므로 오늘의 휴전선으로 회복된 것입니다. 이 또한 하나님께서 하나님을 섬기는 강대국 미국을 움직여 이룩된 일입니다. 물론 수많은 한국 국민들의 희생과 수고와 노력이 있었으나 그것으로 된 것은 아닙니다.

 

이젠 통일입니다.

통일도 하나님께서 정해 두신 때에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때가 언제인지 모르나 그렇게 오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기도하는 성도들의 기대입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과 방법은 사람이 감히 짐작할 수도 없습니다.

천지를 창조하신 능력으로 모든 것을 주관 하시는 하나님은 모든 것을 하실 수 있습니다.

 

♥  모든 것은 기한이 있고, 때가 있습니다. 사람이 노력도 하고 준비는 해야 하지만, 최후 결정은 하나님의 정한 때에 하나님의 재가가 나야 된다는 것을 알고 겸손히 대처하며 기다릴 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대한민국 내부의 모든 사정을 세밀히 아시고 관리하십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기도로 대비하며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지혜가 필요합니다.-이박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