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이야기

2773. 대한민국 수립과 항일운동에 앞장선 牧師

행복을 나눕니다 2017. 12. 11. 04:31








 

대한민국 수립과 항일운동에 앞장선 牧師

전국 각지서 정부 수립 적극 나서

월남한 개신교인 이끈 이윤영 목사, 신간회 전주지부장 배은희 목사 등

 

"일제 치하에서 항일 민족 활동을 했던 개신교 목사들이 광복 후 전국 각지에서 대한민국 수립에 앞장섰다. 당시 좌익에 맞설 만한 유일한 조직은 교회였고 공산주의와 기독교가 양립할 수 없음을 알고 있던 목사들이 적극 나섰다."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해방 공간의 개신교 역할을 조명하는 심포지엄이 지난 1일 서울 종로5가 한국교회 100주년기념관에서 열렸다. 한국교회연합이 주최하고 서울신학대 현대기독교역사연구소가 주관한 '해방 후 한국정치와 기독교인' 학술회의는 광복에서 대한민국 수립까지 두드러진 활동을 보였던 목회자 10명을 다뤘다.

 

▲   월남한 북한 개신교인을 이끌고 대한민국 수립에 적극 참여한 이윤영(작은 사진) 목사와 그가 일제치하에서 담임목사를 맡았던 평양 남산현교회.

 

월남한 북한 개신교인을 이끌고 대한민국 수립에 적극 참여한 이윤영(작은 사진) 목사와 그가 일제치하에서 담임목사를 맡았던 평양 남산현교회.


이윤영(1890~1975) 목사는 월남한 북한 개신교의 대표 인물이었다. 서북 감리교의 중심인 평양 남산현교회 담임목사였던 그는 일본 감리교와의 통합을 반대하다 파면됐다. 광복 후 민족주의자들이 주도한 평남건국준비위원회에 참여했고 조선민주당 부당수를 맡았다. 당수 조만식이 연금되자 월남한 이윤영은 독립촉성국민회 부위원장으로 반공·반탁운동을 벌였다. 서울 종로에서 제헌의원으로 당선됐고 초대 국무총리로 지명됐지만 인준에 실패했다. 박명수 서울신학대 교수는 "이윤영은 조만식을 대리해서 월남한 북한 기독교인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배은희(1888~1966) 목사는 일제 치하 전라북도의 지도급 민족운동가였고 해방 공간에서 정치에 참여했다. 전주서문교회 담임목사였던 그는 교육 운동을 벌이고 임정을 지원했으며 신간회 전주지부장을 맡았다. 광복 후 독립촉성중앙협의회와 독립촉성국민회 전북지부장과 전국대회 회장으로 반탁운동에 앞장섰다. 이은선 안양대 교수는 "배은희는 이승만에 대한 지지를 일관되게 밝히며 대한민국 출범에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한 기독교 지도자였다"고 말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배은희 목사, 이남규 목사, 조남수 목사, 구연직 목사.

 

이남규(1901~1976) 목사는 일제 치하와 광복 후에 목회와 정치를 병행했다. 목포 연동교회 담임목사였던 그는 일제 말기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일본 장로교와의 통합을 반대하다 해임되고 투옥됐다. 광복 후 전남을 대표하는 목포 양동교회의 초빙을 받은 그는 목포 건국준비위원회 위원장으로 추대됐다. 좌익이 건준을 장악하자 독립촉성국민회에 참여해 반탁운동을 했다. 목포에서 제헌의원에 당선된 뒤 초대 전남지사로 임명됐다. 김정회 서울장신대 교수는 "이남규는 교회가 사회 계몽과 변혁을 이끌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구연직(1891~1967) 목사는 다른 지역에 비해 강세였던 충청북도의 우익을 이끌었다. 충북의 첫 번째 교회인 청주제일교회 담임목사로 일제 말기 부임한 그는 광복 후 치안유지회 위원장, 미군정 고문, 독립촉성국민회 충북지부장으로 반탁운동에 앞장섰다. 청주제일교회 교인은 좌익에 맞서는 반공청년단에 적극 참여했다. 그는 또 교육에 깊은 관심을 기울여 세광중·고교를 설립했다. 이영식 총신대 교수는 "구연직은 일제 치하 민족주의 운동의 터전이었던 청주제일교회의 전통을 이어받아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건설에 적극 나섰다"고 말했다.

 

조남수(1914~1997) 목사는 제주 4.3사건 때 무고한 양민의 피해를 막기 위해 노력해 다른 방식으로 대한민국 수립에 기여했다. 광복 당시 제주도의 유일한 목사였던 그는 4.3사건이 발발하자 "자수자는 처벌하지 않겠다"는 군경의 약속을 받고 주민 설득에 나섰다. 그의 진심 어린 연설을 듣고 3000여 명이 자수해 목숨을 건졌다. 그가 담임했던 모슬포교회는 중산간 지역에서 내려온 이재민 구호에 힘썼다. 허명섭 서울신학대 교수는 "조남수는 '4.3 진상'이란 책자에서 4.3사건을 남로당 중앙당의 지령에 따라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막기 위해 일으킨 반란으로 규정하면서도 과잉 진압으로 무고한 희생자가 많이 발생한 것은 안타깝다고 했다"고 말했다.

 

조선일보 이선민 선임기자 입력 : 2017.12.04 03:02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2/04/201712040002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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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언 29:27) 불의한 자는 의인에게 미움을 받고, 바르게 행하는 자는 악인에게 미움을 받느니라.

 

  # 선이 반드시 이깁니다.

선과 악은 본질상 일치할 수 없으며 적대감을 가지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결국 선이 악을 이기게 됩니다. 개인이나 국가나 세상에서도 이 원리가 적용되지만, 특히 공의의 하나님은 의인과 악인을 확실하게 분별하여 처리하십니다. 사람이 자기 행위로는 의인이 될 수가 없는데도, 자신을 의로운 사람으로 착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의인으로 인정받는 일은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만 가능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믿음으로 의인 된 사람을 기쁘게 받으십니다.-이박준