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는 복음 위하여 고난받는 일입니다.
[ ‘목사님, 이렇게 하면 교회 문 닫습니다']의 저자 안창천 (D3평신도사역연구소 대표) 목사를 18일 서울 마포에서 만나, 목회실패 원인 10가지를 들었다.
1.잘못된 동기의 교회개척
목회를 야망의 수단으로 생각하는 한 그 목회는 제대로 될 수가 없다. 어느 누구도 목회 이유를 ‘하나님 영광을 위해’라고 100% 자신 있게 답할 목회자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명백하게 변질된 목회동기로는 결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목회를 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2.조심스럽지 않은 언행
목회자의 말과 행동에 상처받으면 치유 받을 길이 없기 때문에 교회를 옮길 확률이 크다. 설령 교회를 떠나지 않더라도 뒤에서 불평을 일삼고 교회가 하나 되는 것을 훼방하기 십상이다. 따라서 목회자는 날마다 시편 기자의 고백대로 “내 입 앞에 파수꾼을 세우시고 내 입술의 문을 지키소서”라고 기도해야 한다.
3.자신의 능력에 대한 과신
어부 베드로가 자신의 경험과 능력을 의지할 때 한 마리의 물고기도 잡지 못했다. 하지만 말씀을 의지하니 많은 물고기를 잡을 수 있었다. 믿음이 기적을 만들어 낸 것이다. 주님을 의지하고 말씀에 순종할 때 기적을 맛보게 될 것이다.
4.주님보다 사람에 의지하는 타성
교회의 주인은 사람이 아니고 주님이다(마 16:18). 일꾼들이 나간다고 교회 문을 닫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때는 주님이 교회의 주인되심을 드러낼 때다. 목회자는 사람을 의지하지 말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의지해야한다.
5.특정 여교인과 친밀함
예를 들어 남자목회자가 상담을 이유로 교회 문을 닫고 늦은 시간까지 단 둘이 여교인과 같이 있었다고 하자. 두 사람 사이에 아무런 일이 없어도 그런 광경을 목격하고 시험에 들지 않을 교인이 어디 있겠는가. 목회자는 자신의 처신이 교회에 덕이 되는지 생각해야한다(고전 10:23).
6.목회전략의 부재
적지 않은 목회자가 건물을 얻으면 쉽게 교회개척에 뛰어든다. 그리고 교회가 부흥될 거라고 믿는다. 물론 1970~80년대는 그렇게 교회를 개척해도 부흥이 됐다. 하지만 그런 시대는 지나갔다. 목회전략 없이 개척하면 백전백패다.
7.잘못된 전도전략
오른쪽 주머니에서 왼쪽 주머니로 돈을 옮기며 돈 벌었다고 기뻐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정신병자일 것이다. 마찬가지로 기존 성도가 교회에 등록하는 것으로 교회가 부흥됐다고 기뻐하는 것은 참 목자의 자세가 아니다. 이는 훔친 양을 보면서 기뻐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불신자 구원을 위한 전도전략이 있어야한다.
8.설교를 잘한다는 착각
목회자들은 자신이 설교를 잘한다고 생각한다. 자칭 전문가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설교는 잘하고 못하고가 없다. 단지 하나님의 뜻을 얼마나 잘 전달하느냐만 있을 뿐이다.
9.교만한 일꾼 세움
교회 일꾼을 세울 때 성품이 온유하고 겸손한지 꼼꼼하게 챙겨라. 작은 교회는 일꾼이 부족해 열심인 교인이 나타나면 검증 없이 일꾼으로 세운다. 일반적으로 개척교회가 성장하지 못하는 것은 교만한 성품을 가진 이들이 터를 잡고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10.헌금을 사유화함
A교회 성전건축 때, 가난한 여인이 바칠 돈이 없자 결혼반지를 헌금함에 넣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목사는 여인의 아름다운 마음에 감동했고 반지를 돌려주었다. 그러자 그 여인은 말했다. “뭔가 오해하신 것 같아요. 나는 당신에게 헌금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드린 겁니다.” 그렇다. 헌금은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다. 그런데 목회자는 자신의 운영자금으로 여기고 임의로 헌금을 사용해 문제가 발생한다.
(설교신문 2017-10-20 21:17:50 – 원제목, 한해 문 닫는 교회 3.000에서 옮김–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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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딤후 1:6-8) 그러므로 내가 나의 안수함으로 네 속에 있는 하나님의 은사를 다시 불 일 듯 하게 하기 위하여 너로 생각하게 하노니 7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근신하는 마음이니 8 그러므로 네가 우리 주의 증거와 또는 주를 위하여 갇힌 자 된 나를 부끄러워 말고 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좇아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
# 목회자는 복음을 위하여 고난받을 각오해야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평안하고 시간이 남아돌면 어떤 면으로든지 안일하고 나태하고 죄를 지을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목회자는 더 그렇습니다.
목회자가 평안하고 인기나 세상 재미를 추구하고 더 많이 가지려 하면 바른 목회하기가 어렵습니다. 하나님은 바울을 통하여 디모데에게 목회자가 할 일과 취해야할 자세를 여러 말로 당부하고 권면하고 위로합니다.(성경 “딤, 전후서”)
오늘 딤후 1:1- 의 짧은 말씀에서 얻는 바가 큽니다. 목사가 될 때 주님을 위하여 가졌던 순수하고 열정 넘치던 초심이 변하면 목회가 어려우며, 목회자는 언제나 긴장하고 근신하고 자기를 십자가에 죽이며 주님만 바라봐야 하고, 현실이 힘들다고 두려워하거나 인간적인 편법과 수단을 쓰면 주님이 기뻐하는 목회가 되지 않으며, 목회자는 주님의 발자취를 가장 가까이에서 따라야 하므로, 복음을 위하여 받는 고난을 부끄러워하지 말고, 도리어 고난받을 각오를 해야 바른 목회를 할 수 있다는 감동을 받습니다.
목회자가 목회 이외의 일로 더 바쁘고 신경이 많이 쓰이면 목회에 전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최선을 다했으면 결과는 주님께 맡겨야 합니다.-이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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