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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7. 소형교회 목회자의 만족과 우려

행복을 나눕니다 2017. 12. 15. 04:56








소형교회 목회자의 만족과 우려

향후 4년 내 교회 문 닫을지도출석교인 100명 미만 목회자 206명 설문. 31%

 

출석교인 100명 미만의 소형교회 목회자 2명 중 1명이 현 상태로 교회가 유지될 수 있을지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형교회 목회자 3분의 1은 사례비를 제대로 받지 못해 재정적으로도 열악한 상황에 있었다. 이중직에 대해 유연한 태도를 갖고 교단 차원에서 목회자 노후를 준비하는 등 소형교회의 안정적 목회를 위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천신학대학원대 21세기교회연구소(소장 정재영 교수)와 한국교회탐구센터(소장 송인규)가 소형교회 실태를 진단한 ‘2017소형교회리포트를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발표했다. 설문 조사는 지앤컴리서치(대표 지용근)가 교인 100명 미만의 교회 목회자 206명을 대상으로 지난 928112일까지 진행했다.

 

이번 조사의 특징은 교회 성장에 대한 목회자의 태도를 건강한 교회 추구지속적 성장 추구로 나눠 파악한 것이다. 응답 중 건강한 교회 추구’(66.5%)교회 성장’(33.5%)보다 두 배 정도 높게 나타나 소형교회 목사들 다수가 양적 성장보다는 내실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형교회의 미래에 대한 예측은 어두웠다.

소형교회 목회자 47.1%는 현 상태로 교회가 유지될 수 있을지 걱정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응답자 3분의 1(31%)이 향후 4년을 장담하기 힘들다고 응답했다. 교회존립 예상연수는 평균 4.85년으로 나타났다.

 

목회에서 겪는 어려움은 교인 수가 늘지 않는 것’(39.8%) ‘헌신된 일꾼 부족’(19.9%) ‘재정 부족’(19.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헌신된 일꾼 부족과 재정 부족은 전체 응답에서는 같은 비율로 나타났으나 세부 내용에 있어서는 차이를 보였다. 지속적 성장을 추구하는 목회자들은 주로 재정 부족(37.7%)을 문제로 꼽았고 건강한 교회를 추구하는 목회자들은 헌신된 일꾼 부족(27.7%)이 문제라고 답했다.

 

건강한 교회를 추구할수록 오히려 교인 감소율이 낮다는 것도 확인됐다.

교회 성장 상태에 대한 응답은 정체’(52.4%) ‘성장’(36.4%) ‘감소’(11.2%) 순으로 나타났다. ‘성장했다고 응답한 경우, 성장을 추구하는 교회(39.1%)가 건강한 교회를 추구하는 교회(35.1%)보다 4% 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감소했다는 응답 중에서는 성장을 추구하는 교회(18.8%)가 건강한 교회를 추구하는 경우(7.3%)보다 2배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소형교회 목회자 3명 중 1명은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었다.

사례비를 받지 않는 경우는 21.4%, 부정기적으로 받는 경우는 8.3%로 나타났다. 사례비를 받는 경우에도 연간 2000만원 미만을 받는 목회자가 42%에 달했다. 평균 수령액은 2900만원이었다.

 

힘겨운 목회 상황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목사는 목회에 만족한다(73.3%)고 답변했다. 목회에 만족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소명이므로’(47%)가 가장 높게 나타나 다수 목회자가 목회의 어려움과 무관하게 사명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재영 실천신학대학원대 교수는 오늘날 소형교회 현실을 고려할 때 목회자의 품위를 손상하지 않는 범위에서 이중직에 대해 유연한 태도를 가질 필요가 있다교단 차원에서도 목회자 노후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작은 교회들이 자존감을 회복하고 뜻을 함께하는 교회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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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2)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 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 예수님의 사랑은 희생입니다.

사랑이라는 말은 좋은 말입니다. 누구든지 사랑받기를 원하며 실천도 하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사람의 사랑은 어디 까지나 자기만족이고 자기 주관이며 이기적입니다상대가 사랑을 받아주지 않으면 포기하거나 불평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사랑은 자기희생의 사랑이며 조건 없는 사랑입니다. 예수님은 하늘의 영광을 내려 놓으시고 죄인인 우리를 위하여 땅에 오셔서 생명을 희생하신 사랑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희생적 사랑을 이어가야 합니다. 조건 없이 예수님 이름으로 희생하는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자기 이름이나 명예를 앞세운 사랑은 한계가 있고 헛수고가 될 수 있지만, 예수님 이름으로 실천하는 사랑은 지극히 작은 것이라도 귀한 것이고 주님이 인정하십니다. 용서하는 일이나 돕는 일이나 말씀 전하는 일이나 무엇을 하든지 주님의 이름으로 희생의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

 

주님 이름으로 희생하는 사랑을 실천하면, 주님께서 부활의 영광을 누렸듯이, 우리도 주님 이름으로 영광을 누리게 됩니다.-이박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